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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한·중·일 통합 '글로벌 K차트' 론칭…첫 1위는 에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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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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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1일 한중일 합작 '글로벌 K차트'를 론칭했다
  • 에스파가 일간·주간·5월 월간 차트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K팝 위상을 입증했다
  • 주요 K팝 그룹들이 상위권에 오르며 한중일 팬덤의 스트리밍·팬 활동이 차트에 반영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음원 스트리밍, 팬덤 활동 지수까지 총망라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중국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일본 라인뮤직과 함께하는 '글로벌 K차트(Global-K Chart)'를 1일 전격 론칭했다.

이날 세 플랫폼의 이용량을 집계한 결과, 일간 및 주간(5월 25일~31일 기준), 5월 월간 차트 1위의 영예는 에스파가 차지하며, 한·중·일 팬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K팝의 현재를 증명했다.

5월 월간 차트는 세 플랫폼의 이용량이 취합이 시작된 11일부터의 기준으로, 6월부터는 1일부터 말일까지의 이용량이 모두 집계된다. 일간 차트는 전일 24시간 이용량 기반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에스파.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6.05.28 alice09@newspim.com

'글로벌 K차트'는 전세계 인구의 약 20%를 차지하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K팝 최대 소비 시장 3개국의 주요 음악 플랫폼이 검증된 이용량을 토대로 현시점 가장 영향력 있는 K팝 아티스트를 보여주는 글로벌 K팝 대표 차트다.

음원 스트리밍 뿐 아니라 팬덤의 활동 지수까지 포함하여 집계하는 전세계 유일한 K팝 차트로, K팝의 글로벌 트렌드를 집약해 보여주는 새로운 기준이 될 전망이다.

특히 K팝 종주국인 한국의 대표 음악플랫폼이 각국의 주요 플랫폼들과 뜻을 모아 탄생시킨만큼, 한국이 주도하는 진정한 오리지널 글로벌 K팝 차트로서 의미가 크다.

'글로벌 통합 차트'와 '플랫폼별 세부 차트'로 구성되며, 멜론과 라인뮤직은 일간·주간·월간 차트를 모두 제공하고, 텐센트뮤직의 QQ뮤직은 일간 차트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글로벌 K차트'의 일간·주간·월간 차트 첫 1위는 지난달 29일 정규 2집 '레모네이드(LEMONADE)'를 공개한 걸그룹 에스파가 모두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의 멜론, 중국의 텐센트뮤직, 일본의 라인뮤직이 함께하는 '글로벌 K차트'가 론칭됐다. [사진=멜론] 2026.06.01 alice09@newspim.com

에스파는 지드래곤의 피처링으로 화제를 모은 선공개곡 '홀 디퍼런트 애니멀(WDA, Whole Different Animal)'로 컴백 이전부터 글로벌 팬들의 많은 주목을 받은데 이어 본 앨범도 팬들로부터 '쇠콤달콤'이라는 호평과 함께 히트곡 릴레이를 이어가며 전세계 음악 시장에 강렬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일간·주간·월간 차트 2위에는 모두 방탄소년단(BTS)이 올랐다. 지난 3월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돌아온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K팝을 대표하는 그룹 답게, 한·중·일 세 시장 모두에서 독보적인 팬덤 저력을 재확인하며 글로벌 K차트 최상위권의 영예를 안았다.

멜론·QQ뮤직·라인뮤직 스트리밍·팬 활동 지표를 합산한 종합 점수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세대를 넘어 K팝의 기준을 상징하는 아티스트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걸그룹 아일릿은 강렬한 비트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열풍을 낳은 미니 4집 '마밀라피나타파이(MAMIHLAPINATAPAI)'의 타이틀곡 '잇츠 미(It's Me)'를 앞세워 월간 차트 3위(모두 월간 순위)에 안착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뮤직]  2026.04.03 alice09@newspim.com

코르티스는 신인 보이그룹으로는 드물게 한중일 3국 팬들의 큰 주목을 받아 4위에 등극했다. 5위는 지난달 27일 일본 네 번째 앨범 '루시드 드림(LUCID DREAM)'을 발매한 걸그룹 아이브로, 쉬지 않는 글로벌 활동과 견고한 팬덤 결집력을 바탕으로 3개국 차트 모두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5월 다섯 번째 미니앨범 '헤비 세레나데(Heavy Serenade)'를 발매한 걸그룹 엔믹스는 한층 깊어진 음악성과 풍성한 사운드로 한중일 팬들에게 모두 호평을 얻으며 6위에 올랐다.

