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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李, 공공연히 보유세 인상 거론...지방선거 후 '세금 폭탄' 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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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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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30일 증세 정책을 세금 폭탄이라 비판했다.
  • 검찰 해체와 추경 편성, 민주당 공천을 강하게 공격했다.
  •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검찰 해체·북한 굴종 외교도 맹비난

[서울=뉴스핌] 김승현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30일 담배세·주류세 인상과 보유세 인상 등 이재명 정권의 증세 정책을 '세금 폭탄'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담배세, 주류세 올린다는 보도가 나오자 정부는 '현재 검토하지 않고 있다'라고 발표했다"며 "당장은 아니지만 '결국은 올린다'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은 '설탕세' 이야기 꺼냈다가 반발이 거세자 발을 빼기도 했다"며 "후보 시절에는 '세금으로 집값 안 잡겠다'라고 하더니, 이제는 공공연히 '보유세 인상'을 거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지방선거 끝나기만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며 "선거 이전에는 추경으로 '현금 살포'해서 표를 사고, 선거만 끝나면 그 수십 배를 '세금 폭탄'으로 거둬들일 심산"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100원 주고 1000원 뺏어가는 정권"이라며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에 세금 폭탄까지 떨어지면 민생은 파탄 나고 경제는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 대표는 "세금 폭탄을 막는 길은 '올바른 투표'밖에 없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정권을 확실하게 심판해야 국민 호주머니 터는 '약탈 정치'를 끝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30 jk31@newspim.com

◆ 장동혁 "검찰 해체되면 수사 적체 해결 불가능한 수준으로 늘어날 것"

검찰 미제 사건 증가 문제도 제기됐다. 장 대표는 "검찰 미제 사건이 2년 전에 비해 2배, 12만 건을 넘었다"며 "지금도 매달 수백 건씩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의 대책 없는 검찰 해체가 불러온 결과"라며 "검사들이 줄줄이 사표를 던지고 있는데, 안 그래도 부족한 검사들을 특검에 차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10월에 실제로 검찰이 해체되면 더 많은 검사들이 떠날 것"이라며 "수사 적체는 해결 불가능한 수준으로 늘어나 '범죄자 천국, 피해자 지옥'이 대한민국에 펼쳐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북한의 ICBM 엔진 시험과 관련해서는 "북한의 안보 위협이 갈수록 커져 가는데 이재명 정권은 북한의 눈치만 살피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은 '천안함 사과 받아달라'는 유가족의 호소에 '북한이 사과하란다고 하겠냐'라고 면박을 줬다"며 "북한이 사과를 안 해도 끝까지 요구하는 것이 대한민국 대통령의 마땅하고 올바른 자세"라고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박상용 검사와 서민석 변호사의 통화 녹취를 두고 "박상용 검사의 음성만 발췌되어 있고 서민석 변호사의 목소리는 하나도 공개되어 있지 않다"며 "선동 목적의 증거 조작이자 진실 조작"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박상용 검사의 발언 앞뒤 맥락을 의도적으로 잘라놓고 나서 검찰이 진술을 압박한 정황이라고 선동하고 있다"며 "지난해 말 더불어민주당은 허위 조작 정보 유통에 대해서 징벌적 손해배상을 규정한 언론 입틀막법을 만들었는데, 이번에 편집된 녹취가 대표적인 조작 정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서민석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바라고 있을 청주시장 예비 후보"라며 "3년 만에 갑자기 녹취라고 들고나온 것 자체가 매우 수상하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조작되지 않은 전체 녹취를 공개해서 박상용 검사의 발언에 반박해 보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30 jk31@newspim.com

◆ 송언석 "단기 초과 세수를 근거로 25조 추경 편성하겠다는 것은 위험한 발상"

25조 원 규모의 추경 편성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송 원내대표는 "지난해 정부는 728조 원 규모의 초슈퍼예산을 편성했는데, 경제성장률 2%, 국세 수입 674조 원, 두바이유 68달러, 환율 1380원이라는 매우 낙관적인 전망이었다"며 "그러나 현실은 완전히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OECD는 이미 성장률을 1.7%로 하향 조정했고, 두바이유는 이미 120달러를 넘어서 200달러를 칠 수도 있다는 걱정이 제기되고 있다"며 "환율은 이미 1500원대를 훨씬 넘었다"고 설명했다. 송 원내대표는 "단기적인 초과 세수를 근거로 25조 원의 추경을 편성하겠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며 "향후 세수 결손과 재정 불안을 키우는 매우 무책임한 선택"이라고 비판했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이화영 씨의 전 변호사 서민석 씨가 공개했다는 박상용 검사 녹취가 이미 예전부터 있었던 녹취록인데 왜 지금 튀어나오느냐"며 "휴대전화 안에 녹취록이 들어 있었을 텐데, 이걸 갑자기 어디 잃어버렸다가 찾아냈다고 하는 '신통한 기술'을 지금 발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최고위원은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향해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때 500만 원을 16명으로부터 후원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8명이 특정 업체의 대표나 임원이었다"며 "이 8곳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성동구와 86건, 619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는데 이 가운데 541억 원이 수의계약이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성폭력 범죄 혐의자를 성동구 산하 성동문화원장에 재임용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며 "정원오 구청장은 '오히려 서울시에 관리 감독 권한이 있다. 오세훈 시장에게 따져 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지난 22대 총선 민주당 국회의원 출마자 중 무려 89명이 전과자였다"며 "부산시장 유력 후보자 전재수는 통일교 뇌물수수와 증거인멸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고, 울산시장 후보로 확정된 김상욱은 대부업체 유착 의혹과 허위 해명에 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대한민국 경제 산업의 근간이자 자존심인 부·울·경을 범죄자 및 범죄 혐의자들로 라인업하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4년마다 돌아오는 선거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질서를 파괴하는 민주당과의 '체제 전쟁'"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30 jk31@newspim.com

◆ 양향자 "민주당 '범죄 가산점' 공천 규탄"...조광한 "15만원 민생지원금 빚은 1인당 48만원"

양향자 최고위원은 "민주당의 '범죄 가산점' 공천을 규탄한다"며 "잘못하고 죄지은 사람이 공천에서 더 유리하다면 민주당의 공천 기준에는 청년 가산점, 신인 가산점이 아니라 '범죄 가산점'이 있는 것이 틀림없다"고 비판했다.

