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기획] 전남 고흥·무안·여수 갯벌, '세계유산 등재' 열쇠 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국제자연보전연맹이 7월 부산 세계유산위에서 한국의 갯벌 2단계 등재를 권고했다
  • 고흥·무안·여수갯벌은 멸종위기 조류와 대형저서동물 등 높은 생물다양성을 지닌 핵심 서식지로 평가됐다
  • 전남도는 세계유산 확대 등재를 계기로 갯벌 보전·관리와 주민 생계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활용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IUCN '한국의 갯벌 2단계' 등재 권고…7월 부산서 최종 결정 앞둬

[고흥·무안·여수=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여수·고흥·무안 갯벌이 포함된 '한국의 갯벌 2단계'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등재 권고를 받으며 세계유산 확대 등재 가능성을 높였다.

IUCN이 '한국의 갯벌 2단계'에 대해 등재를 권고하면서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의 최종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이번 확대 등재는 단순한 유산 면적 확대가 아니다. 전남 갯벌이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의 핵심 기착지이자 멸종위기종과 갯벌생물의 주요 서식지라는 점을 국제사회가 다시 확인한 셈이다.

IUCN은 한국의 갯벌 2단계가 세계유산 등재기준(Ⅹ)을 충족한다고 평가했다. 이 기준은 멸종위기종과 생물다양성 보전에 중요한 자연 서식지에 부여되는 것으로 전남 갯벌은 그 대표 사례로 꼽혔다.

고흥 갯벌 뻘배조업. [사진=고흥군] 2026.06.09 ej7648@newspim.com

◆ 고흥갯벌, 멸종위기종 품은 생태보고

고흥갯벌은 이번 확대 등재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지역이다. 유산면적은 5943ha로 국제적 멸종위기종 11종과 도요물떼새 22종, 물새류 58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저서규조류 38종, 해조류 54종, 염생식물 54종, 대형저서동물 552종, 어류 26종, 해양포유류 1종도 출현해 높은 생물다양성을 보였다. 법정보호종 6종과 국제적 멸종위기종 2종이 서식하며 붉은발말똥게와 갯게 등 법정보호종의 중요한 서식지로도 꼽혔다.

특히 고흥갯벌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552종 이상의 대형저서동물이 확인됐고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의 핵심 중간기착지라는 점에서 등재 필요성이 크다.

무안갯벌. [사진=전남도] 2026.06.09 ej7648@newspim.com

◆ 무안갯벌, 생물다양성 높은 갯벌

무안갯벌은 이미 여러 차례 보호와 관리 성과를 인정받았다. 2024년 갯벌습지보호지역이 42㎢에서 116.35㎢로 확대됐고 2008년 람사르 습지와 전남갯벌도립공원 1호로 지정됐으며 2018년에는 국가중요어업유산인 무안갯벌 낙지맨손어업이 선정됐다.

무안 탄도만 갯벌은 세계적 멸종위기 조류 12종이 서식하고 왕눈물떼새 등 4종의 국제적 보전종이 전 세계 개체군의 1% 이상을 부양하는 핵심 서식처로 제시됐다. 무안 함해만 갯벌도 저서 규조류 39종, 저서동물 106종, 갑각류 152종, 어류 94종, 조류 89종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낙지 맨손어업처럼 주민의 삶과 전통이 갯벌 보전과 맞닿아 있다는 점도 무안갯벌의 강점이다. 보전과 생계가 공존해 온 구조는 세계유산 등재 이후 관리의 실효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읽힌다.

여수갯벌. [사진=전남도] 2026.06.09 ej7648@newspim.com

◆ 여수갯벌, 검은머리갈매기 국내 월동지 핵심

여수갯벌은 국제적 멸종위기 조류 9종이 서식하는 곳으로 흑두루미의 서식지이자 검은머리갈매기(VU)의 국내 최대 월동지로 꼽힌다.

특히 검은머리갈매기 전 세계 생존 개체수의 1% 이상을 부양하는 핵심 서식지라는 점에서 세계유산 가치가 크다검은머리갈매기는 국제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조류다.

