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홈플러스 살리자더니 보증은 거부? MBK '책임 회피' 정조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메리츠금융이 3일 홈플러스 회생 D급자금 지원을 두고 MBK 책임을 문제 삼았다.
  • 메리츠는 최대주주 MBK가 막대한 수익에도 지급보증을 회피하며 손실은 사회화·이익은 사유화했다고 비판했다.
  • MBK는 조건이 실현 불가능하고 이미 지원을 했다고 맞서면서 회생계획안 시한을 앞두고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메리츠 "DIP 1000억 지원, 대주주 보증은 최소 안전장치"
MBK "실현 불가능 조건" 반발…김병주 자산·1.2조 펀드 수익 놓고 공방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홈플러스 회생의 핵심 쟁점이 긴급운영자금(DIP) 조달에서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책임 부담 문제로 옮겨가고 있다. MBK가 메리츠금융그룹에 자금 지원을 요구하면서도 정작 대주주로서의 자금 투입과 지급보증에는 선을 긋자, 메리츠는 부실 경영의 책임자가 먼저 회생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메리츠는 MBK 측이 보증 여력 부족을 내세우는 것도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포브스 선정 대한민국 자산 순위 2위에 오른 데다, 홈플러스가 편입된 MBK 3호 펀드가 약 1조2000억원의 수익을 낸 만큼 대주주 책임론을 피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리츠금융 사옥. [사진=메리츠금융그룹]

법원이 정한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가결 시한이 다음 달 3일로 다가오면서 양측의 책임 공방은 점차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핵심 쟁점은 홈플러스 회생절차 연장을 위해 필요한 DIP금융 2000억원 조달 문제다. 홈플러스는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까지 20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확보해야 회생절차를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이다.

홈플러스와 MBK는 메리츠금융에 2000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반면 메리츠는 홈플러스 회생을 위한 긴급운영자금 중 1000억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히면서도, 홈플러스 최대주주인 MBK와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지급보증을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다. 나머지 1000억원과 향후 회생자금 부족분은 MBK 또는 MBK가 지정한 회사가 직접 조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안의 본질은 재무적 여력이 충분한 최대주주가 스스로 돈이 없다고 주장하며 홈플러스 회생에 필요한 책임을 채권자에게 떠넘기고 있다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홈플러스 회생 가능성을 자신한다면, 대주주가 보증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는 게 메리츠 측 논리다.

MBK는 이에 즉각 반발했다. 메리츠가 제시한 조건은 사실상 "실현 불가능한 조건"이며, MBK가 회생절차 개시 이후 이미 상당 규모의 자금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했고 보증 여력도 한계에 달했다는 입장이다.

MBK는 홈플러스가 청산될 경우 메리츠가 1순위 신탁담보권자로서 원금 1조3000억원을 모두 회수하고, 연체이자 등을 포함해 5000억원대 초과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홈플러스를 단순한 담보물이 아니라 1만명 이상 임직원과 협력업체가 걸린 계속기업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하지만 메리츠는 이 같은 주장이 사안의 본질을 흐리는 프레임이라고 반박한다. 청산이 현실화될 경우 부동산 가치 하락, 임차인 손해배상채권 발생, 처분비용, 장기간 매각 절차 등으로 원리금 전액 회수 자체를 확신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메리츠는 최종 목표가 홈플러스 청산이 아니라 회생이며, 정상적인 회생을 통해 채권을 회수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시나리오라고 강조하고 있다.

메리츠가 문제 삼는 핵심은 MBK의 책임 부담 수준이다. 홈플러스 최대주주로서 경영권을 행사해 온 MBK가 회생 국면에서는 추가 대출을 채권자에게 요구하면서도, 정작 지급보증에는 소극적이라는 것이다. 메리츠는 "회생 가능성을 자신한다면 지급보증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며 "긴급 운영자금도 마련하지 못할 정도로 경영이 악화된 기업에 대한 대출에서 부실경영 책임자에게 보증을 요구하는 것은 금융기관으로서 당연한 의사결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법원이 정한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가결 시한이 다음 달 3일로 다가오면서 메리츠금융그룹과 MBK 간의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 사진은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지난 1월 13일 오전 '홈플러스 사태' 관련 사기 혐의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2026.01.13 mironj19@newspim.com

MBK가 홈플러스 투자에서 막대한 손실을 봤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메리츠는 정면으로 반박했다. MBK는 대주주가 홈플러스 지분 투자금 2조5000억원을 전액 손실 처리했다고 주장하지만, 메리츠는 이는 투자자산의 장부가치 손실 처리일 뿐 MBK가 자기자본 2조5000억원을 실제로 잃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오히려 메리츠는 홈플러스가 포함된 MBK 3호 펀드의 전체 수익을 문제 삼고 있다. 메리츠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2025년 말 기준 대표 4개 펀드에서 지난 10여 년간 총 4조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홈플러스가 편입된 3호 펀드는 홈플러스 경영 실패에도 불구하고 약 1조2000억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는 게 메리츠 측 주장이다.

MBK가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해 4000억원을 지원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양측의 해석은 엇갈린다. 메리츠는 MBK가 지원했다고 밝힌 4000억원 중 2000억원은 회생절차 신청 전 홈플러스가 증권사로부터 차입한 자금에 대한 이자 지급보증이고, 1차 DIP 600억원과 2차 DIP 1000억원도 직접 현금 투입이 아닌 보증 제공 구조라고 설명했다. 회생절차 개시 이후 대주주 측의 실질 현금 투입액은 김 회장의 개인 증여 400억원에 그친다는 주장이다.

