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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중재 속 미·이란, 2차 협상서 합의문 서명 가능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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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키스탄의 중재로 미국과 이란이 2차 협상 준비를 서두르는 가운데 비공개 채널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졌다고 17일 보도됐다.
  • 양측은 포괄적 평화 합의 대신 임시 업무협약을 먼저 체결한 뒤 60일 내 최종 합의문을 도출하는 단계적 접근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 핵 프로그램 관련 고농축우라늄 처리와 우라늄 농축 중단 기간을 둘러싼 이견이 남아 있어 최종 합의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무니르 테헤란行…군사 채널까지 동원
美도 "핵심 중재자"평가…중동 외교전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중재 중인 파키스탄이 2차 회담 준비를 서두르는 가운데, 비공개 외교 채널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지며 양측이 추가 협상을 거쳐 최종 합의문에 서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이 같은 진전은 파키스탄의 전방위 중재가 견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군부와 외교 라인이 동시에 가동되며 협상 재개를 위한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협상 방식은 한 단계 낮아진 상태다. 미·이란 양측은 포괄적 평화 합의 대신, 분쟁 재발을 막기 위한 임시 업무협약(MOU)을 우선 체결하는 '단계적 접근'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는 지난 이슬라마바드 1차 회담이 결론 없이 끝난 이후 전략이 수정된 결과다.

11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국과 이란 대표단의 평화 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과 회동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026.04.11 mj72284@newspim.com

익명의 파키스탄 소식통은 "양측이 우선 MOU를 체결한 뒤 60일 내 포괄적 합의문을 도출하는 수순을 밟을 것"이라며 "큰 틀의 원칙에는 이미 공감대가 형성됐고, 세부 기술적 사안은 후속 협상에서 조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측 역시 MOU 체결 이후 60일간 추가 협상을 통해 최종 합의를 도출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전문가 집단이 참여할 전망이다.

다만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입장 차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다. 특히 고농축우라늄(HEU) 처리와 우라늄 농축 중단 기간을 둘러싼 이견이 남아 있어 최종 합의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무니르 테헤란行…군사 채널까지 동원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 최고 실권자로 꼽히는 아심 무니르 국방군 총사령관 겸 육군참모총장은 16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을 방문해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을 비롯한 최고 정치·군사 지도부와 연쇄 회담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미·이란 2차 협상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무니르 총사령관은 역내 정세와 긴장 완화 방안을 논의하며 외교적 관여 지속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고위 지휘부를 만나, 적대 행위 종식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협상 틀과 군사적 긴장 완화 조치를 집중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무니르는 미국 측 메시지를 전달하고 2차 회담의 틀을 마련하는 역할도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美도 "핵심 중재자"…중동 외교전 확대

파키스탄의 역할은 미국으로부터 이례적인 공개 지지도 받았다. 백악관은 중재 노력을 인정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슬라마바드를 이란과의 주요 소통 창구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여러 국가의 지원 제안에도 불구하고 파키스탄을 통한 협상을 선호하며, 이를 "효과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중재"로 평가했다.

외교 전선도 확대되고 있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16일 카타르에서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에미르(군주)와 만나 중동 정세와 긴장 완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지역 안정과 글로벌 에너지 공급 유지의 중요성에 공감했으며, 안보·에너지 협력 확대에도 뜻을 모았다.

이어 샤리프 총리는 튀르키예를 방문해 안탈리아 외교 포럼에 참석하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등 주요 정상들과 연쇄 회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 파키스탄·튀르키예·이집트·사우디아라비아가 참여하는 4개국 외무장관 회의도 열려 중동 안보와 공동 대응 방안이 논의된다.

결국 현재 국면은 협상 재개 여건은 빠르게 성숙되고 있지만, 핵 문제라는 마지막 고비를 넘느냐가 종전 협상의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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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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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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