또한 지난달 22일 약 3년만에 정규앨범 '퓨어플로트 파트.1(PUREFLOW pt.1)'을 발표한 걸그룹 르세라핌(은 강인하고 자신감 넘치는 콘셉트와 글로벌 투어를 통해 한국·일본·중국 팬덤을 동시에 공략하며 월간 차트 7위의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는 정규 1집 '홈(HOME)'의 선공개 곡 '똑똑똑'의 열풍에 힘입어 월간 8위에 올랐다.

걸그룹 아일릿(ILLIT). [사진 = 뉴스핌DB]

전반적으로 5월 컴백 또는 신보 발매를 한 아티스트들이 한·중·일 팬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으며 이름을 올린 점이 눈길을 끈다. 각 아티스트의 귀환 소식이 세 플랫폼의 스트리밍·팬 활동 지표 모두에서 일제히 반향을 일으킨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일본 팬덤은 물론 중국 내에서도 견고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보이그룹 세븐틴은, 공식 활동 공백에도 높은 음원 이용량과 팬 활동 지표를 유지하며 5월 월간 차트 9위에 안착했다.

글로벌 K팝 걸그룹의 아이콘인 블랙핑크는 개별 솔로 활동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팀 단위의 스트리밍 이용량이 여전히 한·중·일 모두에서 높게 집계되며 11위를 기록, K팝 팬덤 결집력을 증명했다.

이외에도 13위 뉴진스, 17위 아이유가 차트 집계 기간인 5월 공식 앨범활동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순위에 진입해 눈길을 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그룹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6.03.11 moonddo00@newspim.com

