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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화랑미술제, 올해 '역대 최대' 규모…"169개 화랑의 의미 선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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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화랑협회는 17일 화랑미술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 2026 화랑미술제는 4월 8~12일 코엑스에서 169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 솔로부스 확대와 신진작가 특별전 등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지난해 완판 행진을 이어간 '화랑미술제'가 올해 169개 국내 주요 갤러리가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1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는 2026 화랑미술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자리에는 이성훈 화랑협회회장을 비롯해 김효정 부회장, 김정숙 홍보이사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성훈 한국화랑협회장(선화랑 대표)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개최된 '2026 화랑미술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우리의 소중한 미술작품을 대중에게 알리고 미술시장을 발전시키고자 출범한 국내 최초의 아트페어인 '2026 화랑미술제'는 4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C·D홀에서 169개 갤러리가 참여한 가운데 (사)한국화랑협회와 코엑스 주최로 개최된다. 2026.03.17 yym58@newspim.com

화랑미술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현대 미술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이는 미술 페어다. 올해 화랑미술제는 역대 최대 규모로 169개 국내 주요 갤러리가 참여한다.

이날 이성훈 회장은 "오랜시간 한국미술시장의 현장을 지켜온 화랑미술제가 올해도 많은 화랑과 작가, 관람객들과 함께 하게 돼 더욱 뜻깊다고 생각한다. 2026년은 한국화랑협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있는 해"라고 말했다.

이어 "반세기 동안 작가, 미술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과 함께 한국 미술시장의 흐름을 만들어왔다. 그 여정을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 드린다. 올해는 169개 갤러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확장된 솔로 부스를 통해 19명의 작가를 집중조명하고, 도슨트 프로그램과 특별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작품을 보다 깊이 있게 관람할 수 있게 했다. 프로그램 폭과 깊이를 한층 더 넓히고자 했다"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44년 전통의 국내 최장수 아트페어인 '2026 화랑미술제'를 앞두고 기자간담회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이성훈 한국화랑협회장(선화랑 대표)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우리의 소중한 미술작품을 대중에게 알리고 미술시장을 발전시키고자 출범한 국내 최초의 아트페어인 '2026 화랑미술제'는 4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C·D홀에서 169개 갤러리가 참여한 가운데 한국화랑협회와 코엑스 주최로 개최된다. 2026.03.17 yym58@newspim.com

끝으로 "화랑미술제는 매년 봄의 시작과 함께 새로운 작품과 작가를 소개하며 한국현대미술의 현재를 보여주는 아트페어"라며 "화랑미술제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정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6 화랑미술제에는 갤러리현대, 샘터화랑, 학고재, 국제갤러리, 가나아트, PKM갤러리 메이저 갤러리와 함께 등과 함께 2010년 개관한 아뜰리에 아키 등이 함께 한다.

김정숙 홍보이사는 "화랑미술제는 상반기 미술계 주요 행사로, 올해는 169개 정상급 화랑 협회들이 참여한다. 올해부터는 티켓 발급을 전면 디지털화하며 보다 간편해진 입장 시스템을 도입했다"라며 "협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전임 회장단 인터뷰와 미공개 사진자료 등을 기반으로 한 아카이브 특별 전시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큰 주목을 받은 솔로부스 세션을 확대했으며, 테마형 도슨트 프로그램을 올해도 운영한다. 올해는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 시장의 생태계를 지원하고 있다. 만 49세 이하 젊은 작가를 발굴하며 페어 현장에서 관람객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3인을 선정한다. 미술시장 전문가들과 함께 아트&아티스트 토크를 통해 새로운 전문지식을 제공한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44년 전통의 국내 최장수 아트페어인 '2026 화랑미술제'를 앞두고 기자간담회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이성훈 한국화랑협회장(선화랑 대표)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우리의 소중한 미술작품을 대중에게 알리고 미술시장을 발전시키고자 출범한 국내 최초의 아트페어인 '2026 화랑미술제'는 4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C·D홀에서 169개 갤러리가 참여한 가운데 한국화랑협회와 코엑스 주최로 개최된다. 2026.03.17 yym58@newspim.com

올해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신진 작가 특별전 '줌-인 에디션7', 한국화랑협회 창립 50주년 기념 특별전과 미술 시장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아트&아티스트 토크' 프로그램 등이 있다.