◆ 전남 갯벌, 한국의 갯벌 완성 축

전남은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확대 등재에서 세 개의 구성요소를 품은 핵심 지역이다. 보성-순천-여수-고흥갯벌, 신안-무안 탄도만 갯벌, 무안 함해만 갯벌이 모두 전남에 위치해 있다. 전남 갯벌은 멸종위기종 보전의 국제적 책임을 떠안고 있다. 여수의 검은머리갈매기, 고흥의 멸종위기종과 대형저서동물, 무안의 세계적 멸종위기 조류와 저어새·검은머리갈매기 등은 전남 갯벌이 세계적 생태자산임을 보여준다.

전남은 보호지역 지정, 람사르 습지, 도립공원, 어업유산 등 보전과 활용의 경험도 축적해 왔다. 세계유산은 이름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지켜낼 역량이 있는 지역에 부여돼야 한다는 점에서 전남의 사례는 설득력이 크다.

무안에서 낙지 잡이를 하는 김(57)씨는 "갯벌이 잘 지켜지면 낙지나 게 같은 자원도 살아남을 수 있어서 좋다"며 "하지만 세계유산이 되면 여기저기 못 들어가게 하거나 조업 방식이 바뀌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된다"고 했다.

이어 "갯벌은 우리 삶터인 만큼 보전도 중요하지만 주민들 소득이 줄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겨줘야 한다"고 말했다.

갯벌은 주민들에게 생계의 터전이자 세대를 잇는 삶의 공간이다. 전남 갯벌의 세계유산 등재는 생태 보전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여는 선택으로 보인다.