이는 팬덤의 자발적·지속적인 스트리밍 참여와 멜론·QQ뮤직·라인뮤직 내 팬 활동 지표가 고르게 반영된 결과로, 한·중·일 팬심의 깊이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멜론 관계자는 "글로벌 K차트는 음악 소비를 넘어, 한·중·일 팬들이 아티스트에게 보내는 진심 어린 팬심을 담아낸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중국, 일본의 대표 음악플랫폼의 실질적인 이용량과 팬 활동을 기반으로, K팝의 글로벌 트렌드를 가장 정확하게 반영하는 대표 K팝 차트로서 자리매김하고, 아티스트와 팬들이 더욱 견고하게 소통할 수 있는 의미있는 행보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K차트는 매일 낮 12시 멜론 및 QQ뮤직, 라인뮤직 플랫폼을 통해 업데이트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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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성과급 400%+1270만원' 잠정합의 [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장기간 이어진 교섭과 파업 끝에 올해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는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 도입에 공동 대응하고, 2028년까지 기술직 5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 노사 관계자들이 지난 6월 18일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 상견례를 했다. [사진=현대차] 현대차 노사는 25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16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최영일 현대차 대표이사와 이종철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했다. 상견례 이후 111일 만이다. 올해 교섭은 7월 이후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장기간 진통을 겪었다. 파업에 따른 차량 생산 차질과 직원 임금 손실이 발생했고, 부품 협력사의 경영 부담도 커졌다. 노사는 추가 피해를 막고 하반기 생산과 신차 출시 일정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해 잠정합의에 이르렀다. 파업 여파를 조속히 수습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데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합의에는 임금과 근로조건뿐 아니라 미래 산업 전환에 관한 내용도 포함됐다. 노사는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 도입이 기업 경쟁력 확보에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신사업과 신기술 추진 경과를 노조와 투명하게 공유하고, 노사는 미래 산업 전환 과정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변화 대응력과 생산성,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논의한다. 기술직 신규 채용도 진행한다. 노사는 2027년 하반기 핵심 직무를 중심으로 기술직 200명을 채용하고, 2028년에는 300명을 추가로 뽑기로 했다. 현대차는 국내 공장 재편에 따라 기존 1공장과 42라인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른 대규모 인력 배치 전환이 예정돼 있지만, 노사는 고용 창출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고려해 신규 채용에 합의했다. 임금과 성과급은 기본급 10만원 인상과 경영성과금 400%+1270만원, 현대차 주식 15주, 해시포인트 50만원 지급 등으로 구성됐다. 기본급 인상분에는 호봉승급분이 포함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장기간의 교섭 진통과 파업으로 주주와 고객, 부품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하반기 생산과 신차 출시에 총력을 다해 고객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chanw@newspim.com 2026-08-2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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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희소성 쇼크 몰려온다 *자금 풍요의 시대가 저물고 자금쟁탈의 시대가 도래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 자금을 공급하던 주체들의 돈줄기는 저마다의 사정으로 가늘어지고 있다. 그 반대편에선 천문학적 부채를 안고 있는 주요국 정부들의 재정 차입 수요와 인공지능(AI) 기술혁명의 물결에 올라타려는 기업들의 투자 붐으로, 민·관의 자금조달이 봇물을 이룬다. 인플레이션 유령을 떨치지 못한 중앙은행들은 참전을 꺼리고 있다. 다음 ①~⑤편에서는 '과잉저축 시대'의 종언과 '대(大)차입 시대로 전환'을 불러온 동인과 이것이 자산시장에 갖는 함의를 짚어본다. ⑥~⑨편은 미래 매출과 수익을 담보로 자금조달 각축전을 벌이는 AI업계의 최근 동향과 이들의 부채 폭식이 초래할 금융 측면의 위험, 그 위험 너머의 기회를 살피기로 한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저축 과잉(Saving Glut)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자본 희소성(Capital Scarcity)의 시대가 본격화됐다. 골드만 삭스를 포함한 월가의 공룡 투자은행(IB)은 기업부터 정부까지 자금 수요가 폭증하는 반면 돈줄이 말라 들어가면서 기간 프리미엄의 구조적 상승과 채권 자경단의 빈번한 출몰이 뉴 노멀로 자리잡기 시작했다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중국의 과잉 저축과 IT 대기업의 자금력, 여기에 일본의 초저금리가 미국 정부의 국채 발행 물량을 흡수하면서 금리를 누르고 자산시장의 버블을 부추겼던 패턴이 깨졌다는 얘기다. 무위험 자산으로 통했던 미국 국채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상승하면서 자본 효율성이 낮은 기업이나 부채 규모가 큰 정부가 시장의 냉정한 심판에 직면하게 됐고, 저금리를 지렛대 삼은 자산 버블을 뒤로 하고 높은 레벨의 자본 비용을 전제로 한 새로운 투자 방정식이 자리잡고 있다는 데 월가 구루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골드만 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인공지능(AI) 레버리지 청산과 미 국채 금리 급등, 호르무즈 해협 분쟁 등 2026년 여름 글로벌 금융시장을 흔든 세 가지 변수가 일회성 악재로 보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지난 20여년간 지속된 과잉 저축 시대가 끝나고 자본 희소성의 시대가 열렸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경고음이라는 얘기다. AI 레버리지 투자로 고수익률을 올렸던 헤지펀드가 7월 반도체 지수 폭락으로 160억달러 규모의 포지션을 시타델(Citadel)에 전량 매각한 사실이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6차례 금리 인하에도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5.27%까지 뛴 점, 그리고 미국-이란 갈등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미국 전략석유비축(SPR) 규모가 40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20년간 저금리를 떠받쳤던 대전제가 무너진 데 따른 결과라는 얘기다. 