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인공지능(AI) 주식 급등 여파로 5월 MSCI EM 지수 상위 10대 기업에서 인도 기업이 20여년 만에 완전히 탈락했다.
- HDFC은행·릴라이언스 주가 부진으로 순위가 11위·12위로 밀리며 인도 비중은 10.87%까지 하락했다.
- 대만·한국·중국 AI·반도체 대형주가 지수 약 70%를 차지해 소수 종목 쏠림과 AI 관련 조정 시 벤치마크 리스크가 커졌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기반으로 작성됐으며, 원문은 인도 비즈니스 스탠다드(BS) 9일자 기사입니다.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이 폭발적인 상승세를 구가한 가운데, 인도 기업들이 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이머징마켓(EM) 지수 상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MSCI EM 지수 상위 10대 기업에 인도 기업들이 빠진 것은 20여 년 만에 처음이다.
과거의 일별 구성 종목 데이터를 공개적으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해당 지수를 추적하는 분석가들은 MSCI EM 지수의 상위 10대 주식 중 인도 기업이 단 한 곳도 포함되지 않은 것은 최소한 2000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해당 지수는 전 세계적으로 7,000억 달러(약 1065조 4,0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운용하는 패시브 펀드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액티브하게 운용되는 EM 펀드들도 긴밀히 추종하고 있다.
해당 지수에서 인도 기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HDFC 은행(HDFC Bank)과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Reliance Industries, 릴라이언스)는 올해 주가 약세 여파로 지수 내 개별 비중이 0.8% 미만으로 떨어지며, 지난 3월 각각 7위와 8위에서 현재 11위와 12위로 하락했다.
IIFL 캐피털 서비스의 수석 부사장인 스리람 벨라유단(Sriram Velayudhan)은 "다른 지역의 AI 및 반도체 투자 테마가 상대적으로 매우 강력한 모멘텀을 보인 것이 인도 기업들이 상위 10위권 내 자리를 잃게 된 원인"이라며,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이 지수 비중에 맞춰 자산을 배분하기 때문에 비중 축소는 패시브와 액티브 투자 전략 모두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현재 MSCI EM 지수에는 1,200개 이상의 종목이 포함되어 있으며, 인도 기업은 이 중 약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누바마(Nuvama)의 대체 및 정량 분석 연구 책임자인 아빌라시 파가리아(Abhilash Pagaria)는 "새로운 인도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지수에 편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신흥시장 지수 내 인도의 비중은 지난 2년간 감소했다"며, "이는 주로 강한 AI 및 기술 주도 랠리의 수혜를 입은 대만, 한국, 중국의 상대적인 주가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상회)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파가리아는 "이러한 시장들이 글로벌 자본을 독식하다시피 끌어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HDFC 은행과 릴라이언스 주가는 각각 최고점 대비 약 26%와 20%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대만의 TSMC,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AI 관련 대형주들은 각각 48%, 147%, 194% 폭등했다.
MSCI EM 지수 내 인도의 전체 비중은 2024년에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의 거의 절반 수준인 10.87%로 떨어지며 6년 만의 최저치를 경신했다. 인도는 2024년 말 파생 지수인 'MSCI EM 인베스터블 마켓 지수(IMI)'에서 잠시 중국을 제치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로 올라서기도 했으나, 이후 중국이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한 바 있다.
AI 붐을 탄 주식들은 EM 지수의 쏠림 현상을 더욱 심화시켰다. 현재 대만, 한국, 중국 등 세 국가가 벤치마크 지수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AI 수혜주인 TSMC,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세 종목이 전체 지수의 거의 30%를 독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수 종목의 지배력이 커지면서 수조 달러 규모의 자산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EM 벤치마크 지수의 '상위 종목 쏠림 리스크(Concentration Risk)'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익명을 요구한 한 분석가는 "AI 거래가 높은 수익률을 견인하고 새로운 자금 유입을 유도한 것은 맞지만, 동시에 시장 심리가 반전될 경우 지수가 취약해질 위험도 커졌다"며, "AI 관련 지출의 둔화,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 성장, 혹은 반도체 주식의 전반적인 멀티플 하향 조정(디레이팅)이 발생할 경우 벤치마크 성과와 패시브 펀드 수익률에 막대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