김 이사는 "신진작가 발굴을 위해 준비되는 특별전 '줌-인'은 올해 700여 명의 지원이 있었다. 최종 10인 김수연, 박시월, 송다슬, 윤인선, 이수지, 이신아, 이진이, 정미정, 정진, 하성욱이 선정됐으며, 현장에서 최종 3인이 어워즈 수상자로 선정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아트&아티스트 토크'에는 줌-인 에디션 참여 작가와 미술 비평가가 매칭돼 진행하는 1:1 또는 2:1 대담 프로그램이다. 화랑미술제는 이러한 대담을 통해 작가와 갤러리, 비평가를 아우르는 미술시장 생태계 성자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올해 주요 갤러리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동시대 한국 미술의 흐름과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국제갤러리는 김세은 작가, 갤러리현대는 김민정 작가, 선화랑은 세바스티안 에스페호 작가, 샘터화랑은 천리주 작가 등의 작품을 출품한다.

지난해 신설돼 큰 관심을 모은 단일 작가 집중 조명 '솔로부스'는 올해 C홀 메인 동선에 배치된다. 해당 섹션에는 PKM갤러리, 가나아트, 갤러리 미루나무, 갤러리기와, 갤러리세줄, 김리아갤러리, 나인갤러리, 리앤배, 아트스페이스3, 예화랑, 학고재 등 19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성훈 한국화랑협회장(선화랑 대표)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개최된 '2026 화랑미술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우리의 소중한 미술작품을 대중에게 알리고 미술시장을 발전시키고자 출범한 국내 최초의 아트페어인 '2026 화랑미술제'는 4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C·D홀에서 169개 갤러리가 참여한 가운데 (사)한국화랑협회와 코엑스 주최로 개최된다. 2026.03.17 yym58@newspim.com

출품 작가로는 정현, 문형태, 길우정, 우병출, 채림, 후하이잉, 패트릭 휴즈 등 국내외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지난해 솔로부스에서 여러 갤러리의 작품이 완판을 기록하며 컬렉터와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지난해 화랑미술제는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학고재는 박광수 작가의 작품 4점이 개장한지 1시간 만에 완판됐고, 가나아트의 김선우 작가와 OKNP의 박성옥 작가 작품도 첫날 모두 완판을 기록했다.

현재 서울에서 열리는 아트페어는 화랑미술제를 비롯해 프리즈, 키아프(한국구제아트페어)가 있다. 키아프 역시 한국화랑협회가 개최하고 있다.

