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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동해선 마지막 퍼즐 맞췄다"…동해안 바꾸는 45km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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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동해~강릉 고속화,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

[동해·삼척·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도와 경북, 경남을 잇는 동해선 삼척~동해~강릉 고속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하면서, 부산에서 강릉까지 이어지는 동해안 철도망이 사실상 '완전 고속축' 완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단순히 20여 분 이동 시간을 줄이는 공사가 아니라, 항만·산단·관광을 하나로 잇는 동해안 경제 대동맥의 마지막 퍼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울진철도시대'를 연 동해선 KTX이음열차가 울진의 젖줄 왕피천을 가로지르고 있다.[사진=울진군] 2026.02.11 nulcheon@newspim.com

◆"동해선 유일 저속 구간 해소"…사업 개요와 노선

삼척~동해~강릉 고속화 사업은 기존 저속 구간 약 45km를 시속 200km급 고속철도 표준에 맞게 대체·개량하는 국가철도망 사업이다. 1940년대부터 단계적으로 개통된 기존 선로(삼척~동해~강릉)는 곡선 구간과 도심 통과가 많아 시속 60~70km 수준에 머물러, 동해선 전체에서 '거북이 구간'으로 지적돼 왔다.

예타를 통과한 이번 사업은 삼척역~동해역~강릉 인근 안인신호장까지 약 45.2km를 대체하는 신규·개량 복선 전철로, 총사업비는 약 1조1507억원 규모로 제시됐다. 완공 시 부산 부전역~강릉역으로 이어지는 동해선 475km 전 구간이 고속·준고속 체계로 연결되면서, 노선 전체 운행 속도의 일관성이 확보된다.

이 사업은 예타 통과 이후 타당성조사·기본계획(2026~2027년), 기본·실시설계 및 보상(2028~2030년)을 거쳐 2031년 착공, 2037년 전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강릉 3시간30분대"…시간 단축이 바꾸는 지도

강릉~동해~삼척 저속 구간이 고속화되면 동해선 전체 운행 시간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 강원도와 관계 기관은 KTX 기준 부전(부산)~강릉 소요 시간이 현재 4시간 안팎에서 3시간20~3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척~동해~강릉 자체로는 20분 안팎의 단축이지만, 동해선 전체 축의 '병목'이 사라지면서 노선 효율성과 운행 계획이 크게 바뀐다는 점도 눈에 띈다.

실제 정책토론회 자료에 따르면 서울~동해 KTX 개통 이후 동해역과 묵호역 연간 통행량은 372%, 강릉역은 245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급을 먼저 열어주면 수요가 따라오는 구조가 이미 입증됐다는 분석이다. 삼척~동해~강릉 고속화가 완료될 경우, 영남·부산권에서 강릉·동해·삼척을 찾는 관광·비즈니스 수요도 유사한 패턴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동해바다를 달리는 KTX 모습. [사진=코레일] 2024.12.27 gyun507@newspim.com

◆강원연구원 "1조9천억 생산유발"…수치로 본 경제효과

강원연구원은 '동해선(삼척~동해~강릉) 고속화 사업의 기대효과' 분석에서 이번 사업이 1조9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8000억원 규모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추정했다. 동해선 유일 저속 구간을 고속화함으로써 병목을 제거하고, 노선 전체 운행 효율화를 통해 동해안 생활인구 확대와 수도권 중심 교통체계의 다변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특히 강원지역 철도 운송비가 국가 평균의 6.3배 수준에 이르는 현실을 지적하며, 항만-철도 인프라 확충과 동해선 효율화가 국가 물류 수송비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삼척·동해·강릉 일원에 이미 계획된 13개 특구와 약 3조원대 투자 프로젝트와 맞물릴 경우, 고속화 효과가 배가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됐다.

