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CXMT가 5월 27일 커촹반 IPO 심사를 통과해 7~8월 상장이 예상되며, 약 295억위안 자금 조달을 계획했다.
- 이번 IPO는 커촹반 최대 예정 조달액이자 첫 '사전 심사' 프로젝트로, 조달 자금은 DRAM 생산라인 업그레이드와 차세대 기술 개발에 투입된다.
- CXMT는 DRAM 기술 국산화와 공격적 R&D 투자로 DDR5·LPDDR5X 양산과 점유율 확대에 성공해 중국 1위·글로벌 4위 DRAM 업체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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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촹반 IPO 심의 통과, 7~8월 상장 관측
예정 자금 조달액, SMIC 앞서 커촹반 최고
글로벌 D램 시장 4위, 중국 시장 1위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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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최근 중국 본토 A주 시장에 등장한 국산 메모리 선도기업의 상장 소식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중국을 대표하는 D램(DRAM) 제조사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長鑫科技·CXMT)로, 시장은 이르면 오는 7~8월 중에 과창판(科創板∙커촹반, 상하이증권거래소 산하의 과학기술주 전용 거래시장)에 정식 상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CXMT와 함께 중국 최대 낸드(NAND) 플래시 메모리 업체 양쯔메모리(長江存儲∙YMTC)도 커촹반 상장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들 두 기업은 '중국 메모리 업계의 2대 강자'라는 점에서 두 기업의 상장이 반도체 슈퍼 랠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일고 있다.
특히, CXMT에 대한 시장의 기업 가치평가는 양쯔메모리의 3배에 달할 정도로 매우 높다. 메모리 슈퍼사이클 도래 속 낸드 대비 성장여력이 큰 D램 산업의 기술국산화를 선도하는 대표주자로서, 실적 펀더멘털과 기술경쟁력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가 나와 주목된다.

◆ 7~8월 상장, 커촹반 '최초' 타이틀 2관왕
5월 27일 상하이증권거래소 상장심사위원회는 2026년 제27차 심의 회의를 열고 CXMT의 커촹반 IPO 안건을 심사했으며, 순조롭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심사 통과 이후 CXMT는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등록 절차에 들어가며, 1~2주 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수요예측과 공모 절차를 거쳐 7~8월 상장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회사는 이번 IPO를 통해 106억 주를 발행, 295억 위안(약 6조54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번 IPO에서 조달할 295억 위안은 메모리 웨이퍼 제조 양산라인 기술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DRAM 기술 고도화 프로젝트, 차세대 DRAM 선행 연구개발 프로젝트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CXMT의 IPO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커촹반 시장의 '최초' 타이틀을 달게 됐다.
우선, 295억 위안의 조달액은 커촹반 IPO '예정 조달액'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앞서 중국 최대 파운드리 SMIC(中芯國際∙중신궈지 688981.SH/0981.HK)가 200억 위안을 조달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532억3000만 위안을 조달한 바 있다.
신만굉원(申萬宏源) 증권 전자섹터 양하이옌(楊海燕) 수석 애널리스트는 CXMT의 이번 자금 조달 규모는 장기적인 자본 수요 대비 제한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CXMT가 약 300억 위안에 가까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지만, 단일 웨이퍼 팹(반도체 생산 공장) 건설에는 일반적으로 수천억 위안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이번 CXMT IPO는 커촹반 최초의 '사전 심사' 프로젝트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사전 심사' 제도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2025년 6월 18일 루자쭈이(陸家嘴) 포럼에서 발표한 커촹반 개혁 심화 정책 패키지에 포함된 제도 중 하나다.
이 패키지는 '1개의 기초 제도 + 6개의 보완 개혁 조치'로 구성되며, 하드테크 및 미수익 혁신기업의 자본시장 진입 문턱을 낮추고 서비스 정밀도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6개의 보완 조치 개혁 중 하나가 '우수 기술기업 대상 IPO 사전 심사(비공개 커뮤니케이션 및 상장 절차 가속)'다.

◆ 슈퍼사이클 편승한 성장? 핵심은 기술력
CXMT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높은 평가를 내리는 의견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시화된 CXMT의 성장세는 메모리 슈퍼사이클 도래로 더욱 뚜렷해졌지만, 근원적인 배경은 기술력에서 기인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CXMT는 D램의 설계∙연구개발∙생산∙판매에 집중하는 기업이다. 현재 DDR 시리즈, LPDDR 시리즈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으며, DRAM 웨이퍼, DRAM 칩, DRAM 모듈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서버, 모바일 기기, PC, 스마트카 등 시장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
현재 허페이와 베이징에 총 3개의 12인치 DRAM 웨이퍼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참고로 DDR과 LPDDR은 모두 D램의 일종이지만, 사용 목적과 설계 방식에서 명확한 차이가 있다.
DDR은 더블 데이터 레이트(Double Data Rate)의 약자로, 한 번의 클럭(디지털 회로가 일정한 속도로 동작하도록 하는 전기적 진동) 신호에서 데이터를 두 번 전송할 수 있는 고속 메모리 기술이다. 주로 데스크톱 PC와 서버 등 안정적인 전원 공급이 가능한 환경에서 사용되며, 최고 성능을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DDR은 세대가 높아질수록(DDR2, DDR3, DDR4, DDR5) 데이터 전송 속도가 최대 두 배씩 증가하며, 동작 전압은 점차 낮아진다.
LPDDR은 '저전력 더블 데이터 레이트(Low Power DDR)'의 약자로 스마트폰, 태블릿, 초경량 노트북 등 모바일 기기를 위해 개발된 메모리다. 전력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일반 DDR보다 낮은 전압에서 동작하며, 배터리 수명 연장에 중점을 둔다. LPDDR도 세대별로 발전하며(LPDDR2, LPDDR3, LPDDR4, LPDDR5), 최근에는 전력 소모뿐 아니라 성능과 속도 면에서도 DDR을 능가하게 됐다.
2023~2025년 불황기에도 CXMT는 188억 위안 이상을 R&D에 투자했고, '세대 점프' 전략으로 4세대 공정까지 양산했다. 현재 DDR5 8000Mbps, LPDDR5X 10667Mbps 수준까지 성능을 끌어올린 상태다.
CXMT는 미국 규제 이전 핵심 장비를 선제 확보했고, 이러한 사전 대응 덕분에 생산능력 이용률은 85%에서 95%까지 상승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DRAM 시장 점유율에서도 2025년 2분기 3.97%에서 2025년 4분기 7.67%로 반년 만에 거의 배로 확대됐다. 현재 CXMT는 DRAM 시장에서 중국 1위, 글로벌 4위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텐센트, 레노버, 샤오미, OPPO, 비보 등 각 업계의 대표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매출 구조를 살펴보면 모바일용 LPDDR이 407억400만 위안으로 66.43%, PC/서버용 DDR이 195억3100만 위안으로 31.87%의 비중을 차지한다.
생산능력은 월 30만 장 수준까지 확대됐으며, IPO를 통해 295억 위안을 조달해 추가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IPO 앞둔 中 D램 1위 CXMT② 양쯔메모리 3배의 기업가치>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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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