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뉴스분석] 시진핑 7년 만의 방북…"비핵화 사라지고 '대미 견제 공동체' 등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시진핑은 9일 방북해 북중 정상회담을 했다
  • 회담에서 비핵화가 사라지고 대미 견제가 부각됐다
  • 북중은 보도 차이 속에 각자 전략이익을 챙겼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의제서 한반도 소거…세계 평화·안정·발전·번영으로 확대
中 '전략적 관리자', 北 '핵보유국 지위 격상' 對中 의존 탈피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7년 만의 방북으로 북중 정상회담이 이뤄졌다. 이번 회담에서 '비핵화'가 완전히 사라지고 양국이 사실상 '대미 견제 공동체'로 수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겉으로는 밀착을 재확인한 회담이지만 신화통신과 노동신문의 보도를 비교하면 중국과 북한이 각자의 전략적 이익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챙겼다는 평가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9일 "2019년 회담이 한반도 문제와 양국 우호의 유지를 확인하는 대화 의제에 머물렀다면 이번에는 한반도를 비우는 대신 관계를 '전략적 협조'로 수사적 상향화하고 의제를 '지역과 세계의 평화·안정·발전·번영'으로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이 8일 북한 평양 순안공항에서 영접을 나온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신화망]

◆ 비핵화 침묵…中, '중재자'에서 '대미 전선 관리자'로

이번 북중 회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비핵화의 완전한 소거다. 2019년 시 주석의 방북이 비핵화·북미 대화 중재를 전면에 내세웠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시 주석의 기고문과 신화통신·노동신문 보도 어디에도 비핵화·한반도 문제·북미가 단 한 차례도 등장하지 않았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중국이 북미 비핵화 중재자에서 대미 견제를 위한 전략적 동반자로 이동했다는 의미"라며 "시 주석이 비핵화를 거론하지 않고 김정은이 이끄는 조선 사회주의 사업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변하지 않을 것'으로 밝힌 부분은 북한을 현 상태 그대로 인정한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의 전략적 의도는 미국의 대북한 접근(북한의 대미 접근), 북러관계, 북한의 핵·재래식 현대화 등 불안정성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북한을 한반도 전구 내 통제 대상이 아니라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다전구 압박을 분쇄할 '글로벌·지역 공조 파트너'로 포지셔닝하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이 8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공항영접을 나온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걸어나오고 있다. [사진=신화망]

◆ 신화통신 vs 노동신문…보이지 않는 '편집 투쟁'

홍 선임연구위원이 주목한 또 다른 대목은 신화통신과 노동신문 보도의 극명한 차이다. 신화통신이 시 주석의 '4가지 의견'(고위급 교류·실무협력·우호전승·전략적 협조)을 시 주석이 제시하고 김정은이 화답하는 구도로 서술한 반면 노동신문은 이를 양측이 '합의·견해 일치'한 공동 결과로 재배치했다.

신화통신이 구체적으로 명시한 국경 통상구 전면 재개통과 민항 항공편·국제 여객열차 재개 등 경제협력 세부 항목도 노동신문에는 '정치·경제·문화 등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이라는 한 줄 추상으로 압축됐다. '피로 맺어진 우호' '지원군 열사' '붉은 유전자' 같은 중국의 혈맹 서사도 노동신문에서는 전부 사라졌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생략한 항목들은 모두 북한을 하위·의존·수혜 대상으로 비치게 할 수 있는 요소"라며 "북한은 이를 제거함으로써 관계를 대등한 동지 관계로 재서술하고 핵심 강조점인 '자주성'을 부각했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8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영접하면서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중국 CCTV 캡처]

◆ 전략적 지위 격상 노리는 北…'변색될 수 없는' 발언의 이면

북한의 전략적 의도도 명확히 드러났다. 중국으로부터 핵보유국 지위의 사실상 묵인을 얻어내고 '전략적 협력관계'로 북중관계를 격상하면서도 대중 의존 인상은 철저히 지우는 방식이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김정은이 "변색될 수 없는 특수하고 진실한 관계"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에 주목했다.

