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물산이 19일 장 초반 계열사 지분가치와 원전·SMR 성과 부각으로 9%대 급등세를 보였다.
- LS증권은 지분가치 상승을 반영해 삼성물산 목표주가를 63만원으로 높이고 원전·SMR 사업을 주가 재평가 요인으로 제시했다.
- 삼성물산은 대형 원전·SMR 해외 파이프라인과 미국·호주 등 18GW 규모 신재생 사업을 기반으로 에너지 밸류체인 확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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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물산이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계열사 지분가치 상승과 함께 원전·소형모듈원전(SMR)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1분 기준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4만6500원(9.58%) 오른 5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55만9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 56만5000원에 근접했다.
삼성물산은 이날 51만9000원에 출발했다. 장중 저가는 51만원이다. 같은 시각 거래량은 38만1171주, 거래대금은 2054억3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주가 강세에는 계열사 지분가치 상승과 에너지 사업 모멘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LS증권은 이날 삼성물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5만원에서 63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는 계열사 지분가치 증가를 반영한 조정이다. LS증권은 삼성물산의 현재 순자산가치(NAV) 대비 시가총액 할인율을 39% 수준으로 평가했다.

LS증권은 삼성물산의 원전·SMR 사업도 주가 재평가 요인으로 제시했다. 삼성물산의 대형 원전 전략은 한국전력·한국수력원자력 중심의 APR1400 참여와 한전·한수원 및 북미 기술사 협업을 병행하는 구조다. LS증권은 삼성물산의 대형 원전 시공 역량을 피크 공정 기준 3기, 관련 인력을 350~400명 수준으로 파악했다.
SMR 부문에서는 글로벌 원전 기술사와의 협력 및 해외 파이프라인 개발이 언급됐다. LS증권은 삼성물산이 GVH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과 동남아 사업 검토 및 파이프라인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NuScale의 루마니아·미국 사업과 GVH의 스웨덴·에스토니아·미국·폴란드·핀란드 사업 등이 중장기 추진 파이프라인으로 제시됐다.
입찰 일정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LS증권은 삼성물산이 올해 하반기 베트남 제2원전 팀코리아 시공사 선정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루마니아 원전 3·4호기 설계·조달·시공(EPC) 시공사 선정에도 올해 하반기 참여할 예정으로 제시했다. SMR에서는 루마니아 원자력공사 주주총회가 지난 2월 사업을 승인했으며, 약 15개월의 사전 설계·조달·시공(Pre-EPC) 작업을 거쳐 2027년 본공사 착공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상사 부문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도 보고서에 포함됐다. LS증권은 삼성물산이 미국과 호주 등에서 18기가와트(GW) 규모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미국이 15.3GW로 가장 크다고 분석했다. 삼성물산은 기존 부지 개발·인허가 후 매각하는 디벨로퍼 사업을 넘어 운영, 전력 판매·중개, 유지보수, 그리드 관리 등으로 밸류체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