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동아ST와 메타비아는 5~8일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비만·MASH 치료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 비만치료제 DA-1726은 초기 임상 1상에서 안전성 입증과 함께 8주차까지 체중감량 정체 없이 최대 9%대 감량 효과를 보였다
- MASH 치료제 바노글리펠은 레즈메티롬·메트포르민 병용에서 체중·지방·간손상·혈당 지표 개선을 보여 병용요법 시너지 가능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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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둘레·체질량지수 감소도 확인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동아ST와 관계사 메타비아가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비만치료제와 대사 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연구 성과를 공개하며 대사질환 분야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부각했다.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DA-1726'은 초기 임상에서 체중감량 정체 현상 없이 두 자릿수에 근접한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고, MASH 치료제 '바노글리펠'은 병용요법 가능성을 확인했다.
동아ST와 메타비아는 지난 5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 2026)에서 GLP-1·글루카곤 이중작용 비만치료제 DA-1726과 MASH 치료제 바노글리펠(프로젝트명 DA-1241)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메타비아가 공개한 DA-1726 고용량 임상 1상 결과에 따르면 48mg 투여군에서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됐다. 치료와 관련된 중대한 이상반응이나 투약 중단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체중 감소 효과도 확인됐다. DA-1726 투여군은 투여 26일째 평균 6.1%, 투여 54일째 평균 9.1%의 체중 감소를 기록했다. 특히 8주차까지 체중감량 정체 현상이 나타나지 않아 추가 체중 감소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허리둘레는 투여 22일째 평균 5.8cm, 투여 54일째 평균 9.8cm 감소했다. 체질량지수(BMI) 역시 각각 2.3kg/㎡, 3.4kg/㎡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약동학 분석에서는 용량 증가에 따른 선형성과 안정적인 체내 노출이 확인됐다.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 신약 후보물질로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한다. 식욕 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기초대사량 증가를 통해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하는 기전이다.
동아ST는 바노글리펠의 병용요법 연구 결과도 공개했다. 바노글리펠과 레즈메티롬(Resmetirom)을 약 16주간 병용 투여한 MASH 마우스 모델에서는 유의미한 체중 감소와 간 보호 효과가 확인됐다. 병용 투여군의 체중은 대조군 대비 23.6% 감소했으며 체지방량과 부고환 지방량도 각각 43.5%, 42.1% 줄었다.
간 손상 지표인 ALT는 83.5% 감소했으며 조직병리 분석에서도 간 지방 축적과 염증, 섬유화 관련 바이오마커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이를 통해 GPR119 작용제인 바노글리펠과 갑상선호르몬수용체 베타(THRβ) 작용제인 레즈메티롬 병용의 시너지 가능성을 확인했다.
제2형 당뇨병 치료제 메트포르민과의 병용 연구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약 3주간 진행된 전임상에서 병용 투여군은 단독 투여군 대비 혈당 조절 및 체중 감소 효과가 우수했다.
비공복 혈당은 28.7%, 공복 혈당은 22.7% 감소했으며 체중은 대조군 대비 16.3% 줄었다. 체지방량은 기저치 대비 25.6% 감소했다. 또한 식욕 억제 호르몬인 GLP-1과 PYY 수치는 각각 6.4배, 1.5배 증가했고 식이 섭취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노글리펠은 GPR119 작용 기전의 경구용 신약 후보물질로 MASH와 제2형 당뇨병 적응증으로 개발되고 있다. 앞선 글로벌 임상 2a상에서는 간 보호 효과와 혈당 조절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김형헌 메타비아 대표는 "이번 ADA 발표를 통해 DA-1726의 차별화된 체중 감소 효과와 바노글리펠의 병용 치료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비만과 MASH, 제2형 당뇨병 등 대사질환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치료 옵션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