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로 미래 해전 주도"
"헌법 가치 수호하는 신뢰받는 정예해군 구현하겠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해군이 25일 오전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제39대 해군참모총장 취임식을 열고 김경률 해군대장을 신임 총장에 임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군 주요 지휘관과 해군 장병·군무원, 초청 인사 등이 참석했으며, 개식사와 국민의례, 인사명령 낭독, 해군기 수여, 열병, 국방부 장관 훈시, 취임사,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안규백 장관은 훈시를 통해, 해군참모총장에 취임한 김경률 제독을 작전·정책 분야 전문가이자 재덕겸비한 지휘관으로 평가하며, 해군이 백두산함에서 6·25 대한해협해전, 연평해전으로 이어지는 도전과 응전의 역사 위에 세계 5위 수준 해양강군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중동 정세와 글로벌 공급망 위기로 해양안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만큼, 오대양 육대주에서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필승해군'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AI 기반 스마트해군으로의 전환과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완성, 나아가 국가안보의 비수가 될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차질 없이 추진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대양해군의 위용을 전 세계에 각인시켜야 한다"며 "장관도 장병들이 자부심을 갖고 임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경률 총장은 취임사에서 "엄중한 안보상황에서 우리 해군·해병대에 부여된 소명은 그 누구도 대한민국의 해양주권을 넘볼 수 없도록 강한 해군력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 국가의 번영과 안전보장을 지키는 것"이라고 규정하며, 현존 전력의 정격성능 극대화와 AI 기반 유·무인 복합 전투능력 발전, 신뢰받는 정예해군 구현을 3대 지휘 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는 "전투임무 중심의 실전적 교육훈련과 높은 군기·사기를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싸우면 이긴다는 자신감과 전문성을 갖춘 장병을 육성하고, 함정·항공기의 전투력 보장을 위해 첨단 군수지원체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총장은 "복합적인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무인전력을 체계적으로 확보하고, 현재 운용 중인 유인 중심 플랫폼을 고도화해 미래 전장을 주도하는 AI 기반 유·무인 복합 전투능력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속도감 있게 구축하고, AI·첨단과학기술을 접목한 전략과 작전개념을 내실 있게 발전시켜 '전승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국민들께서는 헌법 가치를 수호하고, 국민에게 충성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을 요구하고 있다"며 "군이 국민의 충직한 군대로서 본연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때 국민에게 신뢰받고, 그 신뢰 위에서 우리의 자부심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했다.
신임 김경률 총장은 해사 47기로 임관해 해군작전사령관, 해군사관학교장, 제3함대사령관, 한미연합군사령부 인사참모부장, 제5기뢰·상륙전단장, 국방부 방위정책과장 등을 역임한 해상작전 및 국방정책 전문가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