이길용 전남도 문화육성국장은 "전남 갯벌이 국제적으로 높은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이번 권고를 계기로 보전과 관리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며 "지역과 함께 갯벌의 가치를 지키고, 미래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활용 방안도 함께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범, 이제 판잔러 잡으러 간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수영에 또 하나의 '수영 대박'이 아닐까. 불과 1년 전 세계선수권 탈의실에서 중국 수영의 상징 판잔러에게 키링을 받고 기뻐하던 소년이 이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거리 샛별' 김영범(20·강원특별자치도청)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김영범은 21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에서 21초66의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전날 자유형 100m에서 판잔러와 접전 끝에 0.04초 차 아쉬운 은메달에 머물렀던 한을 풀고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이번 금메달은 이번 대회 대한민국 경영 대표팀이 획득한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영범이 21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을 마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6.9.21 psoq1337@newspim.com 예선부터 기세가 매섭틀렸다. 김영범은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21초71을 기록해 3년 전 항저우 대회에서 지유찬(대구광역시청)이 세웠던 종전 대회 기록(21초72)을 0.01초 앞당겼다. 이어 불과 몇 시간 뒤 펼쳐진 결선에서 자신의 기록을 다시 0.05초 줄이며 정점에 올랐다. 2006년생으로 한국 남자 계영 대표팀의 막내인 김영범은 전날 자유형 100m 결선에서 반환점을 1위(22초81)로 돌며 세계 정상급 스타 판잔러를 위협했다. 비록 막판 추격을 허용해 47초65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으나 세계적인 강호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하루 만에 아쉬움을 털어낸 그는 50m 결선에서 누구에게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영범이 21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을 마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6.9.21 psoq1337@newspim.com 김영범의 가파른 성장은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대담한 승부욕에서 비롯된다. 195㎝, 체중 90㎏에 발 크기 300㎜, 윙스팬 216㎝에 달하는 축복받은 피지컬은 폭발적인 스피드가 요구되는 단거리 종목에서 강력한 무기다. 큰 무대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자신감을 장착한 그는 '단거리 박태환'의 탄생을 알리며 한국 수영의 새로운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1 17:49
사진
앤서니 홉킨스 음반 영국차트 1위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제 삶 전체가 하나의 꿈입니다." 영화 '양들의 침묵'의 한니발 렉터로 널리 알려진 배우 앤서니 홉킨스(88)가 작곡가로 낸 첫 데카 클래식스 음반 'Life Is A Dream'으로 발매 1주 만에 영국 오피셜 클래식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라이프 이즈 어 드림' 녹음 현장의 앤서니 홉킨스. [사진= 유니버설뮤직] 홉킨스는 "평생의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명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비르투오소 솔리스트인 첼리스트 그레고리오 니에토 및 클래식 피아니스트 세르히오 티엠포와 협업할 수 있었던 것은 특권이었다"고 밝혔다. 음반은 지난 4월 13일과 14일 런던 알렉산드라 팰리스에서 녹음됐다. 그래미상 수상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를 이끌었고, 바흐 합창단과 윈체스터 대성당 소년 합창단도 참여했다. 홉킨스의 자작곡 12곡이 실렸으며 연주 시간은 1시간 7분이다. 앨범 제목에는 삶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이 담겼다. 홉킨스는 "이 앨범의 제목은 Life Is A Dream으로, 삶에 바치는 러브레터다. 저는 이것을 하나의 긴 작별로 본다.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끊임없이 무언가와 작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록곡은 웨일스와 가족의 기억에서 나왔다. '마르감'은 그가 태어난 포트탈봇의 지명에서 따왔고, '나의 조국'은 제빵사였던 아버지와 웨일스에 대한 헌사다. '스텔라 아리아'는 아내를, '타라'는 조카를 위한 곡이다. 홉킨스는 어린 시절과 부모, 웨일스에 대한 기억이 작품에 영감을 줬다며 "놀라울 만큼 선명하다"고 말했다. 2012년 앨범 '컴포저'에 실렸던 '마르감', '1947 모음곡', '앤드 더 왈츠 고즈 온'도 이번에 새로 녹음돼 다시 수록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계획된 것이 아니었다. 홉킨스는 "모든 것이 예상치 못했지만 하나로 모였다"고 했다. 바턴은 2006년 영화 '슬립스트림' 음악 작업 이후 홉킨스와 협업해 왔고, 이번 음반에서도 여러 곡의 관현악 편곡을 함께 맡았다. 홉킨스는 두다멜에 대해 "우아하고 정밀한 지휘봉으로 각각의 음에 깊고 지워지지 않는 의미를 부여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음반에 대한 평가도 나왔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금관 중심의 팡파르에서 우아한 왈츠까지 폭넓다고 평하며 홉킨스의 화성 감각을 높이 샀다. 로라 몽크스 데카 사장은 차트 1위 소식에 "작곡가로서의 재능과 클래식 음악에 대한 헌신을 인정받은 일"이라며 축하했다. 홉킨스는 베네수엘라 국민 지원을 위해 CD와 바이닐 판매액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 창작 과정에 대해 홉킨스는 "제 마음의 구조는 이미지로 생각하도록 되어 있다"라며 "이것이 제 영감의 근원이다"고 말했다. 다음 계획으로는 "요즘 즉흥적으로 새 곡들을 만들고 있고, 그 곡들을 이제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발전시켜 보고 싶다. 영화음악을 작곡해 보고 싶다"고 했다. 앤서니 홉킨스의 앨범 'Life is a dream(라이프 이즈 어 드림)' 커버. [사진=유니버설 뮤직] 홉킨스는 1937년 12월 31일 웨일스 포트탈봇 마르감에서 제빵사 리처드 아서 홉킨스의 아들로 태어났다. 왕립웨일스음악연극대학을 1957년 졸업하고 왕립연극학교에서 연기를 배웠으며, 1965년 로런스 올리비에의 초청으로 영국 국립극단에 합류했다. 1987년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CBE)을 받았고 1993년 기사 작위를 받았다. 1992년 제6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양들의 침묵'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2021년 제93회 시상식에서는 '더 파더'로 같은 상을 다시 받아 83세의 나이로 이 부문 역대 최고령 수상자가 됐다. 영국 아카데미(BAFTA) 4회, 에미상 2회 수상 기록도 갖고 있다. 작곡가로서의 이력도 길다. 1964년 쓴 왈츠 '앤드 더 왈츠 고즈 온'은 2011년 네덜란드 바이올리니스트 앙드레 류가 앨범으로 내놨고, 이 앨범은 2012년 클래식 브릿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받았다. 홉킨스는 2008년 바턴과 공동 작곡한 '마스크 오브 타임'과 '스키조이드 살사'가 댈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초연됐다. 2012년 1월에는 버밍엄 시립 교향악단, 마이클 실 지휘로 클래식FM과 함께 첫 작곡 음반 '컴포저'를 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22 00:0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