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쌍방울 수사 녹취·피신조서 잇달아 공개…"진술 유도" vs "법리 설명" 공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박상용 검사가 02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에서 이화영 변호인과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 녹취에서 형량과 보석 가능성을 언급하며 진술 변화 직전 대화가 논란됐다.
  • 민주당은 진술 유도로 비판하나 박 검사는 법리 설명이라 반박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023년 5월 진술 변화 국면 통화…형량 언급 배경 주목
민주 "진술 회유 시도" vs 수사 검사 "회유 없었다"
국조특위, 쌍방울 청문회…박상용·이화영·서민석 부른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나온 검사와 변호인 간 통화 녹취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사건을 맡은 박상용 당시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변호인 간 통화 녹취와 피의자신문조서(피신조서) 일부가 잇달아 공개되면서 '진술 회유'인지 '절차 설명'인지를 두고 해석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2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박 검사가 이 전 부지사 측 변호인과 통화하며 형량 수준과 처우 가능성을 언급한 녹취가 공개됐다. 이어 공개된 피신조서를 종합하면, 이 전 부지사는 2023년 5월 19일 기존 전면 부인 입장에서 일부 인정 취지로 진술을 바꾼 뒤, 같은 달 24일 "(입장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추가 진술을 미뤘다. 다음 날인 25일 박 검사와 변호인 간 통화에서는 향후 수사 대응 방향 등이 언급됐으며, 같은 해 6월 19일 통화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주범이 되는 자백이 있어야' 보석 등이 가능하다는 취지의 박 검사 육성이 담겼다.

◆ 진술변화 직전 '통화'…민주 "전형적 진술유도" vs 박 검사 "회유 없었고, 선처 요구도 거절"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사진=뉴스핌DB]

구체적으로 5월 서민석 변호사와의 통화에서 박 검사는 피의자인 이 전 부지사가 "부인할 경우 10년 이상 구형될 수 있다"는 취지와 함께, 방조 등으로 인정될 경우 형량(2년 6개월)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서 변호사에게 이 전 부지사와 접견할 것을 요청하며 진술 방향에 대해 언급하는 대화도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검사가 원하는 진술구도를 전제로 형량과 처우를 제시한 것이라며, 사실상 '형량 거래', '진술 유도'에 해당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녹취를 공개한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박 검사가) 이 대통령을 주범으로 만들려는 특정한 결론을 전제로 그에 맞는 진술을 짜맞춰 나가려는 구조였음을 의심케 한다"며 "검찰 의도에 부합하는 진술을 할 경우 유리한 처우가 가능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으며, 전형적인 진술 유도 및 회유 정황으로 볼 여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서 변호사는 "박 검사는 이 대통령을 해할 수 있는 진술을 해주면 (이 전 부지사를) 종범으로 기소해 두 번 (형량을) 감경받을 수 있도록 해줄 것이며 보석으로 석방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회유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박 검사는 추가 진술이 지연된 상황에서 이 전 부지사가 서 변호사와의 접견을 원해 직접 통화에 나선 것이며, 형량 등 언급 역시 회유가 아닌, 법률적 설명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당시 이 전 부지사의 대북송금 사건 변호인은 설주완 변호사였지만, 이 전 부지사가 쌍방울 법인카드 뇌물 등 공판을 담당한 '서 변호사와의 상의'를 요구했다는 게 박 검사 측 주장이다. 설 변호사는 같은 해 6월 초, '이 대통령에게 대납 사실을 보고했다'는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을 계기로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에 의해 해임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박 검사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2023년 5월 중순부터 자백하던 이 전 부지사가 서 변호사의 '승인'을 받아야 이어갈 수 있는 태도였고, 서 변호사와의 접견 필요성을 언급해 전화한 것이며, 형량 언급은 법률적 설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6월 통화에 대해 "이후 서 변호사는 6월부터 검찰에 '이화영이 이재명의 가담 부분을 사실대로 말할 경우 이화영을 종범으로 의율해 달라'라는 것을 포함해 여러 선처 요구를 먼저 했다"며 "(6월 19일 녹취 속 '이재명 주범' 등 발언은) 당시 이 전 부지사가 이 대통령의 가담 여부를 모호하게 진술하는 상황에서 법적 원리를 설명하며 거절한 취지였다"고 덧붙였다.

◆ 법리 설명인가 회유인가…수사 적정성 논란 확산

박상용 검사. [사진=뉴스핌 DB]

논란의 핵심은 해당 발언이 수사 과정에서 허용되는 '절차·법리 설명' 범위를 넘었는지 여부다. 특히 당시 상황이 진술 기조 변화 직전 국면이었던 점에서, 형량과 처우를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이 피의자 의사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두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한 검찰 출신 변호사는 "특가법상 구조상 주범이면 10년 이상, 종범이면 감경돼 2년대까지도 가능하다"며 "수사 협조 시 작량감경(재판부 재량 감경)이 추가로 적용될 수 있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해당 발언은 법률적 설명 범위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변호인 측이 먼저 종범 적용 등을 전제로 형량을 논의했다면, 검사가 범행 구조에 따른 형량 차이를 설명한 것 자체를 문제 삼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수사 적정성에 대한 문제 제기도 만만치 않다. 또 다른 법조계 관계자는 "일부 녹취만으로 회유 여부를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만일 피의자가 진술을 미루는 시점에서 형량과 진술 방향을 결부해 설명했다면 수사 공정성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검사 출신 변호사는 수사 방식의 실무적 한계를 지적했다. 그는 "(현재 청주시장 예비후보인) 서 변호사가 준정치인이라는 점에서 해당 녹취가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그런 점에서 박 검사가 서 변호사와 통화하면서 장래 녹음·공개 가능성을 충분히 의식하지 않은 채 말을 너무 편하게 한 것은 수사 실무 차원에서도 아쉬운 대목"이라고 짚었다.

