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3중 악재 덮친 치킨업계…치킨플레이션 현실화 '초읽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정부와 업계가 30일 닭고기 가격 ㎏당 6612원으로 15% 상승했다.
  • AI 확산과 고환율·사료비 상승으로 공급 충격과 원가 부담이 커졌다.
  • 치킨 프랜차이즈가 가격 동결 유지하나 인상 압력이 높아진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당 6,600원 돌파…2년 9개월 만에 최고치
AI 살처분 3.5배·환율 직격…원가 압박 '이중고'
국내산 고집하는 브랜드, 수입산 대체도 '한계'
가맹점주 "생닭값·부자재값 다 올라…마진이 없다"
봄 성수기 맞이하는 업계…'가격 동결' 균열 오나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치킨 한 마리 가격이 3만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닭고기 가격이 올해만 15% 급등한 가운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과 고환율·사료비 상승 등 악재가 겹치면서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의 가격 인상 압박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기준 닭고기 주간 평균 소매가격은 ㎏당 6,612원을 기록했다. 주간 평균 소매가격이 6,500원을 넘긴 것은 2023년 6월 이후 약 2년 9개월 만이다. 올해 들어서만 약 15% 오른 수준이다. 사진은 서울 시내의 한 치킨매장 앞으로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당 6,600원 돌파…올해만 15% 올랐다

30일 정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기준 닭고기 주간 평균 소매가격은 ㎏당 6,612원을 기록했다. 주간 평균 소매가격이 6,500원을 넘긴 것은 2023년 6월 이후 약 2년 9개월 만이다. 올해 들어서만 약 15% 오른 수준이다.

도매가격도 함께 올랐다. 이달 기준 닭고기 공급가격은 ㎏당 4,240원으로, 전달(3,846원)보다 10% 이상 뛰었다. 하림과 올품, 마니커 등 주요 업체들은 이미 대형마트와 치킨 프랜차이즈에 납품하는 가격을 5~10% 인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형마트 소비자 가격 역시 1년 전보다 10% 가까이 오른 상태다.

가격 급등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공급 충격이다. 지난해에는 AI가 9월부터 발생해 전년보다 한 달 일찍 피해가 시작됐고 올해는 그 규모가 훨씬 커졌다.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초까지 동절기 육용 종계 살처분 규모는 44만 마리로, 전년 같은 기간(12만 마리)의 3.5배에 달한다. 종계가 줄면 병아리 공급이 줄고 이는 곧 생산량 감소로 이어진다. 

고환율 장기화도 생산 원가를 밀어 올리는 요인이다. 국내 닭고기 생산에 쓰이는 배합사료의 주원료는 옥수수·대두박 등 수입 곡물이다. 원·달러 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사료 원재료 수입 비용이 함께 올랐고 이 부담이 고스란히 생산 단가에 반영되고 있다. 배합사료 가격은 최근 수년간 상승한 뒤 이미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대형마트에 진열된 생닭 [사진=뉴스핌]

◆ 치킨 프랜차이즈, 일단 버티지만...

일각에서는 전국민이 즐기는 치킨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닭고기 수급이 빠듯해지는 가운데 치킨 프랜차이즈에 공급되는 물량 역시 점차 줄어드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봄철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업계의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날씨가 풀리는 4월부터는 야외 활동 증가로 치킨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는데 공급은 제한적인 상황이 이어질 경우 가격 상승 압력이 한층 커질 수 있다.

다만 현재로서는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선뜻 가격 인상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가 물가 안정 기조를 강하게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가격 인상이 가져올 여론 부담 역시 적지 않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닭고기 수급 불안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를 곧바로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연결하기보다는 공급 안정화가 우선"이라며 "가맹본사 차원에서도 원가 부담을 자체적으로 흡수하면서 수급 안정화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체별로 체감하는 부담의 크기는 다르다. BHC·굽네치킨·처갓집양념치킨 등 전 메뉴에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하는 브랜드는 원가 상승 영향을 더욱 직접적으로 받고 있다. 일부 업체가 순살 메뉴에 수입산 닭고기를 활용하고 있지만 주력인 뼈 치킨은 국내산 비중이 절대적이어서 원가 절감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가맹점주들의 부담은 더 직접적이다. 소비자 가격을 올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원재료비만 상승하면 마진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여기에 튀김유와 포장재 등 부자재 가격까지 동반 상승하면서 수익성 압박이 이중으로 가중되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공급 부담과 수요 증가가 동시에 맞물리는 상황에서 업계가 유지해온 가격 동결 기조에도 균열이 생길 가능성이 제기된다. 치킨 가격 인상 여부를 둘러싼 고민은 당분간 업계 전반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서울 시내의 한 치킨매장 앞으로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사진=뉴스핌DB]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9% 고공행진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인 69%를 다시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69%로 집계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6.04.19 mironj19@newspim.com 격주 단위로 발표되는 해당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4주 이후 3연속 동률이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9%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48%,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15%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33%로 벌어졌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2020년 9월 창당한 이래 역대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모두 2%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모른다'고 답하거나 무응답한 비율은 29%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4-23 12:15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