이성훈 회장은 "화랑미술제는 신청자격이 화랑협회 회원인 것이다. 별도의 심사가 없다. 화랑미술제는 저희 회원들이 자유롭게 참가해서 각 화랑들이 갖고 있는 의미를 선보일 수 있다. 반면 키아프는 화랑협회 회원이라는 것과 별도로 심사를 하게 된다. 세계 유수의 아트페어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높은 아트페어를 만들겠다는 것이 목표이다. 양쪽은 분명한 차별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 갤러리들이 전시를 연다는 게 어려운 일이다. 각 화랑에서 하는 전시는 컬렉터들이 많이 방문하지 않는다. 방문객이 많이 오는 이런 페어를 통해 회원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저희의 취지"라고 덧붙였다.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2026 화랑미술제는 오는 4월 8일 VIP&프레스 프리뷰를 시작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 3층 C&D홀에서 진행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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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팔면 다음 날 입금된다고?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증권시장의 주식 결제주기가 50여 년 만에 단축된다. 현재 주식 매매 후 2영업일이 걸리는 결제 기간을 1영업일로 줄여 투자자가 주식을 판 다음 날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의 이행 기반 마련 ▲결제주기 단축 전 투자자 편익 확대 등 8대 분야 22개 과제로 구성됐다. 관계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시장 인프라를 개편하고 최소 6개월간 통합 테스트를 거쳐 최종 시행 시점을 확정할 계획이다. ◆ 월요일 주식 팔면 화요일 입금…반대매매도 하루 빨라져 결제주기가 단축되면 개인투자자가 가장 먼저 체감하는 변화는 주식 매도대금의 인출 시점이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는 주식을 매도한 뒤 2영업일이 지나야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다. 월요일에 주식을 팔았다면 수요일에 현금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T+1 체계로 전환하면 월요일 매도한 주식의 대금을 화요일에 인출할 수 있다. 주식을 사고파는 주문 방식은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실제 주식과 현금이 오가는 결제 시점이 하루 앞당겨진다. 투자자는 주식 매도대금을 더 빨리 확보해 생활자금이나 다른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결제대금을 하루 일찍 준비해야 한다. 특히 보유 현금보다 많은 주식을 매수하는 미수거래 투자자는 자금 납부기한이 기존 T+2일에서 T+1일로 단축된다. 미수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했을 때 증권사가 보유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매매 시점도 T+3일에서 T+2일로 앞당겨진다. 매수대금 확보에 주어지는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미수거래 투자자의 자금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착오로 체결한 주식 매매를 정정할 수 있는 시간 역시 하루 줄어든다. 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결제주기 변경에 맞춰 착오매매 정정과 대규모 착오구제 제도, 증권거래세 징수 절차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 11월부터 매도대금담보대출 금리 인하…연 150억 절감 기대 결제주기 단축에 앞서 개인투자자의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사에 저금리 자금을 공급하고 증권사는 이를 활용해 중·저금리 매도대금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매도대금담보대출은 투자자가 주식을 매도한 뒤 실제 결제일이 도래하기 전에 매도대금을 미리 빌려 쓰는 상품이다. 현재 증권사들은 매도대금담보대출에 연 7.5~10% 수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대출 기간이 1~2일로 짧고 거래소가 결제이행을 보증해 상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도 금리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관계기관은 대출금리를 연 5% 중·후반 수준으로 낮출 경우 투자자당 이자비용이 약 25%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증권사가 12곳으로 확대되면 전체 투자자의 연간 이자비용은 약 15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으로, 코스닥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로 거래가 시작된 가운데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경 기준 133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11.02 khwphoto@newspim.com 미래에셋증권은 2일부터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키움증권은 오는 20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참여를 희망하는 증권사로 취급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구체적인 대출금리는 각 증권사가 출시 시점에 안내한다.. ◆ "2027년 10월 인프라 개편 완료…2028년 전환 목표" 결제주기 단축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올해 12월까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업권별 업무표준안과 이행점검표를 마련한다. 금융회사들이 새로운 결제체계에 맞춰 전산시스템과 업무 절차를 개편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준을 제공하는 것이다. 2027년 1분기에는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와 전문 사업관리조직(PMO)을 출범시킨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별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일정, 제도 개선 진행 상황 등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 증권유관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국내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는 2028년 1분기까지 전산개발과 업무체계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최소 6개월 이상의 통합 테스트를 거쳐 2028년 중 T+1 결제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만 최종 시행일은 확정하지 않았다. 금융당국과 국내외 금융회사, 외국인 투자자의 준비 상황과 아시아 주요국의 전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관계기관은 오는 12월 18일까지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추가 개선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개편은 1972년 T+2 결제제도를 도입한 이후 50여 년 만에 추진하는 결제주기 체계 변경이다. 관계기관은 결제주기 단축으로 미결제 상태에 놓이는 거래 규모와 위험 노출 기간이 줄어들고 증권사의 거래증거금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결제업무의 자동화와 표준화를 통해 국내 증권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plum@newspim.com 2026-11-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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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현범, 징벌 2회 받고도 가석방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법무부 지침상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는 일반 수형자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가석방 심사를 받는다. 