고속철도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존 연구들도 이런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고속철도 개통 이후 강원도 지역경제 변화 예측' 연구는 강릉선 KTX 개통 후 관광객·지역주민 모두 지역경제 도움과 관광 활성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결과를 제시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KTX 개통이 이용객 증가를 통해 중소도시의 인구·주택 거래·주택가격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며, 도심 재생의 촉매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항만·산단·수소 클러스터…"동해안 산업지도도 바뀐다"

삼척~동해~강릉 고속화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동해안 산업·물류 구조를 재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동해·묵호항, 동해신항, 망상 경제자유구역, 북평제2일반산업단지 수소저장·운송 클러스터 등 동해권 핵심 프로젝트들이 철도와 하나의 축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강원연구원은 동해선 고속화가 항만과 배후 산업단지를 촘촘하게 묶어 해운+철도 복합 물류 거점 구축에 유리하며, 에너지·수소 산업의 공급망 경쟁력을 높이는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수소저장·운송 클러스터로 지정된 북평제2일반산단과 동해신항 물류 기능이 연계될 경우, 동해시는 "수소·에너지 물류 허브"로 성장할 여지가 크다는 평가도 나온다.

항만·산단과 더불어 관광산업의 외연도 넓어진다. 이미 강릉선 KTX 개통 이후 강릉·동해·평창 등 동해안 관광지는 주말·성수기마다 'KTX 관광객' 증가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삼척·동해~강릉 구간이 고속화되면, 해양관광·레저·축제·크루즈 관광과 연계된 상품 개발이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 균형발전의 기폭제"…포럼·정책 토론회가 본 의미

국회와 지자체, 연구기관이 참여한 여러 포럼과 토론회에서도 삼척~동해~강릉 고속화는 단순한 지역 사업을 넘어 국가 균형발전 의제로 거론됐다. 국회 정책토론회 '삼척~동해~강릉 한반도 허리 고속화로 잇다'에서는 동해안 접경지역과 연계되는 이 구간이 전략적 가치가 큰 핵심 철도망이라는 점에서 "예타 통과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토론회에서는 서울~동해 KTX 개통 이후 역 이용객이 폭증한 사례를 근거로, "선공급이 수요를 만든다"는 점을 강조하며 삼척~강릉 고속화 역시 지역균형발전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또 교통수단 분담률 측면에서 강원도의 고속철도 분담률이 전국 최저 수준에 머물고, 승용차 의존도가 90%를 넘는 현실을 개선하는 데도 동해선 고속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강원연구원의 '동해선(삼척~동해~강릉) 고속화를 통한 정책 효과 분석 및 발전 과제' 정책자료는 이 사업을 통해 수도권-강원-영남을 잇는 실질적 생활권 구축과 동서·남북 축을 잇는 철도 네트워크 강화가 가능하다고 제시했다. 향후 동해북부선, 나아가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의 연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전략적 자산이라는 점도 강조됐다.

◆남은 과제…"시간표 지키는 것이 진짜 성패"

과제도 분명하다. 첫째는 시간표를 지키는 것이다. 예타 통과 이후 기본계획·설계·보상 과정에서 사업 기간이 지연되면, 2037년 개통 목표 역시 흔들릴 수 있다. 둘째는 지역 개발과의 연계를 실제 성과로 이어가는 일이다. 항만·산단·관광지 개발, 도심 재생 사업과 고속철도 정차역·역세권 계획이 어긋날 경우 고속화 효과는 반감될 수 있다.