그는 "'변색'은 1992년 한중수교로 북한이 배신으로 받아들였던 기억, '진실'은 지역 패권 차원에서 필요에 따라 대북 입장을 바꾸거나 미중 정상차원의 거래 대상으로 삼거나 비핵화에 이중적 태도를 보일 수 있는 중국에 대한 경계심을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곧 '앞으로는 변색하지 말고 진실하라'는 요구이자 향후 중국의 배신·도구화 가능성에 대응한 구절"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이 러시아와의 밀착을 의식해 중국 쪽으로 급격히 경도된 인상을 피하려 한다는 점도 주목된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정치적 의미는 챙기되 중국과 러시아 사이의 균형 관리를 신중하게 유지하려는 신호"라고 봤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0골 잔치' 잉글랜드, 프랑스 6-4 제압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잉글랜드 공격수 부카요 사카가 3·4위전에서 해트트릭(한 경기 3골 이상)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프랑스의 주장 킬리안 음바페는 팀 패배 속에서도 멀티 골(한 경기 2골 이상)을 넣으며 이번 대회 및 월드컵 역사상 최다 득점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잉글랜드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4위전에서 프랑스를 5-3으로 눌렀다.  [플로리다 로이터=뉴스핌] 잉글랜드 부카요 사카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3·4위전에서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2026.07.19 football1229@newspim.com 잉글랜드가 전반 3분 만에 앞서갔다. 해리 케인을 대신해 주장 완장을 찬 데클런 라이스가 상대 공격을 차단한 후 직접 공을 몰고가 중거리 슈팅을 날려 프랑스 골문을 열었다.  이후 라이스는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애즈리 콘사의 헤더 득점을 도우며 순식간에 공격 포인트 2개를 기록했다. 잉글랜드는 2-0으로 리드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37분 3-0을 만들었다. 잉글랜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퍼드의 일대일 찬스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 루즈 볼을 부카요 사카가 잡자 골키퍼는 골문으로 복귀하지 못했다. 사카는 래시퍼드와 공을 주고 받은 후 비어 있는 골문을 향해 슈팅을 날려 세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수비가 발을 뻗어 공을 건드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이후 전반 추가시간 사카가 날렵한 움직임을 통해 패스를 받은 후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멀티 골을 넣었다. 잉글랜드는 전반에만 네 골을 몰아쳤다.  [플로리다 로이터=뉴스핌]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가 3·4위전서 대회 9·10호골을 기록,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026.07.19 football1229@newspim.com 후반전 프랑스는 교체 카드 4장을 꺼내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성공적이었다. 프랑스는 후반 주도권을 쥔 채 잉글랜드를 압박했다.  후반 3분 만에 음바페가 만회 골을 넣었다. 마이클 올리세가 침투하는 음바페를 향해 스루 패스를 찔러 넣었다. 음바페는 왼발로 볼을 밀어넣으며 대회 9호골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8골)를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음바페는 도움도 기록했다. 후반 9 왼쪽 지역에서 침투하는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향해 좋은 패스를 넣어줬고, 바르콜라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2골 차로 추격했다. 후반 21분 음바페의 결정력이 다시 돋보였다.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올리세와 2대 1 패스를 주고 받은 음바페는 다시 왼발로 골문 구석에 공을 꽂으며 한 골차로 쫓아갔다.  [플로리다 로이터=뉴스핌] 잉글랜드 부카요 사카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3·4위전에서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2026.07.19 football1229@newspim.com 동점 위기에 몰린 잉글랜드는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과 엘리엇 앤더슨을 투입하며 에너지 레벨을 높였다. 이후 후반 42분 제드 스펜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사카가 키커로 나서 오른쪽 하단에 공을 차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잉글랜드는 5-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프랑스 우스만 뎀벨레가 한 골 더 만회하며 끝까지 추격 의지를 불태웠지만, 벨링엄이 추가골을 넣으며 경기를 끝냈다. 난타전이 펼쳐진 3·4위전에서는 양 팀 도합 10골이 터진 끝에 잉글랜드가 6-4로 승리했다.  한편 2012년부터 프랑스 대표팀을 맡았던 디디에 데샹 감독은 마지막 경기에서 패했지만, 웃으며 경기장을 떠났다. 데샹 감독은 2018 러시아 대회 우승, 2022 카타르 대회 준우승, 이번 대회 4위를 기록하며 프랑스 황금세대를 이끌었다.   또 이날 승리한 잉글랜드는 2900만 달러(약 432억 원), 4위 프랑스는 2700만 달러(약 402억 원)의 상금을 받는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7-19 08:43
사진
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