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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성흠제 서울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대안까지 제시하는 의회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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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 과제는 재난·안전 체계 구축"
"서울시 하수도·따릉이 가족이용권 등 조례개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여야를 가리지 말고 '시민'을 위한 정책이 만들어져야 한다. 비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대안까지 제시할 수 있는 서울시의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성흠재 서울시의회 대표의원(은평 제1선거구)은 오는 6·3 지방선거를 통해 출범할 제12대 서울시의회가 '시민'을 중심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의회 대표의원은 국회로 치면 원내대표의 역할을 맡는다.

성 대표의원은 최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의회는 집행부를 견제하는 순기능이 있다"며 "여야를 가리지 말고 시민을 위한 정책인지, 전시성 행정인지를 꼼꼼히 봐야 한다. 국민의 혈세가 필요한 곳에 잘 쓰여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성 대표의원은 서울시가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로 재난·안전 대응 체계 구축을 꼽았다. 그는 "지난해 12월 3일 1시간 정도 눈이 내렸는데 코엑스에서 은평구까지 4시간 반이 걸렸다"며 "폭설이나 폭우에 대한 재난 대응 체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강동구 싱크홀 사고처럼 안타까운 사고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서울시 곳곳에 싱크홀이 생겨나고 있어 재난 안전과 기후 위기 대처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성 대표의원은 자신의 의정 활동과 관련해 "조례는 시민들에게 편리함과 안전함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입법 성과를 소개했다. 그는 "서울시 하수도 사용 조례 개정을 통해 노후 관로 개선 체계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성 대표의원은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가족이용권을 복원시킨 사례를 짚었다. 그는 "가족이용권이 없을 때에는 아이들의 경우 핸드폰 없어 이용할 수 없었다"며 "주말에 가족끼리 편리하게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한 바 있다"고 부연했다.

성흠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제공=성흠제 대표의원실]

다음은 성흠제 서울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의 인터뷰 일문일답.

-간략하게 소개 말씀 부탁드립니다.

▲네 안녕하십니까.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성흠재입니다. 지역구는 은평 제1선거구입니다.

-지역구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될 현안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시급한 현안은 꽤 많이 있지만 한두 가지를 제가 짚어서 말씀을 좀 드리겠습니다. 현재 혁신파크 문제가 좀 있습니다. 작년에 혁신파크 매각을 추진했었고 민간에서 개발을 할 서울시에서 그런 계획을 잡았었는데 사실 작년뿐만 아니라 어제 오늘 일은 아니고 시장이 바뀔 때마다 혁신파크에 대한 논란이 지금 한 20여 년 가까이 되고 있습니다. 근데 이런 것들이 바로 처리가 안 되면 거기 지역 주민들이나 또 서울 시민들께서는 엄청나게 거기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있었는데 아쉬운 지점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그런데 느닷없이 오세훈 시장께서는 혁신 파크를 민간 매각해서 개발하겠다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근데 숙의 과정이 없이 그냥 즉각적으로 그렇게 발표를 하다 보니까. 사실 세수가 작년에도 2400억인가 이렇게 잡혀 있었습니다. 사실 매각이 안 됐으니까 세수가 2400억이 펑크가 난 거죠. 마찬가지로 2026년 예산안 보니까 1600억 원이 잡혀 있는데 이게 과연 그 세입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혁신파크 같은 경우 이런 거대한 공간들, 공공용지가 그렇게 서울에 많지 않습니다. 그러면 정말로 재정이 허락되는 범위 내에서 시민들한테 필요한 공간으로 개발이 좀 돼줘야 되는데 그렇지 못한 부분이 되게 아쉽고요. 올해 서울시장을 선출하는 지방선거가 있죠. 6월 3일 지방선거가 있는데 새로운 시장이 와서 새로운 모델로, 정말 은평구 주민들이 원하고 또 서울시민이 원하는 그런 공간으로 재탄생되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혁신파크가 성공적인 모델이 되기 위해서 어떤 방향으로 구체저인 정책이 이뤄져야 할까요?