메리츠는 MBK와 김 회장이 보증 여력이 없다는 주장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메리츠는 "포브스 선정 대한민국 자산 순위 2위인 김병주 회장과 MBK 파트너들은 그간 사모펀드 운용을 통해 천문학적인 성과보수를 받아왔다"며 "보증과 대출 여력이 없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실은 사회화하고 이익은 사유화하는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메리츠는 MBK가 채권자인 메리츠를 압박하는 것은 다른 후순위 채권자와 전단채 피해자들에게도 부담을 전가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실효성 있는 보증 없이 선순위 채권인 DIP금융을 실행해 달라는 요구는 추가 채권자들에게도 위험과 손실을 떠넘기는 주장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금융권에서는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가결 시한인 다음 달 3일을 앞두고 양측 공방이 더 거세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자금 조달이 최종 무산될 경우 홈플러스 협력업체와 근로자 피해가 커질 수 있는 만큼, 메리츠와 MBK 모두 여론 부담을 의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홈플러스 사태의 본질은 채권단의 회수 노력이나 가상의 청산 시나리오가 아니라 대주주의 경영 실패와 책임 회피에 있다"며 "MBK파트너스는 지금이라도 대주주로서 책임 있는 자금 투입과 지급보증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10주만에 반등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0주 만에 소폭 반등해 34.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0%포인트(p) 오른 34.8%였다. 부정 평가는 0.1%p 오른 63.4%였다. 긍정·부정 평가 격차는 28.6%p로 오차범위 밖이었고, '잘 모름'은 1.8%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7번째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6.09.1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곳은 3.9%p오른 대전·세종·충청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은 3.2%p, 인천·경기는 2.2%p 올랐다. 다만 전남·광주·전북에서 4.1%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5.4%p, 60대 2.9%p, 30대 2.8%p 순으로 올랐다. 40대는 2.3%p, 50대는 1.9%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주 초에는 인사 검증 논란과 청문회 여파로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졌다"며 "주 후반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연임·공소 취소·파병 등 주요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국정 쇄신 의지를 강조하면서 지지율이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 대통령 지지율 일간 흐름을 보면 지난 11일 32.6%였던 긍정 평가는 15일 32.9%로 소폭 상승했다. 당시는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언론을 통해 예고한 날이기도 하다. 이후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6일 32.1%로 떨어졌고, 기자회견 전날인 17일 35.3%, 기자회견 당일인 18일 37.2%로 올랐다. 지난 17~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2%, 국민의힘이 38.5%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4.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6%p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5.2%, 개혁신당은 1.9%, 진보당은 0.9%였다. 기타 정당은 2.4%, 무당층은 11.0%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과 정책 메시지가 부각되면서 수도권과 청년층의 지지 결집으로 이어져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둘러싼 여야 대치 과정에서 장외투쟁과 탄핵 언급 등 강경 대응을 이어갔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대응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지 못한 가운데 20·30대 청년층과 중도·보수층의 지지 이탈이 나타나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9-21 08:41
사진
한국 男농구, 일본 꺾고 금메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처음 성사된 한일전의 승자는 대한민국이었다. 한국이 개최국 일본을 적지에서 꺾고 12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복귀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한국은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1970 방콕, 1982 뉴델리, 2002 부산, 2014 인천에 이어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2002 부산과 2014 인천에 이어 2026년 다시 우승하면서 최근 세 차례 정상 등극이 정확히 12년 간격으로 이어졌다. 이번 대회 일본과의 두 차례 맞대결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지난 13일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100-83으로 완파한 데 이어 결승에서도 다시 개최국을 무너뜨렸다. 우승의 중심에는 이현중이 있었다. 이현중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7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결승 무대를 지배했다. 이정현도 14점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출발은 쉽지 않았다. 한국은 이정현과 이현중을 앞세워 초반 11-5로 앞섰지만 이후 공격이 흔들리면서 일본에 흐름을 내줬고 1쿼터를 12-16으로 마쳤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2쿼터부터 반격했다. 최준용의 3점슛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이정현의 돌파와 이승현, 최준용의 앨리웁 플레이 등을 앞세워 추격했다. 변준형의 레이업까지 나오면서 한국은 전반을 28-28 동점으로 마쳤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전반 5점에 묶였던 이현중이 본격적으로 폭발했다.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이현중은 일본 오가와 아쓰야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해 38-39로 역전당하자 곧바로 외곽포로 응수했다. 이어 다시 3점슛을 꽂아 44-39를 만들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한국은 이정현과 이우석의 외곽포, 장재석의 훅슛까지 더해 3쿼터를 55-47로 마쳤다. 마지막 10분도 한국의 시간이었다. 강한 수비로 4쿼터 초반 일본의 득점을 묶은 사이 이현중과 이정현이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다. 한때 62-49, 13점 차까지 달아났다. 이현중은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일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한국은 경기 전 예상치 못한 변수도 이겨냈다. 결승 당일 오전 별도 체육관에서 훈련할 예정이었지만 조직위원회가 배정한 버스가 숙소에 오지 않아 훈련 자체가 취소됐다. 계획에 차질이 생겼지만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고 결국 코트에서 승리로 답했다. 64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 오른 일본은 안방에서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한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무패 행진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부산에서 인천, 다시 나고야까지 12년마다 이어진 금빛 역사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9-20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