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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재보선 인터뷰] 이진숙 "국회, 독재 협조기관 전락…자유민주주의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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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숙 국민의힘 달성군 후보는 20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강조하며 6·3 보궐선거 출마 의미를 밝혔다.
  • 그는 현 국회를 ‘1인 독재 협조자’라 비판하며 공소 취소 시도 등 좌파 포퓰리즘을 막을 선택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 주요 공약으로 달성군 분산에너지 특구·초순수 플랫폼 센터 유치·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제시하고 도농 맞춤형 복지 강화를 약속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진숙 국민의힘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달성군 분산에너지 특구·초순수 플랫폼센터 추진"
"TK 통합 언젠가 이뤄야…경제·산업 시너지 상당할 것"

[대구=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번 선거는 자유민주주의, 혹은 좌파 포퓰리즘을 선택하는 선거입니다. 대한민국 보수와 자유민주주의의 심장을 지켜낼 것인지 묻는 선거입니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진숙 국민의힘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20일 공개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국회가 대한민국을 위한 입법기관이 아니라 독재 정권의 협조자 역할만 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 의미에 대해 "각종 법안과 공소 취소 시도 등을 보면 사실상 대한민국을 1인 독재 체제로 만드는 데 협조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며 "국민들의 저항에 부딪히자 포기한 것이 아니라 지연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들께서 속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진숙 국민의힘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후보가 14일 달성군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마쳤다. [사진=이진숙 캠프]

후보로 출마하는 달성군에 대해서는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도농복합지역"이라고 설명하며 맞춤형 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젊은 층이 밀집한 산업단지 인근에는 보육과 교육 환경이 중요하고 농촌 지역 고령층에게는 건강 서비스 강화가 필요하다"며 "군수와 국회의원이 협력하면 지역 현안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에너지·물·교육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달성군을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해 기업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며 "물산업 클러스터와 연계한 초순수 플랫폼 센터를 유치해 2000여 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테크노폴리스와 다사 지역 등을 중심으로 교육발전특구 지정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진숙 국민의힘 달성군 국회의원 후보는 15일 최재훈 군수 후보와 대구 달성군 남부노인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 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사진=이진숙 캠프]

다음은 이진숙 후보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대구시장 경선 이후 보궐선거에 뛰어들게 됐는데 국회 입성을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

▲ 자연스러운 절차이자 과정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4월 25일 대구시장 선거 후보로 뛰다가 사퇴를 했다. 결국 사퇴를 결심한 것은 끝까지 3자 구도 또는 4자 구도로 갈 경우 김부겸 후보를 대구시장으로 당선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겠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다음에는 사실상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물론 다른 험지 출마를 권유하는 분들도 있었다. 초기에는 경기지사 출마 이야기도 있었고 마지막에는 하남 같은 험지 출마 이야기도 있었다. 당을 살리기 위해서라는 취지였고 저에 대한 평가라는 점에서는 감사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저는 일찌감치 말씀드렸다. 경기지사 후보 이야기가 나왔을 때 "저는 경기도에서 단 하루도 도민으로 살아본 적이 없다. 그런 사람이 경기도지사로 나가는 것은 도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대구시장 후보 사퇴 이후 남은 선택지는 달성군이었다.

달성군은 대한민국에서 정치적으로도 상징적인 의미가 큰 곳이고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곳이다. 제가 1983년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의 교사로 첫발을 내디딘 곳이 바로 달성군 화원이다. 많은 분들이 달성군과 인연이 없지 않느냐고 말씀하시는데 저와 달성군의 인연은 분명히 있다.

-이번 선거를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는 선거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번 선거의 의미를 어떻게 보고 있나.

