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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오스코텍 주가 왜 빠졌나…1조 계약 뒤에 남은 임상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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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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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스코텍이 17일 아지오스로부터 세비도플레닙 기술수출 선급금 2500만달러(약375억원)를 수령했다.
  • 이번 계약 총액은 최대 9995억원 규모로, 선급금은 확정 수익이며 마일스톤·로열티는 임상·매출 성과에 따라 장기간 분산 인식된다.
  • 세비도플레닙은 FDA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로, 오스코텍은 레이저티닙·ADEL-Y01에 이어 세 번째 글로벌 기술수출을 성사시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글로벌 기술수출에도 주가, 두 달 새 30% 하락
기술료 유입보다 신약 성공 가능성에 시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오스코텍이 미국 아지오스(Agios Pharmaceuticals)에 기술수출한 SYK 저해제 신약 후보물질 세비도플레닙(SKI-O-703)의 선급금 2500만 달러(약 375억원)를 확보했다. 지난 1일 체결한 글로벌 독점 라이선스 계약에서 약속된 첫 현금 유입으로, 이번 입금으로 오스코텍은 임상 성패와 무관한 확정 수익을 손에 넣게 됐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스코텍은 전날인 17일 아지오스로부터 선급금을 수령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회사는 지난 1일 계약 체결을 공시하면서 선급금을 효력 발생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받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오스코텍 주가는 빅파마와의 기술수출이라는 호재에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스코텍 주가는 2025년 11월 28일 종가 6만2000원으로 고점을 찍은 뒤 등락을 거듭하다가 올해 4월 중순 이후 하락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지난 4월 15일 5만7200원이던 주가는 이날인 18일 3만9650원으로 두 달여 만에 30.7% 내렸다. 고점이던 지난해 11월 말과 비교하면 36.0% 낮은 수준이다.

오스코텍이 공시한 계약 규모는 선급금을 포함해 최대 약 9995억원, 마일스톤만 따지면 최대 9620억원에 이른다. 다만 이 금액은 임상 개발부터 상업화까지 모든 단계가 성공해야 전액 수취가 가능한 최대치다.

회사에 따르면 계약 대가는 3가지로 구성된다. 선급금 2500만 달러(약 375억원)는 반환 의무가 없는 확정 금액이다. 마일스톤은 최대 6억4000만 달러(약 9620억원)로, 임상 개발 단계와 상업화 후 매출 달성 여부에 따라 단계별로 받는다. 경상기술료(로열티)는 순매출액에 합의된 비율을 적용해 별도로 수령한다. 원화 환산액은 계약 체결일인 올해 6월 1일 고시환율인 1503.20원을 적용한 수치다.

오스코텍 로고. [사진=오스코텍]

마일스톤은 단계별로 수취 시점과 확실성이 다르다. 이번 계약은 계약금 2500만 달러(375억원), 개발 단계 마일스톤 1억4000만 달러(2100억원), 총 계약 규모 6억6500만 달러(9995억원)로 구성됐다. 임상·허가 단계에서 받는 개발 마일스톤 2100억원은 비교적 이른 시점에 수취가 가능한 반면, 나머지는 제품 출시 후 매출 목표를 달성해야 받는 상업화 마일스톤이다. 로열티율은 순매출의 한 자릿수 후반~10%대 중반(high single~mid teens) 구간으로 추정된다.

이호철·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에 대해 "레이저티닙, ADEL-Y01에 이은 3번째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이라며 "항암, 중추신경계, 면역 모두에서 기술이전이 가능한 연구개발 역량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계약 대가 전액이 오스코텍 실적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 세비도플레닙은 오스코텍과 자회사 제노스코가 공동 개발한 물질이기 때문이다.

수익 배분 비율은 오스코텍 75%, 제노스코 25%로, 이 비율을 적용하면 선급금 375억원 중 오스코텍 귀속분은 약 281억원이다. 마일스톤까지 포함해 총 계약 규모 약 9995억원을 전액 수취하더라도 오스코텍 몫은 약 7500억원에 그친다. 단계별 성공을 전제로 한 최대 7500억원이며 현재까지 확정된 귀속분은 281억원인 셈이다.

오스코텍은 지난해 매출 998억원, 영업이익 52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2024년 영업손실 27억원에서 1년 만에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레이저티닙 마일스톤·로열티 수익과 ADEL-Y01 기술이전 계약금이 반영된 결과다.

이번 계약을 통해 수취한 선급금 375억원은 여기에 더해지는 추가 수익이다. 반환 의무가 없어 임상 결과와 무관하게 인식되는 만큼 지난해에 이어 올해 실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제노스코 배분 25%를 제외한 오스코텍 귀속분이 약 281억원이고, 후속 마일스톤은 임상·허가 단계에 연동돼 단계적으로 들어오는 구조여서, 이번 계약이 단번에 대규모 이익으로 잡히기보다는 향후 수년에 걸쳐 분산 반영될 전망이다.

사진은 윤태영 오스코텍 대표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코스닥협회 강당에서 '세비도플래닙' 기술이전 관련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증권가에서는 레이저티닙과 ADEL-Y01 기술료 수익으로 오스코텍이 이미 1500억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더욱이 이번 계약은 단순한 외형 확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세비도플레닙이 자가면역질환을 겨냥한 신약 후보물질인 데다, 파트너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경험을 갖춘 전문 바이오제약사라는 점에서다.

세비도플레닙은 면역세포의 SYK(비장 티로신 키나아제)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경구용 합성신약이다. 자가항체가 유발하는 염증과 혈소판 파괴를 조절하는 기전으로, 면역혈소판감소증(ITP)과 류마티스관절염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2상을 완료했다. FDA로부터 ITP 희귀의약품 지정도 받았다. 장기 투여가 필요한 만성 자가면역질환에서는 약효뿐 아니라 안전성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데, 세비도플레닙은 SYK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부작용을 줄인 안전성 프로파일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아지오스는 희귀 혈액질환 치료제를 전문으로 하는 미국 바이오제약사로, FDA 승인 경험을 3건 보유하고 있다. 빅파마가 자체 검증을 거쳐 도입을 결정한 파이프라인이라는 의미다. 아지오스는 제형 변경 임상을 마친 뒤 2028년 상반기 ITP 임상 3상에 진입할 계획이며, 제시한 목표 매출은 최대 10억 달러다. 적응증은 ITP 외에 최대 3개까지 확장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적응증이 늘어날수록 단계별 마일스톤과 로열티 수취 기회도 함께 커지는 구조다.

한편 세비도플레닙은 오스코텍의 세 번째 글로벌 기술수출이기도 하다. 오스코텍은 2018년 폐암 신약 레이저티닙(라즈클루즈)을 제노스코와 발굴해 유한양행을 거쳐 존슨앤드존슨(J&J)으로, 2025년 12월에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ADEL-Y01을 사노피에 기술이전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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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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