고속철도가 자동으로 지역을 살린다는 보장은 없다는 점도 학계는 지적한다. 일부 연구에서는 고속철도 개통이 수도권·대도시 집중을 더 키우며, 중소도시 경제를 오히려 약화시킬 수 있다는 경고도 내놓는다. 결국 고속화 사업은 "철도만 놓는 사업"이 아니라, 도시·산업·관광·인구 전략을 함께 짜는 종합 프로젝트여야 한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척~강릉 고속화는 동해선의 마지막 저속 구간을 지우는 상징적 공사다. 병목이 풀리는 순간 동해선 전체의 속도와 온기는 동해안 도시를 따라 북상할 것이다. 남은 것은 계획대로, 그리고 도시 전략과 함께 이 속도를 현실로 만드는 일이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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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베네수전 AI 전망은 * 'AI MY 뉴스'가 제공하는 AI 어시스턴트로 요약한 내용으로 퍼플렉시티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기적의 8강'을 이룬 한국 야구 대표팀이 천신만고 끝에 마이애미행 비행기를 탔다. 류지현호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무대에서 만날 D조 1위 후보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는 얼마나 강한 팀일까. 한국이 4강에 오를 확률과 8강전 전망을 AI에게 물었다. ◆ '우승 후보' 도미니카와 만날 경우 도미니카 라인업을 들여다보면 '초호화 군단' 미국 못지않다. 후안 소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훌리오 로드리게스, 매니 마차도. 1번부터 6번까지 사실상 모두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MVP·실버슬러거급 타자들이다. 하위 타선이라고 해도 한국 투수들에겐 숨 고를 구간이 없다. 마운드도 만만치 않다. 샌디 알칸타라를 비롯한 메이저리그 에이스급 선발들이 버티고 있다. 6회 이후에는 시속 160㎞에 가까운 강속구를 뿌리는 불펜 투수들이 줄줄이 대기한다. 조별리그에서도 초반에 대량 득점을 만든 뒤 불펜으로 경기를 잠그는 장면이 반복됐다. [AI 일러스트=박상욱 기자] 도미니카는 조별리그에서 압도적인 투타를 앞세워 니카라과를 12–3, 네덜란드를 12–1(7회 콜드게임)로 완파했다. 객관적인 전력, 메이저리그 경험치, 장타 생산력 모두 도미니카가 한국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다. 확률로 환산하면 중립 구장 기준 도미니카 승리 65~75%, 한국 승리 25~35% 정도의 매치업이다. '10번 붙으면 3번 정도 잡는 상대'라는 표현이 크게 틀리지 않는다. [마이애미 로이터=뉴스핌] 도미니카공화국 선수들이 10일에 열린 WBC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타티스 주니어가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3.10 wcn05002@newspim.com '언더독' 한국이 '업셋'을 노리기 위한 조건은 분명하다. '저득점 접전+완벽한 수비+효율적인 찬스 처리'라는 세 가지다. 적어도 경기 중반까지는 접전을 유지해야 한다. 수비에서 단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해선 안 된다. 실책은 곧 장타와 빅이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공격에서는 장타 싸움이 아니라 '스몰 야구'로 괴롭혀야 한다. 김도영이 출루하고 이정후, 문보경 등 중심 타선이 적시타로 점수를 만들어야 한다. ◆ '다크호스' 베네수엘라와 만날 경우 베네수엘라는 결이 조금 다르다. 도미니카가 '대포 군단'이라면 베네수엘라는 '소총 부대'에 가깝다. 베네수엘라의 간판 타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리드오프로 출루의 물꼬를 트고, 'MLB 최고의 교타자' 루이스 아라에즈가 콘택트와 출루를 책임진다. 여기에 윌리엄 콘트레라스와 윌슨 콘트레라스 형제의 장타력이 더해진다. 한 방보다 끊어지지 않는 공격 흐름이 강점이다. 글레이버 토레스와 안드레스 히메네스가 구성하는 미들 인필드의 수비력과 주루 센스가 공수의 안정감을 더한다. [AI 일러스트=박상욱 기자] 마운드도 탄탄하다.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레인저 수아레스 등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된 좌완 선발들이 포진해 있다. 불펜 역시 다양한 유형의 투수들로 구성돼 있다. 조별리그에서도 화끈한 득점 쇼보다는 실점을 억제하는 야구로 승리를 쌓았다. 네덜란드를 6–2, 이스라엘을 11–3, 니카라과를 4–0으로 꺾으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마이애미 로이터=뉴스핌] 베네수엘라 선수들이 10일에 열린 WBC 니카라과와의 경기에서 아쿠냐 주니어가 솔로홈런을 쏘아 올리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3.10 wcn05002@newspim.com 그래도 한국 입장에서는 도미니카보다는 숨통이 조금 트이는 상대다. 한국 승리 확률은 약 35~45% 수준으로 평가된다. 장타 뎁스는 도미니카보다 한 단계 낮고, 대신 콘택트·주루·수비 중심의 야구를 하기 때문이다. 한국이 강점을 가진 수비 집중력과 작전 야구, 불펜 운영으로 흐름을 끌고 갈 여지도 있다. 베네수엘라의 테이블세터인 아쿠냐 주니어와 아라에즈의 출루를 최대한 봉쇄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격에서는 거포의 한 방보다 강한 땅볼과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중심으로 번트와 히트앤드런을 섞어 상대 내야 수비를 흔드는 접근이 필요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3-1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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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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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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