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내 증시는 15일 미·이란 종전 MOU 기대와 외국인 수급 개선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 유가 하락과 환율 안정이 투자심리를 지지하겠지만 6월 FOMC와 스페이스X 상장에 따른 기술주 자금 이동 우려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 전반적 강세 속에 직전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과 대형 이벤트 경계감으로 장중 변동성이 확대되고 반도체 대형주 외국인 매수 지속 여부가 지수 방향을 가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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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2일 4.6% 상승…FOMC·스페이스X는 변수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15일 국내 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MOU) 타결 기대와 외국인 수급 개선을 바탕으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직전 거래일 코스피가 4% 넘게 급등한 만큼 장 초반 차익실현 압력은 나타날 수 있지만,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유가 하락이 투자심리를 지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뉴스핌 인공지능(AI) 분석은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이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과 스페이스X 상장 이후 기술주 자금 이동 가능성, 달러/원 환율 변동성은 장중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12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급등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9.67포인트(4.63%) 오른 8123.62에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은 32.13포인트(3.22%) 오른 1029.05에 마감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7201억원, 3조103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조5965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장 초반 코스피200 선물 급등으로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위험자산 선호가 빠르게 회복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7.86%, SK하이닉스는 2.33% 올랐다. SK스퀘어, 삼성전자우,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기는 약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도 주말을 앞두고 강세를 이어갔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70%,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500)지수는 0.50%, 나스닥종합지수는 0.31% 상승했다. 한 주간 S&P500지수는 0.65%, 나스닥은 0.7%, 다우는 0.66% 각각 올랐다.
시장 분위기를 바꾼 핵심 재료는 미·이란 종전 협상이다. 양측이 전쟁 종식을 위한 MOU에 합의하면서 유가 급등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물은 배럴당 84.88달러로 하락했고, 브렌트유 8월물도 87.33달러로 떨어졌다.
유가 하락은 국내 증시에도 우호적인 변수다. 한국은 에너지 순수입국인 만큼 중동산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되면 달러/원 환율과 물가 부담이 낮아질 수 있다. 지난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1원 내린 1519.8원에 마감했다.
다만 미·이란 MOU가 최종 평화 합의가 아니라는 점은 변수로 남아 있다. 세부 협상 과정에서 농축 우라늄 처리와 제재 완화 일정 등을 둘러싼 이견이 다시 부각될 경우 유가와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이번 주 국내 증시의 핵심 변수는 FOMC다. 키움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범위를 7800~8700포인트로 제시했다. 6월 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은 높지만, 점도표 변화와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증시 방향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기존보다 매파적인 메시지를 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최근 주가 조정과 단기 금리 상승 과정에서 관련 우려가 일부 반영된 만큼, 인플레이션 리스크 확대나 조기 금리 인상 필요성 등 공격적인 신호가 나오지 않는다면 증시에 미치는 충격은 제한적일 수 있다.
스페이스X 상장도 수급 변수다. 스페이스X는 지난 12일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공모가 135달러를 웃도는 161.11달러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2조달러 이상으로 평가되며 미국 증시 내 대형 기술주로 편입됐다.
스페이스X의 대형 상장은 국내외 우주 테마 상장지수펀드(ETF)와 기술주 ETF의 편입 수요를 만들 수 있다. 반면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기존 정보기술(IT) 업종에서 일부 자금이 이동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이는 펀더멘털보다 패시브 자금 재배분에 가까운 만큼 추세적 이탈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AI는 이날 국내 증시 핵심 변수로 ▲미·이란 종전 MOU 이행 여부 ▲외국인 순매수 지속 여부 ▲6월 FOMC 경계감 ▲스페이스X 상장 이후 기술주 수급 변화 ▲달러/원 환율 흐름 등을 꼽았다.
전반적으로는 상승 출발 가능성이 우세하지만, 직전 거래일 급등 부담과 주중 대형 이벤트를 앞둔 관망 심리가 맞물리며 장중 등락 폭은 커질 수 있다. 외국인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순매수를 이어가는지가 이날 지수 방향을 가를 주요 변수로 보인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