▲사실 속도보다는 시민들에게 끼치는 영향 이런 것들이 저는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어떤 시장이 오시든 간에 속도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정말로 시민들과 또는 서울시 정책 그리고 미래 세대를 위해서 과연 혁신파크가 어떤 공간으로 태어나야 하는가, 숙의 과정을 거쳐서 조금 속도가 늦더라도 우리 시민들이 정말로 좋아하는 공간으로 재탄생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결국은 거기에 대한 개발이 우선되는 것보다도 기본 인프라 구축이 좀 되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현재 혁신파크를 접근하려면 그 지역이 지하철 3호선 또는 통일로 길이 있는데 결국은 이게 이제 접근성이 좋아야 되거든요. 근데 사실 통일로는 현재 더 이상 확장할 수 있는 공간이 좀 없고 지하 터널을 뚫는다고 하더라도 지하가 여러 가지 주거 공간으로 돼 있기 때문에 불가능한 그런 상태입니다. 그러면 도로 확장이 안 되고 어떤 이런 새로운 도로가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개발했을 때 과연 이것이 성공할 것이냐 결국은 접근성 문제인데요. 그래서 농담으로 제가 가끔 그런 얘기해요. 지옥 밑에 뭐가 있느냐. 통일로는 지옥이다 교통 지옥이다.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그럴 정도로 기본 인프라 구성이 먼저고 그다음에 유휴 공간을 보면 외국의 경우 아주 대형 파크들이 많이 있어요. 혁신파크 안에도 가보면 몇백 년 된 나무들도 있고 정말로 좋습니다. 그래서 옛날에 개발 계획이 나왔을 때 저는 그런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어린이 복합 문화 공간이나 주변에 시민들 또 아이들이 와서 뛰어놀 수 있을 때 위에는 차 없는 거리를 좀 만들자고요. 지하 공간으로 주차장을 만들어서 이런 간이 탄생하면 서울 시민들로부터 무척 사랑을 받을 것이다 그런 얘기도 했는데 설계상에 보면 꼭 지상에 주차장이 있더라고요. 무척 아쉽습니다.

-서울시 역시 지금 많은 과제들을 안고 있잖아요. 그 중에 대표님께서 생각하는 숙원 과제

▲도시의 안전 문제, 재난 안전, 여러 가지 기후 위기 등이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폭우가 내리고 겨울철에는 폭설이 내리죠. 지난 25년 12월 3일이죠. 그날도 한 1시간 정도 눈이 내렸는데 제가 코엑스에서 영동대교를 건너는 데 1시간 반이 걸렸어요. 집에까지는 4시간 반이 걸렸고 이런 폭설이나 폭우에 대한 재난 대응 체계가 좀 시급합니다. 그리고 싱크홀 문제가 있어요. 특히 도시가 새롭게 세워지면서 강동구에 이제 싱크홀 사고가 나서 우리가 아까운 생명을 잃었지 않았습니까? 이게 무슨 날벼락입니까? 그냥 도로 위를 달리다가 이런 우리가 원치 않는 사고들이 일어나는데 단순하게 그 지점뿐만 아니라 여러 군데 서울시에 이제 새로운 도시로 인해서 싱크홀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어서 이런 부분들의 재난 안전이나 우리 기후 위기 이런 거에 대처가 무척 시급하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서울시의원으로 역임하신 게 8년 째. 이번 임기가 몇 개월 남지 않은 상황인데 의정 활동을 하시면서 조례 및 입법 활동을 해오셨어요. 앞으로 반드시 실현시키고 싶은 핵심 가치가 있다면 무엇이 있나요?

▲결국은 우리 저희들은 이제 입법을 하는 거고요. 조례로서 법을 제정하는 거지 않습니까? 그것은 누구를 구속하기 위한 게 아니라 시민들한테 불편함을 해소하고 안전함 이런 것들을 제공하기 위해서 저희들이 이제 조례를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특별시 하수도 사용 조례 개정을 언급하고 싶은데요. 서울시의 노후 관로들이 꽤 많습니다.

8300km 정도 되거든요. 서울시의 관로 전체 길이를 보면요. 거기에서 30년 이상 노후 관로들이 꽤 있습니다. 1년에 그 노후 관로를 개선하기 위해서 서울시에서 대략 3천억 정도씩 주고 있는데 결국은 그 정도 계산을 했을 때 노후도가 자꾸 떨어져야 되는데 사실은 그 비용 갖고는 모두를 떨어뜨릴 수가 없습니다. 적어도 4~5천억 정도의 예산이 투입됐을 때 노후도가 떨어지는데요. 이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제가 주기적으로 점검을 해서 노후도 개선하는 체계를 만들었습니다.

또 서울시에 4만5000대 정도 따릉이 자전거들 있지 않습니까? 처음에 와서 보니까 과거에는 있었던 가족 이용권이 없어졌었어요. 4명 가족이 이용하려고 할 때 예를 들어 어린아이들은 핸드폰이 없지 않습니까? 제 핸드폰을 가지고 두 대를 빌릴 수도 없고요. 그래서 주말에 편리하게 가족끼리 이동할 때 따릉이를 타고 싶어도 탈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그 부분을 다시 이제 복원시켜서 가족 이용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례를 또 개정을 했어요.

그다음에 여러 가지로 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제가 조례안들을 꽤 많이 좀 발의를 했고 특히 교통 분야에서도 많은 조례를 개정했고 교통안전 이런 부분, 시민들의 불편 부당한 이런 조례들은 많이 제가 손을 좀 봤습니다.