▲ 대구시장으로서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이 많았지만 사퇴 이후에는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다. 지금 국회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잘 아실 것이다. 국회가 대한민국을 위한 입법 활동과 국가의 방향성을 정해야 하는데 사실상 독재 정권의 협조자 역할만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각종 법안이 통과된 것만 봐도 법왜곡죄나 대법관 증원 관련 법안 등이 사실상 대한민국을 1인 독재 체제로 만드는 데 협조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개헌 과정에서도 국회의장이 의사봉을 휘두르는 모습을 보면서 국회라는 제도와 기관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했다. 국회는 특정 정당의 전유물이 아니다.

최근에는 공소 취소 모임을 만들었고 여기에 최종 참여한 민주당 의원들이 100명이 넘는 걸로 알고 있다. 그러더니 결국 공소 취소를 위한 법안까지 만들지 않았나. 결국 국민들의 저항에 부딪히자 포기한 것이 아니라 지연시키고 있는 것이다. 저는 이것을 일종의 기만전술이라고 본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들께서 속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무시 심판 공소취소 저지 국민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진숙 6·3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5.13 mironj19@newspim.com

-상대 후보들과 비교했을 때 본인만의 가장 큰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저와 상대 후보의 가장 큰 차이는 과거 경험과 실행력, 추진력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성주 월항에서 태어나 8살 때 대구로 이사 왔다. 아버지께서 자녀 교육을 위해 대구로 이사하셨고 저는 대구에서 초중고대를 졸업했다. 많은 자리에서 저의 DNA를 만들어준 곳이 대구다. 

대학 졸업 후 가장 먼저 사회 첫발을 내디딘 곳도 달성군 화원이었다. 동국고등학교에서 영어 교사로 일했고 이후 서울로 가 MBC라는 공영방송사에서 근무했다. 30년 넘게 근무하면서 워싱턴 특파원과 워싱턴 지사장을 지냈고 중동 전쟁 현장을 취재하기도 했다.

특히 전쟁 취재를 하면서 지도자의 선택이 국민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두 눈으로 직접 봤다. 1991년 걸프전과 2003년 이라크전 사이에는 12년의 시간 차가 있다. 1991년 당시 5살이던 어린이는 2003년에는 17살이 된다. 한 사람의 청소년기와 청년기가 약탈된 셈이다. 사담 후세인에 대한 평가는 다를 수 있지만 지도자의 선택 하나가 국민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그것은 지금 2026년 대한민국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본다.

지금 이재명 정권이 자행하고 있는 좌파 포퓰리즘이 미래 세대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우리는 똑똑히 알아야 한다. 미래 세대가 써야 할 자금을 현재 세대가 포퓰리즘 식으로 뿌리고 있는 현장에 우리가 살고 있다. 그래서 이번 6·3 선거는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킬 것인지, 아니면 좌파 포퓰리즘으로 갈 것인지 선택하는 선거라고 생각한다.

-달성군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나.

▲ 달성군은 흔히 도농복합지역이라고 설명한다. 도시와 농촌이 함께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곳이 바로 달성군이다. 지역을 다녀보면 그런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디지스트나 테크노폴리스 같은 곳은 첨단 도시의 모습을 보여주고 조금만 나가면 마늘 농사나 수박 농사를 하는 농촌 현장을 볼 수 있다.

또 산과 강, 호수가 있고 동시에 첨단 산업단지를 갖춘 곳이 달성군이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맞춤형 과제라고 생각한다. 첨단 기업이 밀집한 산업단지 인근에는 젊은 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자녀를 위한 보육시설과 교육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 청년들이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고 싶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반면 농촌 지역에는 고령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고령층의 가장 큰 관심사는 건강이다. 최근 경로당을 많이 다녀봤는데 어르신들께서 목욕시설을 마련해 달라거나 주방을 개선해 달라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 젊은 층이 사는 곳에는 젊은 층을 위한 환경을, 고령층이 사는 곳에는 건강 서비스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달성군은 면적은 넓지만 인구는 25만 정도이고 군수와 국회의원이 각각 한 명이다. 단체장과 국회의원이 협력만 잘하면 지역 현안을 굉장히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도시 지역과 농촌 지역 현안을 모두 고려해 단체장과 협력하면서 법적·예산적 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이진숙 국민의힘 달성군 국회의원 후보 [사진=이진숙 캠프]

-주요 공약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 세 가지다. 첫 번째는 에너지, 두 번째는 물, 세 번째는 교육이다. 흔히 미래 산업의 산소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에너지라고 생각한다. 반도체와 AI, 2차전지, 바이오 산업 모두 에너지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삼성전자나 SK 같은 기업들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다.

