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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영도구, 경제 쇠퇴 위기 속 부흥 전략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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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영 다니엘테크 대표

부산 영도구는 한때 바다를 품은 번영의 상징이었다. 수리조선소의 굉음이 울려 퍼지고 노동자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던 그 시절, 영도는 부산의 든든한 경제 동력이었다. 하지만 지금 영도는 다른 얼굴을 하고 있다.

청년들이 떠나고 고령화가 진행되며 거리는 점점 적막해져 간다. 낮은 고용과 비경제활동인구의 증가로 지역 전체가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이곳은 단순한 지역 문제가 아니라,

 한국 사회가 직면한 도시 쇠퇴의 축소판이다.

강소영 다니엘테크 대표

이러한 위기는 하루아침에 생긴 것이 아니다. 조선 산업의 글로벌 쇠퇴와 맞물려 영도는 장기적인 침체를 겪었다. 젊은 층은 일자리를 찾아 타 지역으로 떠나고, 남은 이들은 고령층 위주로 변모했다.

결과적으로 상권은 위축되고, 지역 경제는 악순환의 고리를 돌고 있다. 그러나 절망만 할 필요는 없다. 영도는 바다와 역사, 자연이라는 귀중한 자산을 품고 있다. 문제는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영도 경제 회복의 첫 번째 열쇠는 전통 강점인 수리조선 산업이다. 이 산업은 단순한 노동집약형이 아니라, 이제 스마트 기술과 접목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 혁신센터와 기술센터를 통해 선박 역설계 엔지니어링을 육성하고, 첨단 장비를 도입하면 중소형 조선 기업들이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다.

앵커 기업을 육성하고 부산시와의 협력을 강화하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 과거의 영광을 되살리는 동시에 미래 지향적 산업으로 거듭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기술 전환의 속도다.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 한국은 이미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영도는 후발 주자로서 차별화된 틈새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 예를 들어 친환경 선박 수리나 자동화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면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일자리뿐 아니라 지역 공급망 전체가 살아나며 경제 파급 효과가 커질 것이다.

두 번째 축은 관광 산업의 본격 육성이다. 영도는 태종대, 오륙도, 암남동 미로길 같은 자연 경관과 함께 독특한 해양 문화를 지녔다. 마리노 오토캠핑장이나 태종대 액티비티 시설, 글로벌 커피 페스티벌 같은 콘텐츠는 이미 방문객을 끌어모으는 데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해양치유지구 지정과 체류형 관광 모델을 확대하면 생활인구가 자연스럽게 늘어날 수 있다.

민관 협력이 핵심이다. F&B 공간과 수변 인프라를 조성해 방문객이 하룻밤 머무르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 어촌 신활력 사업을 통해 마을 전체를 관광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면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살고 싶은 영도'로 변신할 수 있다.

커피 산업 클러스터나 해양 스포츠 페스티벌 같은 신사업을 더하면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가 구축된다. 이는 청년 창업자들을 유치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다.

경제 활성화는 결국 사람에 달려 있다. 청년 유입을 막기 위해 정주 여건 개선이 필수적이다. 빈집 정비와 육아 지원 센터, 문화 공간 건립으로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 15분 도시 개념을 도입해 일상 편의를 강화하고, 트램이나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면 접근성이 살아난다. 세컨드홈 특례 같은 정책을 활용해 외부 인구를 끌어들이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러한 노력은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고 장기 비전으로 이어져야 한다. 지역 주민 참여를 유도한 도시재생 사업이 그 모범이다. 구민이 주도하는 워크숍과 피드백 시스템을 통해 정책이 실효성을 띠게 만들자. "생활인구를 늘려 도시 소멸을 막는다"는 패러다임 전환이 바로 그 출발점이다.

영도는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췄다. 수리조선의 스마트화, 관광의 다각화, 인프라의 혁신이 어우러진다면 '해양문화 관광도시'라는 꿈은 현실이 된다. 행정과 주민, 민간이 하나 돼 실천할 때 영도는 다시 바다처럼 넓고 깊은 활력을 되찾을 것이다. 지금이 바로 그 출발의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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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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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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