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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이란 전쟁 엇갈린 뉴스 속 기업 실적 주목하며 대부분 하락… 명품 업종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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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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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유럽 주요국 증시가 대부분 하락했다.
  •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휴전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이란이 홍해 봉쇄를 경고했다.
  •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소식 속 명품주 급락하고 기업 실적에 이목 집중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15일(현지 시간) 독일을 제외한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대부분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잇따라 협상 재개와 휴전 가능성을 거론했지만, 이란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 대한 해상 봉쇄를 계속할 경우 홍해 지역 봉쇄에도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30여년 만에 고위급 회담을 개최한 가운데 친이란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 측에서는 '일주일 휴전' 카드에 대한 얘기가 흘러나왔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시작되면서 그 성적표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2.68포인트(0.43%) 내린 617.27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2.48포인트(0.09%) 오른 2만4066.70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49.48포인트(0.47%) 떨어진 1만559.58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53.29포인트(0.64%) 하락한 8274.57에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19.83포인트(0.04%) 후퇴한 4만8155.82에,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100.30포인트(0.55%) 물러난 1만8185.80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은 잇따라 휴전 성사 가능성을 강하게 암시했다. 

그는 영국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미국을 국빈 방문하기 전까지 이란과 휴전에 합의할 가능성에 대해 "매우 가능하다. 그들(이란)은 꽤 심하게 두들겨 맞았다"고 했다. 

그는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는 "전쟁이 거의 끝나가는 것 같다. 종료되는 상태에 아주 근접했다고 본다"고 했고, 뉴욕포스트에는 "앞으로 이틀 안에 뭔가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 미국 인터넷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는 이날 미국 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 협상단이 포괄적 합의를 위한 기본틀(프레임워크) 마련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트럼프는 이란에 대한 경고성 발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이란은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된다.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어떤 합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란군은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에 강하게 반발했다.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 대변인은 "현재 상황이 계속된다면 페르시아만과 오만만, 홍해를 통한 수출입이 계속되는 것을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일주일간 휴전을 할 가능성에 대한 소식도 전해졌다. 

레바논 내 친이란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연계된 매체 알마야딘은 이날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일주일간 휴전이 오늘밤(15일 밤)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측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전시내각이 이날 밤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휴전 성사 여부를 떠나 이 사안이 논의되는 사실은 인정한 것이다. 

투자자들은 본격화되고 있는 기업 실적으로 눈길을 돌렸다. 

유럽의 명품주는 이날 2.5% 하락했다. 

프랑스 명품업체 에르메스는 이란 전쟁 여파로 1분기 매출이 타격을 입었다고 밝히며 8.2% 급락했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를 비롯해 생로랑과 보테가 베네타, 발렌시아가 등의 브랜드를 갖고 있는 프랑스 명품 그룹 케링은 9.2% 떨어졌다. 구찌의 분기 매출이 전년에 비해 8% 줄어든 탓이었다. 

IG그룹의 수석 시장 분석가 악셀 루돌프는 "중동으로 여행이 줄면서 소비 둔화가 나타나고 있어 대형 명품 기업들도 영향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며 "유럽 소비자들은 현재 지출을 더 걱정하고 있어 명품 구매는 뒤로 밀려난 상황"이라고 했다. 

기술주는 0.3% 하락했다.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업체 ASML은 2026년 매출 전망을 상향했음에도 주가가 4.2% 떨어지며 업종 하락을 이끌었다.

독일 반도체 장비 업체 아이힉스트론(Aixtron)은 2026년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하면서 주가가 20% 급등해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융 서비스 업종은 지수를 지지했다. 네덜란드 결제업체 아디옌(Adyen), 영국의 와이즈(Wise), 이탈리아의 넥시(Nexi), 프랑스의 에덴레드(Edenred)는 각각 3.7%에서 5.8% 상승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충격이 일시적인지, 아니면 금리 인상이 필요한지 아직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4월 ECB 회의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집계 기준 약 24%로 낮아졌다"며 "이는 이틀 전 50%에서 절반 이하로 하락한 수준"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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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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