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스피어코퍼레이션이 16일 트리스와 2039년까지 전략적 제휴 및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 스피어는 공급망 관리 기업으로 도약하며 기술 전수와 인증 기간 단축을 지원했다.
- 트리스는 글로벌 우주 기업 벤더 승인을 획득하고 2025년 우주항공 매출 130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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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우주항공 공급망 통합 솔루션 기업 스피어코퍼레이션이 특수합금 정밀 튜브 전문 기업 트리스(TRIS Tube)와 오는 2039년까지 이어지는 전략적 제휴 및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스피어가 제품 중개에 그치는 상사형 유통 단계를 넘어 글로벌 우주항공 가치사슬의 구조를 설계하고 관리하는 전략적 공급망관리(SCM) 기업으로 도약했음을 의미한다. 스피어는 기술 전수와 투자, 수주까지 총괄하는 '서플라이 인테그레이터(Supply Integrator)' 역할을 수행한다.
회사에 따르면 트리스는 스피어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우주발사체 기업의 벤더 승인을 획득했으며 실제 공급으로 이어지고 있다. 스피어는 이 과정에서 기술 및 품질 체계 구축을 지원하며 통상 장기간이 소요되는 인증 및 시장 진입 기간을 단축했다. 2025년 기준 트리스의 우주항공 부문 매출은 약 130억원 규모다.

스피어는 원소재 확보부터 수요처까지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인도네시아 ENC 니켈 제련소 지분 10%를 인수해 특수합금의 핵심 원료인 Class 1 니켈의 안정적 조달 기반을 구축했으며, 이번 트리스와의 계약을 통해 북미·유럽 시장의 항공우주, 휴머노이드 로봇 등 첨단 산업에 대한 독점적 유통 및 단독 대리인 지위를 확보했다. 글로벌 최정상급 우주발사체 기업의 Tier-1 공급망 참여 기업으로서 공급망의 리드타임을 기존 80주에서 4~8주로 단축했다.
스피어는 2025년 스피어코리아와의 합병 이후 우주항공 사업 매출 비중을 95% 이상으로 확대했으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자체 생산 설비 대신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에셋 라이트' 전략을 통해 투자 부담을 낮추고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스피어 관계자는 "이번 트리스와의 독점 계약은 스피어가 설계한 '글로벌 우주항공 공급망'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스피어는 단순한 부품 공급자가 아니라, 글로벌 우주 산업의 가치를 창출하고 분배하는 '벨류 메이커'로서 전 세계 우주항공 밸류체인 내에서의 전략적 역할을 끊임없이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피어는 우주산업을 넘어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차세대 AI 우주 데이터센터 등 고신뢰성 특수소재가 요구되는 미래 산업으로 공급망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