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두희 국방부차관이 27일 해군 제2함대사령부를 방문해 함정 승조원들의 생활환경을 점검하고 격려했다.
- 을지문덕함 침실과 육상생활관 시설을 살펴보며 장기 해상작전 인원의 피로 관리와 휴식권 보장 개선을 지시했다.
- 국방부는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함정과 생활관 시설 보완 과제를 구체화하고 단계별 개선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고속함·정 승조원 육상생활관 찾아 "충분한 휴식·심신 회복 공간" 주문
국방부 "생활환경 획기적 개선 통해 작전피로도 회복력 제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이두희 국방부차관이 27일 해군 제2함대사령부를 찾아 함정 승조원들의 생활환경과 병영여건을 점검하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역을 맡는 2함대는 서해 방어의 최전선에 서 있는 전력으로, 장병들의 피로도와 생활여건 개선이 곧 작전 지속능력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이번 방문이 주목된다.

이번 현장 점검은 민관군 합동 특별자문위원회가 제시한 '장병의 심신회복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 권고 과제와 국방개혁 과제 가운데 '병영여건 개선'을 실제 부대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할지 확인하는 취지로 추진됐다.
국방부는 병영문화 개선과 인권 보장을 강조해 왔지만, 특히 함정 승조원처럼 장기간 해상작전에 투입되는 인원의 피로 관리와 휴식권 보장은 여전히 과제로 지적돼 왔다.
이 차관은 먼저 평택에 위치한 해군 2함대 군항에 정박 중인 을지문덕함(DDH-I)에 승선해 승조원 침실 등 함정 내부 생활공간을 둘러봤다. 을지문덕함은 해상 초계·대잠수함 작전 등에 투입되는 구축함급 전력이다. 승조원들이 수십 일 단위로 바다에서 생활하는 만큼, 침실·샤워실·식당 등 기본 생활시설의 상태가 장기 작전수행능력과 직결된다.
이 차관은 함정 내 침실 환경을 확인하면서 침상 구조, 개인 수납공간, 공조·환기 시설과 함께 소음·진동 저감과 사생활 보호 여부 등을 세밀하게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점검 과정에서 이 차관은 승조원들의 애로사항과 개선 요구를 청취하고, 중·장기 선체 개조가 필요한 사안과 단기간 내 시설 보완으로 해결 가능한 과제를 나눠 검토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병들을 상대로 노고를 치하한 이 차관은 "전·평시 작전지속능력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승조원들의 작전피로도를 빠르게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함정 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해 해역 특성상 고강도 경계·감시 임무가 상시 이어지고, 기상이 악화되면 피로도가 급격히 누적되는 점을 언급하며, "승조원 한 사람, 한 사람의 회복력이 곧 전단·함대의 전력 유지를 떠받치는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함정 점검을 마친 이 차관은 고속함·정 승조원들이 육상에 대기할 때 생활하는 육상생활관으로 이동해 병영여건을 다시 한 번 살폈다. 고속함·정은 상대적으로 선체 규모가 작고, 승조원 침실과 편의시설이 협소해 해상 임무 중에는 충분한 휴식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육상생활관이 사실상 유일한 '완충·회복 공간'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차관은 육상생활관의 침실·휴게실·세탁·샤워 시설 등을 둘러보며 "함정 승조원들이 육상에 대기하는 동안 육상생활관이 충분한 휴식의 공간이자 '심신 회복의 공간'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냉난방·환기·방음·조명 환경 개선과 더불어 개인 물품 수납공간 확충, 휴게·문화 공간 확충 등 실질적으로 체감 가능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함정과 육상생활관에 대한 시설 보완 과제를 구체화하고, 예산과 설계·공사 기간을 감안한 단계별 개선 로드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