저축 과잉 시대 종료와 자본 희소성 시대 개막 [AI 일러스트=황숙혜 기자] 해외 중앙은행의 미국 국채 보유 비중이 34% 선에서 24% 아래로 떨어진 것은 자금 공급의 축소를 의미하고, 연간 8000억달러 이상 AI 인프라 구축과 리쇼어링, 각국 방위비 증액, 여기에 국채 만기 도래에 따른 차환 수요까지 자금 수요는 폭발적이다. 자금시장의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자본의 가격에 해당하는 실질 금리, 즉 기간 프리미엄이 구조적인 상승세로 고착화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골드만 삭스는 경고한다. 뿐만 아니라 주식시장과 국채시장, 원유시장의 유동성이 동시에 막히는 이른바 '유동성 트리플 킬(Liquidity Triple-Kill)로 인해 변동성 상승이 일상화되는 '고변동성 사이클(High Volatility Cycle)에 진입했다고 보고서는 판단한다. 골드만 삭스가 제시한 '유동성 트리플 킬'은 주식과 채권, 원유를 포함한 실물 자산 시장의 유동성이 한 시점에 동시에 막히면서 서로 악순환을 일으키는 유동성 경색을 의미한다. 실제로 높은 레버리지를 일으켜 AI 테마에 베팅했던 헤지펀드가 지수 폭락으로 담보 부족에 시달리게 되자 무차별 매도를 강행, 주가 하락과 강제 청산, 추가 급락의 악순환을 일으켰다. 채권시장에서는 미국 정부가 연간 1조달러를 웃도는 이자 비용과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해 매달 천문학적인 규모의 국채를 발행하지만 해외 중앙은행과 연기금의 매수는 위축되는 실정이다. 미 재무부가 시장에서 막대한 현금을 흡수하면서 빅테크를 포함한 기업들 자금줄이 바닥을 드러냈고, 장기물을 중심으로 금리 역주행이 벌어졌다. 설상가상, 호르무즈 해협 차단으로 유가 폭등과 인플레이션을 막아주던 미국 전략비축유가 40년래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유가 변동성을 완충해 줄 실물 유동성 버퍼도 거의 소멸했다. 골드만 삭스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4% 아래로 복귀할 수 있을지 여부는 연준의 손을 벗어난 문제라고 주장한다. 원유시장만 보더라도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 프리미엄이 일회성 충격에서 지속적인 할인 요인으로 전환했고, 원유 변동성지수(OVX)와 뉴욕증시의 공포지수(VIX) 간의 거대한 격차가 단기간에 줄어들기 어렵다는 얘기다. 2026년 여름을 기점으로 금융시장이 마침내 자본 희소성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프리미엄을 지불하기 시작했고, AI 레버리지 청산과 미 국채 금리 급등, 호르무즈 분쟁이라는 세 가지 힘은 거대한 서사의 세 가지 단면일 뿐 이면에 깔린 구조적 동인들은 이제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고 골드만 삭스는 강조한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저금리와 저물가, 풍부한 유동성이라는 과거의 공식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고, 장기 국채를 중심으로 고금리 고착화와 자본 조달 비용 상승으로 인한 기업 양극화, 채권 자경단의 지배력 강화, 자산시장 변동성의 일상화가 새로운 메커니즘으로 등장했다는 것. 월가의 황제로 통하는 제이미 다이먼 JP 모간 최고경영자(CEO)의 경고도 같은 맥락이다. 그는 지난 5월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월가가 과잉 저축의 시대를 뒤로 하고 자본 희소성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저축 부족과 대출 수요 폭발로 시장 금리가 예상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는 것. 그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정부의 브레이크 없는 국채 발행과 이자 부담, 공급망 재편과 친환경 전환에 들어가는 거대한 인프라 자금, AI 및 국방비 지출 급증 등 세 가지를 '자금 폭식'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5.27%까지 오르며 2007년 이후 1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2년물 수익률도 상승 흐름을 지속, 시장이 정부의 재정 적자와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적극 반영하는 가운데 다이먼은 기업 신용 시장에 닥칠 '이중 고통'을 경고했다. 국채시장 뿐 아니라 회사채와 신용시장도 충격을 피하기 어렵다는 것.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해 모든 회사채의 이자율 벤치마크가 올랐고, 기업 부도 위험 재평가로 스프레드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막대한 부채를 짊어진 기업들이 만기 연장에 나서면서 과거보다 높은 이자 비용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기업 신용 리스크가 본격적으로 누적, 차환 대란이 터질 수도 있다고 그는 말한다. 이 밖에 월가의 여러 전문가들도 흡사한 의견을 제시했다. 씨티그룹의 매크로 전략가 짐 맥코믹은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면서 채권 트레이더들이 30년물 수익률의 핵심 목표치로 5.5%를 겨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TS 롬바드의 스티븐 블리츠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미국 10년물 수익률이 6%까지 치솟을 수 있다"며 "국채 장기 약세장이 이제 시작"이라고 경고했다. 재정 적자와 인플레이션, 그리고 차환 압박이 누적되는 가운데 고금리 장기화(higher for longer)가 고착되면서 채권과 신용시장이 앞으로 보다 가혹한 시험대를 직면하게 될 가능성에 월가는 무게를 둔다. 시장 전문가들은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이 종료되고 자본 희소성과 고금리가 정착되는 새로운 국면에서는 과거처럼 연준의 금리 인하만 바라보고 주가 밸류에이션이 상승하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AI 레버리지 청산에서 보듯 악재가 터지거나 유동성 경색이 발생할 때 시장을 받쳐줄 '무제한 자금'이 실종됐고, 증시 전반의 변동성 상승과 재무 건전성에 따른 기업들의 극단적 양극화가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기대와 소문에 기대 오르는 주식보다 잉여현금흐름(FCF)과 실적이 우량한 종목으로 투자 영역을 좁히고, 인컴 및 현금성 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shhwang@newspim.com 2026-08-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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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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