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융합·윤리·체험 중심 AI 교육 모델 구축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교육부는 초·중등학교에서 인공지능(AI) 교육을 체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전국 1141개교를 6일 '인공지능(AI) 중점학교'로 선정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정과제인 '인공지능 디지털 시대 미래인재 양성'과 지난해 11월 발표한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인재양성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인공지능 중점학교는 학교 교육과정 전반에 걸쳐 AI 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하는 선도 모델이다.
교육부는 AI 중점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 수업과 생활 속에서 인공지능을 올바르고 책임 있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한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인근 학교와 지역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AI 중점학교는 총 1141개교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지역 여건과 학교 특성을 고려해 자체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는 2026년 3월부터 3년간 AI 중점학교로 운영되며 인공지능 교육과정 운영, 교원 전문성 강화, 학생 동아리 및 체험 활동, 지역사회와 연계한 거점학교 역할 수행 및 확산 등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AI 중점학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2026년 특별교부금 총 38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학교급과 운영 유형 등을 고려하여 학교별로 달라지며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예산이 학교 현장의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환경 개선에 실질적으로 활용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AI 중점학교는 ▲학교 교육과정 내 인공지능 관련 교과 수업 확대 ▲국어·수학·과학·사회 등과 연계한 융합 교육과정 운영 ▲AI 윤리교육 강화 ▲AI 체험 환경 조성 등 네 가지 방향으로 운영된다.
교육부는 AI 중점학교를 중심으로 학교 현장의 인공지능 교육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2026년 1141개교 운영을 시작으로 2027년에는 1500개교, 2028년에는 2000개교까지 AI 중점학교를 확대해 모든 학생이 학교에서 인공지능 교육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AI 중점학교 운영 과정에서 축적되는 우수 수업 사례와 운영 성과를 시도교육청과 함께 공유하고 인공지능 교육 담당교원 역량강화 연수, 인공지능 교육 지원 센터 등과 연계해 초·중등 인공지능 교육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AI 중점학교는 초·중등 인공지능 교육을 학교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한 핵심 정책 수단"이라며 "모든 학생이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과 윤리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