과거 가석방 심사 회의록에서는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징벌을 받은 수형자가 적격 안건에 올랐다가 부적격 처리된 사례가 확인돼 심사 기준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음료·간식 반입에 금치…심사 땐 '징벌 기록' 그대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조 회장 모습. [사진=뉴스핌 DB] 2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회장은 수용 생활 중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14조 제15호 위반으로 징벌 처분을 받았다. 해당 조항은 '허가 없이 물품을 지니거나 반입·제작·변조·교환 또는 주고받는 행위'를 금지한다. 법무부는 징벌의 구체적인 시기와 종류 등은 개인정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7월 22일 열린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같은 달 30일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출소했다. 형기 만료일(9월 5일)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이었다.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조 회장은 지난해 5월 법정구속된 이후 접견 과정에서 외부에서 들여온 음료를 마시다 적발돼 지난해 말 금치 처분을 받았다. 올해 3월 초에는 간식을 먹다 다시 적발돼 두 번째 금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모두 금치 기간은 9일 이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치는 수용자를 징벌실에 가두는 처분으로, 형집행법상 가장 무거운 징벌이다. 법무부 예규인 '가석방 업무지침' 제10조는 징벌 처분 후 시행규칙이 정한 실효기간이 가석방 기준일까지 지나지 않은 수형자를 '제한사범'으로 분류한다. 징벌 기록이 아직 효력을 잃지 않은 수형자라는 뜻이다. 형집행법 시행규칙상 9일 이하 금치의 실효기간은 1년이다. 징벌을 받고 1년이 지나야 기록이 효력을 잃는다. 지난해 말과 올해 3월 초에 받은 징벌이라면 가석방 기준일인 7월 30일에는 두 건 모두 이 기간이 지나지 않은 셈이다. 두 번째 징벌은 가석방 심사를 불과 4개월여 앞둔 시점이었다. 법무부는 "제한사범은 일반사범보다 강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도 조 회장의 제한사범 분류 여부와 실효기간 경과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 2021년엔 '금치 9일' 한 번에도 부적격…"형평 어긋나"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중앙통제실을 방문해 업무 실태를 점검하던 모습. [사진=법무부 제공] 과거 심사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가 공개한 2021년 9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당시 위원회는 '미허가 물품 소지'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받은 수형자를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돌렸다. 한 위원은 "최근 징벌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기관 내 질서유지 등을 위해서라도 부적격 처리해야 한다"고 했고, 나머지 위원 전원이 동의했다. 같은 해 3월 회의에서는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가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안 되는데도 부적격 결정을 받았다. 즉, 조 회장이 위반한 것과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한 차례 받은 수형자가 가석방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바뀐 것이다.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 역시 실제 징벌 처분이 내려지기 전이었고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조 회장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법조계에서는 위법은 아니더라도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민 법무법인 베테랑 변호사는 "금치 처분 2회만 놓고 보면 이례적"이라며 "제한사범이라도 심사 대상은 될 수 있어 위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부당하다고 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징벌 이력이 있는 제한사범도 예비심사에는 오르지만 보통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부결된다"며 "징벌이 실효되지 않았다면 부결되는 것이 보통이고, 그것이 형평에 맞다"고 했다. 이에 법무부는 "징벌의 실효 여부만으로 가석방 허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범죄 내용, 형 집행 경과, 피해 회복 여부, 출소 후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해명했다. 조 회장은 형기의 약 95%를 채운 상태였다. ◆ 가석방 30% 늘렸지만…'엄격 심사' 확인할 길 없어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모습. [사진=뉴스핌DB] 조 회장의 가석방은 정부가 교정시설 과밀 해소를 위해 가석방 규모를 크게 늘린 시기에 이뤄졌다. 법무부는 '2026년 가석방 확대안'을 통해 월평균 가석방 인원을 지난해 1032명에서 올해 1340명 수준으로 30% 늘리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1627명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아 최근 3년 사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가석방 인원(1299명)은 2020년(656명)의 두 배에 육박한다. 그러나 법무부는 징벌 기록이 남은 채 가석방된 수형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실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가석방 적격 결정자 가운데 징벌 실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제한사범 인원을 요구하자, 법무부는 "별도로 작성·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 회장과 비슷한 조건에서 가석방된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셈이다. 박 의원은 "교정시설 과밀화 해소를 이유로 가석방 규모를 확대하면서 심사 기준까지 사실상 완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가석방은 수형자의 교정 성적과 재범 위험성 등을 엄격하게 따져 결정해야 하는 제도이지, 교정시설의 수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에게 어떤 기준을 적용했는지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가석방 심사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법무부는 가석방 확대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교정시설 과밀화의 원인을 진단하고 시설 확충과 교정 인력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회장은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쓰거나 회삿돈으로 개인 차량 리스비를 내는 등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2023년 3월 구속기소됐다. 같은 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지난해 5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항소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됐고, 올해 5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검찰이 기소한 횡령·배임 규모는 200억원대였지만 법원이 최종 인정한 금액은 약 20억원이다. yek105@newspim.com 2026-1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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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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