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투자증권 최연구원이 29일 현대글로비스에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3만원을 제시했다.
- 지정학 리스크로 물류 운임이 급등하는 가운데 해운·항공 운임 상승과 달러강세가 현대글로비스 글로벌 물류 실적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PCC 시장 공급 부족 속 중국 1위인 현대글로비스의 영업이익이 연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그룹 재평가 수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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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달러 강세·PCC 초과수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지정학 리스크와 탈세계화로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커지면서 물류의 가치가 다시 부각되는 가운데, 현대글로비스가 그룹 리레이팅(재평가) 국면에서 핵심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리포트에서 현대글로비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질 때 유가 다음으로 오르는 건 물류 운임이다"며 "탈세계화와 전쟁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흔들릴수록 물류의 중요성은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그는 "덕분에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3월 이후 66% 급등했고, 4월 항공화물 운임도 30%가량 상승했다"며 "글로벌 탱커선사들의 연간 이익 컨센서스는 40% 이상 상향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과거 물류대란 수혜주였던 현대글로비스 역시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현대글로비스의 연 매출 2조원 규모 수출입 물류 사업은 해운·항공 운임 지표와 높은 연동성을 보이는 만큼 운임 상승과 운송거리 증가, 안전재고 확대가 실적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매출의 90% 이상이 글로벌 사업 영역이기에 달러강세 역시 긍정적이다"며 "자동차 산업에 특화되어 있는 종합물류의 무게감을 감안하면 할증료 부과속도와 운임 레버리지가 순수 해운선사들에 비해 빠르진 않겠지만, 반대로 그래서 더 꾸준히 수익성이 우상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완성차 물류 핵심 축인 완성차운반선(PCC) 시장 호황도 실적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최 연구원은 "지난 2년간 선복량이 24% 증가했지만 여전히 공급은 부족하다"며 "중국발 완성차 수출량이 1분기에도 50% 급증하며 신규 선박들을 모두 흡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PCC 평균운임은 2024년 피크 레벨을 유지하고 있으며, 용선료도 2년 만에 반등해 오르고 있다"며 "그 사이 발주잔량 비율은 20%로 절반이나 줄었고 작년 신조발주가 9척에 불과해 2027년부터 공급 증가는 급감할 전망"이라고 짚었다.
이 가운데 중국 PCC 시장 1위 사업자인 현대글로비스의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최 연구원은 "PCC 시황에 대해 보수적으로 보던 Clarksons 역시 이제는 2027년에도 초과수요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글로비스의 PCC 영업이익은 연평균 10%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