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일본 총무성이 29일 2025년 국세조사 속보를 발표했다
- 총인구는 1억2304만명으로 5년 새 309만명 줄었다
- 도쿄 인구는 늘고 지방 시정촌 90%는 인구가 감소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일본의 인구 감소 속도가 한층 빨라지고 있다. 반면 도쿄로의 인구 집중 현상은 오히려 심화되는 모습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29일 발표한 2025년 국세조사 인구 속보치에서 외국인을 포함한 일본 총인구가 2025년 10월 1일 기준 1억2304만952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0년 조사 대비 309만6575명(2.5%) 감소한 수치다.
일본 인구는 정점을 찍었던 2010년(1억2805만7352명)과 비교하면 약 500만명 줄었다. 특히 2015~2020년 감소율이 0.7%였던 점을 감안하면 최근 5년 사이 인구 감소 속도가 크게 빨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총무성은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자연 감소 확대가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유엔 추계 기준 세계 인구 순위에서도 일본은 12위로 내려앉았다. 5년 전 11위였지만, 인구가 빠르게 증가한 에티오피아에 추월당했다.
지역별 양극화도 두드러졌다. 전국 47개 도도부현 가운데 인구가 증가한 곳은 도쿄도와 오키나와현 두 곳뿐이었다.
도쿄도 인구는 1424만6219명으로 5년 전보다 19만8621명(1.4%) 증가했다. 일본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1.6%로 높아졌다. 반면 홋카이도는 23만9195명이 감소해 전국에서 인구 감소 폭이 가장 컸다.
그동안 증가세를 유지했던 수도권 지역인 사이타마·지바·가나가와현과 지방 거점으로 꼽히던 아이치·후쿠오카현까지 감소세로 돌아선 점도 눈에 띈다.
기초지방자치단체 단위에서도 감소 현상이 뚜렷했다. 전국 1719개 시정촌(市町村) 가운데 1558곳에서 인구가 줄었고, 감소율이 10%를 넘는 지역도 476곳에 달했다. 반면 인구 증가율이 10% 이상인 지역은 6곳에 불과했다.
인구 구조 변화에 따라 세대 구성도 달라지고 있다. 전국 세대 수는 5712만4507세대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세대당 인원은 2.15명으로 1970년 이후 가장 적었다. 일본 사회에서 1인 가구 증가가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