한편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과 관련해 103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특위는 이 전 부지사, 서 변호사, 박 검사 등을 모두 불러 당시 검찰이 대북 관련 업무를 맡은 이 전 부지사를 회유해 이 대통령을 사건에 연루시키려 했는지 등을 조사할 전망이다.

지난 3월 25일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10주만에 반등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0주 만에 소폭 반등해 34.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0%포인트(p) 오른 34.8%였다. 부정 평가는 0.1%p 오른 63.4%였다. 긍정·부정 평가 격차는 28.6%p로 오차범위 밖이었고, '잘 모름'은 1.8%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7번째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6.09.1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곳은 3.9%p오른 대전·세종·충청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은 3.2%p, 인천·경기는 2.2%p 올랐다. 다만 전남·광주·전북에서 4.1%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5.4%p, 60대 2.9%p, 30대 2.8%p 순으로 올랐다. 40대는 2.3%p, 50대는 1.9%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주 초에는 인사 검증 논란과 청문회 여파로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졌다"며 "주 후반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연임·공소 취소·파병 등 주요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국정 쇄신 의지를 강조하면서 지지율이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 대통령 지지율 일간 흐름을 보면 지난 11일 32.6%였던 긍정 평가는 15일 32.9%로 소폭 상승했다. 당시는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언론을 통해 예고한 날이기도 하다. 이후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6일 32.1%로 떨어졌고, 기자회견 전날인 17일 35.3%, 기자회견 당일인 18일 37.2%로 올랐다. 지난 17~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2%, 국민의힘이 38.5%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4.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6%p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5.2%, 개혁신당은 1.9%, 진보당은 0.9%였다. 기타 정당은 2.4%, 무당층은 11.0%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과 정책 메시지가 부각되면서 수도권과 청년층의 지지 결집으로 이어져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둘러싼 여야 대치 과정에서 장외투쟁과 탄핵 언급 등 강경 대응을 이어갔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대응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지 못한 가운데 20·30대 청년층과 중도·보수층의 지지 이탈이 나타나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9-21 08:41
사진
한국 男농구, 일본 꺾고 금메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처음 성사된 한일전의 승자는 대한민국이었다. 한국이 개최국 일본을 적지에서 꺾고 12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복귀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한국은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1970 방콕, 1982 뉴델리, 2002 부산, 2014 인천에 이어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2002 부산과 2014 인천에 이어 2026년 다시 우승하면서 최근 세 차례 정상 등극이 정확히 12년 간격으로 이어졌다. 이번 대회 일본과의 두 차례 맞대결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지난 13일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100-83으로 완파한 데 이어 결승에서도 다시 개최국을 무너뜨렸다. 우승의 중심에는 이현중이 있었다. 이현중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7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결승 무대를 지배했다. 이정현도 14점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출발은 쉽지 않았다. 한국은 이정현과 이현중을 앞세워 초반 11-5로 앞섰지만 이후 공격이 흔들리면서 일본에 흐름을 내줬고 1쿼터를 12-16으로 마쳤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2쿼터부터 반격했다. 최준용의 3점슛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이정현의 돌파와 이승현, 최준용의 앨리웁 플레이 등을 앞세워 추격했다. 변준형의 레이업까지 나오면서 한국은 전반을 28-28 동점으로 마쳤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전반 5점에 묶였던 이현중이 본격적으로 폭발했다.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이현중은 일본 오가와 아쓰야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해 38-39로 역전당하자 곧바로 외곽포로 응수했다. 이어 다시 3점슛을 꽂아 44-39를 만들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한국은 이정현과 이우석의 외곽포, 장재석의 훅슛까지 더해 3쿼터를 55-47로 마쳤다. 마지막 10분도 한국의 시간이었다. 강한 수비로 4쿼터 초반 일본의 득점을 묶은 사이 이현중과 이정현이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다. 한때 62-49, 13점 차까지 달아났다. 이현중은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일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한국은 경기 전 예상치 못한 변수도 이겨냈다. 결승 당일 오전 별도 체육관에서 훈련할 예정이었지만 조직위원회가 배정한 버스가 숙소에 오지 않아 훈련 자체가 취소됐다. 계획에 차질이 생겼지만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고 결국 코트에서 승리로 답했다. 64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 오른 일본은 안방에서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한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무패 행진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부산에서 인천, 다시 나고야까지 12년마다 이어진 금빛 역사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9-20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