달성군에는 8개 산업단지와 110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에너지 공급 시스템을 조성하겠다. 이를 위해 달성군을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할 수 있도록 입법 활동을 추진하겠다.

두 번째는 물이다.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초순수 플랫폼 센터 유치다. 대구는 물 산업 도시이고 그중에서도 달성군에는 물산업 클러스터가 집적돼 있다. 물 관련 기업들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다.

특히 초순수는 반도체와 2차전지, 로봇 산업 등에 사용되는 핵심 공업용수다. 반도체 산업에서는 미세한 불순물만 들어가도 치명적인 결함이 발생할 수 있다. 달성군의 물산업 클러스터와 연계해 초순수 플랫폼 센터를 유치하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약 5년 동안 2000여 개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이 사업은 수자원공사가 추진하다 지방비 매칭 문제로 중단된 상태다. 사업 규모는 약 4000억원 수준인데 지방 예산 부족으로 멈춰 있는 상황이다. 반드시 유치하고 싶다.

세 번째는 교육이다. 테크노폴리스나 다사 같은 신도시 지역에는 젊은 층이 많이 거주한다. 이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이 바로 보육과 교육이다. 현재 시범적으로 진행 중인 교육발전특구 사업이 내년에는 정식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대구·경북 통합 논의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인가.

▲ 대구가 경상북도에서 분리돼 광역시가 된 것은 1980년대 초다. 하지만 대구와 경북은 사실상 뗄 수 없는 관계다. 저 역시 대학 입학 전까지 주소를 이야기할 때 '경상북도 대구시'라고 했다. 그만큼 불가분의 관계다.

광주와 전남은 이미 통합시장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TK 역시 통합을 추진하다 뜻을 이루지 못했다. 저는 언젠가는 반드시 이뤄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구와 경북이 통합되면 경제적·산업적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본다.

다만 우선은 경제적 통합부터 추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구시장과 경북지사가 협력해 열린 마음으로 공통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광주·전남에는 20조원 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반면 대구·경북은 무산되지 않았나. 저는 이것이 반헌법적인 처사라고 생각한다. 대구 시민과 경북 도민도 광주·전남 수준의 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본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가 18일 대구 달성군 화원읍 이진숙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달성군 선거대책회의를 열었다. [사진=이진숙 캠프]

-현재 지역 민심과 선거 판세는 어떻게 읽고 있나.

▲ 대구에서는 '국민의힘이 김부겸을 불러냈다'는 말도 나온다. 하지만 최근 판세를 보면 국민의힘도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저는 결국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선거를 돕고 있다고 본다.

어떻게 자신의 범죄 혐의를 없던 일처럼 만들려고 하느냐. 공소 취소 같은 시도를 21세기 대한민국에서 한다는 것 자체가 참 통탄할 일이다. 선진국 문턱에 선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받아들이기 어렵다.

결국 민주당 정권과 이재명 정권의 이런 행태가 오히려 국민의힘 선거를 돕고 있다고 생각한다.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선거운동원'이라고 말하고 싶다.

-국회 입성 후 어떤 역할을 하고 싶나.

▲ 지금은 매일 겸손한 마음으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국회 입성 이후 무엇을 하겠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달성군 유권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저는 6·3 선거를 위해 한 발 한 발 다가가고 있다. 제 계획에 대해서는 6월 4일 웃으면서 말씀드리고 싶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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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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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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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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