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 14일 잠실서 LG를 9-5로 제압했다.
- 이재현 만루포·솔로포 등 멀티홈런으로 3안타 5타점 활약했다.
- 양창섭 호투로 위닝시리즈 달성하며 단독 2위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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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핌] 유다연 기자=삼성이 LG를 또 꺾었다. 주중 3연전을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다시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LG를 9-5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전적 23승 1무 15패를 기록하며 23승 16패의 LG를 제치고 단독 2위로 복귀했다. 반면 LG는 3위로 다시 내려앉았다.

이날 삼성 박진만 감독은 류지혁(2루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박승규(우익수)-전병우(3루수)-이재현(유격수)-강민호(포수)-김지찬(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로는 한 달 만에 1군 선발 마운드에 오른 양창섭을 내세웠다.
LG는 박해민(중견수)-구본혁(3루수)-천성호(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송찬의(좌익수)-홍창기(우익수)-이주헌(포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맞섰고, 송승기가 선발 등판했다.
삼성이 2회초 대거 5득점하며 일찌감치 흐름을 가져왔다. 선두타자 디아즈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박승규와 전병우의 연속 안타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재현이 송승기의 4구째 시속 133㎞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호 홈런이었다.
삼성의 홈런 쇼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속 타자 강민호가 비거리 120m의 좌월 솔로포를 작렬시키며 백투백 홈런을 완성했고, 삼성은 순식간에 5-0까지 달아났다.
LG는 3회말 이주헌의 시즌 첫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삼성은 다시 흐름을 끊었다. 5회초 디아즈의 내야안타와 박승규의 볼넷으로 만든 기회에서 이재현이 볼넷을 골라 만루를 채웠고, 강민호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2점을 추가했다.
L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5회말 2사 만루에서 천성호의 땅볼 타구 때 삼성 유격수의 실책이 나오며 한 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오스틴이 양창섭과 무려 13구 승부를 펼쳤지만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삼성은 7회초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재현이 성동현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데뷔 후 첫 멀티홈런 경기를 완성했다. 이어 8회초에는 디아즈의 적시타까지 더해 9-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9회말 정재훈을 상대로 이주헌이 이날 두 번째 홈런이자 스리런포를 터뜨리며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격차가 컸다. 결국 삼성이 그대로 승리를 지켜내며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갑작스럽게 선발 기회를 얻은 양창섭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3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이어 임기영이 3이닝 무실점으로 안정감을 더했고, 마지막에는 이승현이 경기를 매조지했다.
타선에서는 이재현의 활약이 압도적이었다. 부상 복귀 후 첫 시리즈를 치른 그는 만루포와 솔로포를 포함해 3안타 5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강민호 역시 시즌 첫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힘을 보탰고, 디아즈도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LG 선발 송승기는 4.1이닝 7피안타(2피홈런) 7실점(6자책점)으로 흔들리며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이주헌은 멀티 홈런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