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강계열 할머니가 10일 원주의료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 진모영 감독이 페이스북에 할머니 별세 소식을 알렸다.
-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출연 고인이 101세 나이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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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에 나온 강계열 할머니(101)가 지난 10일 오후 6시경 강원도 원주의료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연출한 진모영 감독은 지난 10일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강계열 할머니가 오늘 오후 떠나셨다"고 알렸다.
진 감독은 "2012년 9월 9일 처음 뵙던 날에도 소녀 같았는데, 그 소녀는 100세가 되어 강을 건너가셨다. 좋아하는 조병만 할아버지 곁으로. 할머니 안녕히 가십시오"라고 적었다.

1925년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나 횡성에서 자란 고인은 14살 때인 1938년 6살 연상인 남편 조병만씨를 만나 결혼했다.
부부는 2010년 7월11일 횡성신문에 '횡성 5일장 노년(老年) 스타 부부'라는 제목으로 사연이 소개된 이후 여러 방송에 출연했다. 2013년 12월 조씨가 세상을 떠난 이후 2014년 11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개봉했다.
부부의 일상과 조씨의 죽음을 그린 영화는 48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역대 독립영화 흥행 1위 기록을 세웠다.
고인은 2019년 유튜브 '근황올림픽'에서 "딸 3, 아들 3(1명은 먼저 작고), 손주 33명인데 하나 더 낳았다"며 "남편은 나한테 반말 안했다. '밥 잘 먹었어요' '고마워요' 그랬다. 밤에 자다가 할아버지 생각을 하면 이불, 베개가 젖도록 운다"고 밝힌 바 있다.
유족은 2남3녀(조두형·조대형·조금자·조명자·조복자)와 며느리 현금녀·김남복·천서연씨, 사위 민흥기·엄명규·송영환씨 등이 있다. 빈소는 원주의료원 장례식장 4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일 오전 7시 45분, 장지는 횡성군 청일면 선산이다.
shee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