양 최고위원은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수감 후 2심에서 무죄를 받았지만, 이는 증거 수집의 절차적 하자 때문이지 불법 정치자금 7억 6000만 원을 받은 일이 사라진 건 아니다"라며 "안산 단원을 보궐선거는 형사 범죄인 대출 사기로 당선이 취소된 양문석 씨가 마치 자기 재산 물려주듯 후임자를 낙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광한 최고위원은 "현 정부는 민생 지원금으로 1인당 15만 원을 주겠다고 하는데, 받고 난 후 그 돈을 위해 우리가 짊어져야 하는 빚은 1인당 48만 원"이라며 "설탕세로 먹거리 가격이 10~20%가량 상승해 1인당 연간 30만 원의 장바구니 비용이 오르게 된다"고 분석했다.

조 최고위원은 "한전과 가스공사의 누적된 적자는 전기료 50% 인상으로 돌아와 가구당 전기료 약 50만 원에서 70만 원의 추가 부담이 되는 폭탄 청구서를 받게 된다"며 "세금 폭탄을 막는 것은 올바른 투표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이번 6·3 지방선거에 청년 오디션 방식을 도입해 총 10명의 최종 우승자가 발표됐다"며 "청년 오디션은 국민과 함께 만드는 열린 정치, 그리고 미래 세대를 향한 책임 있는 정치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미 엄청나게 상승한 공시지가 때문에 국민들은 보이지 않는 세금을 이미 부담하게 됐고, 서울 지역에서는 민생 지원금의 몇 배가 되는 월세 상승을 감당해야 될 지경에 놓여 있다"며 "민주당의 공작 정치는 늘 패턴이 똑같고, 뜬금없는 녹취에서 시작된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서민석 변호사가 민주당 공천장을 받기 위해 민주당에 갖다 바친 이 녹취록은 한마디로 '공천 뇌물'"이라며 "오만한 공작 정치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반드시 심판해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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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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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취임 6년, 로봇 상용화 눈앞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이 상용화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하고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로봇 상용화 기대에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 회수와 자동차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이 정 회장 개인과 현대차·기아 등 여러 주체에 나뉘어 있어 로봇 사업의 성장과 현대차 주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10.12  ◆ 그룹의 로봇 가치, 현대차 주주 몫과는 다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12월 인수를 결정한 뒤 2021년 6월 지배지분 80%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시 정 회장도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출자 등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잔여 지분 인수 추진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HMG글로벌 56.4%, 정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로 보도됐다. HMG글로벌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투자법인이다. HMG글로벌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로 구성됐다. 이를 적용하면 당시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은 약 27.9%다. HMG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56.4%에 현대차의 출자 비율 49.5%를 곱한 수치다.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HMG글로벌 62.5%, 정 회장 25%, 현대글로비스 12.5%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 경우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간접 지분은 약 30.9%로 높아진다.  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로봇 사업의 성과를 현대차가 독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정 회장과 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도 투자한 만큼 성과는 여러 주주에게 나뉜다. 현대차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그룹의 로봇 기업'이라는 간판보다 현대차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다. ◆ 로봇 팔아 버는 돈과 공장에서 아끼는 돈 현대차가 로봇 사업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외부 판매를 늘려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과 자동차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는 로봇의 기술력을 실제 생산 현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핵심 과제다. 주주 입장에서도 로봇의 성능 못지않게 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회수하고 생산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로봇 기업의 성장이다. 외부 고객에게 로봇을 판매하고 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면 투자 지분의 가치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 상승이 현대차의 현금 유입이나 배당 재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익 귀속과 현금 회수는 지분 구조와 배당, 지분 매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성장 기대와 실적 사이의 간극도 크다. 로이터는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 공시를 인용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5284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21~2025년 누적 손실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마존의 AI 사업을 이끌었던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번째는 자동차 생산의 효율 개선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분류·배치하는 서열작업부터 맡길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때 현대차가 얻는 효과는 로봇 판매 이익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부담을 줄이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봇 투입 자체를 비용 절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입 가격과 유지보수비, 생산라인 변경 비용을 고려한 뒤에도 작업시간 단축과 품질 개선 효과가 이를 웃돌아야 한다. 현대차 주주 관점에서는 로봇을 몇 대 배치했는지보다 차량 한 대당 생산비와 공정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3만대 생산능력보다 중요한 '투자 회수'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다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룹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구매도 뒷받침돼야 한다. 정 회장의 로봇 전략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시설과 제조 데이터,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술,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로봇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공장은 로봇의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이자,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과 현대차의 주주가치는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정 회장의 개인 투자 성과, 다른 계열사의 부품·물류 사업 기회, 현대차의 생산성 개선을 한데 묶으면 현대차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불분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임 6년을 맞은 정 회장의 승부수는 로봇 기업 인수와 기술 시연을 넘어, 생산 현장의 검증과 양산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추가 투자 규모와 차량 한 대당 생산비 절감액, 투자금 회수 기간이 로봇 전략의 주주가치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2026-10-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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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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