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대신증권은 2일 알테오젠에 매수와 목표가 50만원을 유지했다.
- 미국 특허분쟁 우호적 결론으로 핵심 IP 리스크가 완화됐다.
- 추가 라이선스 논의와 키트루다 SC 성장으로 실적 기대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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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 SC 처방액 전월 대비 76% 증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대신증권은 2일 알테오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6개월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다수의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기업설명회(NDR)를 통해 미국 내 핵심 특허 리스크 완화와 추가 라이선스 계약 모멘텀 가시화를 확인했다는 분석이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초 일부 파트너사 로열티율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고 최근 제약·바이오 섹터 수급 소외가 겹치며 주가가 부진했으나, NDR을 통해 특허 리스크 완화와 추가 라이선스 계약 모멘텀 가시화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가장 주목할 변화는 미국 내 핵심 특허분쟁의 우호적 결론이다. 미국 특허심판원(PTAB)은 알테오젠 파트너사인 MSD가 경쟁사 할로자임(Halozyme)을 상대로 제기한 등록 후 특허무효심판(PGR)에서 할로자임의 핵심 특허('600)를 특허 불능으로 판단했다. 결정일은 지난달 12일이다. 이어 미국 특허청은 지난달 15일 할로자임이 알테오젠 공정 특허에 제기한 무효심판(IPR)의 심리 개시도 기각했다. 홍 연구원은 "두 건 모두 우호적으로 종결되며 미국 내 핵심 IP 리스크가 상당 부분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추가 라이선스 계약 체결 가능성도 높아졌다. 알테오젠은 올해 GSK, 바이오젠(Biogen)과 각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NDR에서 이후 논의 파트너사가 증가해 현재 10개 이상의 잠재 파트너사와 물질이전계약(MTA) 기반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다수 파트너사와의 논의가 구체화 단계에 있어 올해 중 추가 계약 체결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계약은 품목당 약 3억 달러에 5% 안팎의 로열티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으며, 다수 품목을 묶은 계약의 경우 규모가 커질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GSK와의 계약은 1개 품목 2억8500만 달러, 바이오젠과의 계약은 2개 품목 5억7900만 달러 규모다. 단일클론항체·이중항체·항체약물접합체(ADC) 등 다양한 모달리티에 적용되고 있어 향후 적용 범위 확대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키트루다 피하주사(SC) 제형인 키트루다 퀄렉스(Keytruda Qlex)의 미국 초기 판매도 빠르게 궤도에 오르고 있다. 2025년 9월 출시 이후 2026년 1분기 매출은 1억2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MSD 매출 기준이다. 심포니헬스(Symphony Health)에 따르면 4월 미국 도매취득가(WAC) 기준 처방액은 8800만 달러로 J-code 적용 이후 전월 대비 76% 증가하며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동일 타깃(PD-1) 약물인 옵디보(Opdivo) SC 대비 SC 전환율도 4.1%로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 옵디보 SC 전환율은 2.8%다. 홍 연구원은 이에 따라 알테오젠이 MSD로부터 수취할 잔여 판매 마일스톤 10억 달러가 3~4년에 걸쳐 분할 수령될 것으로 예상하며, 2분기부터 인식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장기 성장 경로도 구체화되고 있다. 홍 연구원은 듀피젠트(Dupixent)·임핀지(Imfinzi)·엔허투(Enhertu)·젬퍼리(Jemperli) SC 등이 2029~2030년 순차적으로 상업화되면 연간 로열티 1조원 이상 수취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파이프라인 측면에서도 엔허투 SC 1상 결과가 이달 중순 도출될 예정이다. ADC 약물 적용 시 동물 실험에서 초기 독성과 호중구 감소 완화 효과가 확인되는 등 긍정적인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