성흠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제공=성흠제 대표의원실]

-서울시의회 내에서 민주당은 현재 소수당이잖아요. 서울시의회가 서울시를 견제하고 보완해야 되는 역할도 있어요. 이를 위해서 중요하게 여겨져야 되는 원칙이 있을까요?

▲정책을 펼치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 시의회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단순하게 책임 묻는 것을 떠나서 결국 시민들한테 이를 알릴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해요, 그게 의회의 순기능이에요. 입법자들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정확히 좀 조금 더 정책 과정을 숙의하고 그런 것들을 수립할 때 실적 위주라든지 이런 것들로 가선 안 됩니다. 특히 최근에 일례만 하나 들어보면 한강 버스 있지 않습니까? 정시 출발 정시 도착 엄청 홍보했습니다. 그리고 실제 출항까지 3번 4번 연기하고 지금도 반쪽 운행이 되고 있죠. 여러 안전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이 있는데 서울시는 문제가 없다라고 계속 얘기합니다. 안전 문제는 100번 200번 짚어도 과하지 않은 것이거든요. 특히나 수상이라는 공간을 우리가 처음으로 대중교통 수단으로 이용한 이용을 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좀 늦더라도 시민을 실험 대상으로 삼지 말고 정말로 시민의 안전 이런 것이 담보됐을 때 해야죠. 급하게 전시성 행정을 하다 보니까 지금 한강버스 같은 경우가 여러 가지 논란을 가지고 있고 일부에서는 폐지해야 된다, 혹은 일부에서는 관광용으로 써야 된다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런 것들이 과연 정책으로서 잘하고 있는 건지 의구심이 드는 거죠. 결국은 행정의 판단 구조 이런 과정들을 아주 투명하게 해서 정말로 시민들께서 안전하고 시민들한테 편리한 어떤 서울시가 될 수 있도록 그런 것들이 용이할수록 하는 것이 우리 의회의 역할이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음 12대 서울시의회가 어떤 방향으로 좀 나아갔으면 좋겠는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항상 의회라는 것은 여야가 존재를 하는 것이고요. 그렇지만 결국은 집행부를 견제하는 순기능이 있습니다. 숫자로서 여야가 싸움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여가 됐든 야가 됐든 서울 시민을 위한 정책을 집행부에서 하고 있는 것인지 아닌지 또 여러 가지 사업들의 어떤 계획이나 실행 과정을 봤을 때 이게 시민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전시성 행정인지 이런 것들을 봐야 됩니다. 마지막으로 예산은 곧 시민의 혈세라고 하지 않습니까? 서울시 예산이 교육청까지 합치면 2026년도 예산이 약 70조 원입니다. 서울시만 해도 한 60조 정도가 되는데 이런 혈세들이 시민들한테 필요한 곳곳에 잘 쓰여야 됩니다. 근데 이것이 본인의 치적 사업이라든지 이런 것들로 된다면 정말로 이건 여야를 가리지 말고 우리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정말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해서 이건 아니더라도 시민들을 위해서 잘 쓸 수 있는 그런 감시라든지 정책 감시 예산 감시 그다음에 뭐 비난과 비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대응 방안까지도 대안까지도 제시하는 그런 서울시 의회가 되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 프로필

-1965년생

-예산중앙고등학교

-연세대학교 공학대학원 석사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재선)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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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 사기' 차가원 구속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약 300억원 규모의 사기 혐의를 받는 차가원 원헌드레드 대표가 3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사기) 혐의를 받는 차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차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을 주식회사 노머스에 제안해 계약을 체결하고 선수금 242억원을 받았으나, 실제 사업을 이행하지 않는 등 혐의를 받는다. 수사기관이 파악한 차 대표의 각종 사기 혐의에 대한 총 피해 규모는 약 300억원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300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겸 원헌드레드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6.08.03 ryuchan0925@newspim.com 경찰은 차 대표가 기존 업체와의 계약관계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채 사업을 제안했으며, 계약 당시부터 사업을 이행할 의사나 능력이 부족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차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두 차례 신청했으나, 검찰은 보완수사를 요구하며 영장을 반려했다. 이에 경찰은 검찰과 협의해 차 대표에 대한 계좌 추적, 계약 관계 분석 등 추가 수사를 한 뒤 세 번째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지난달 28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차 대표 측은 경찰 단계에서부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원헌드레드를 둘러싼 각종 의혹은 적대적 인수합병(M&A) 과정에서 제기된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 대표의 변호인인 현동엽 법무법인 화금 변호사는 앞서 "본건은 사실관계상으로나 법리적으로나 사기가 성립되지 않고 다툼의 여지가 많은 사안이므로 법원에서 충실히 구속할 사유가 없음을 소명할 계획"이라며 "법원에서 구속영장에 대한 기각결정을 받아 경찰의 무리한 구속영장 신청 및 수사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밝힌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8-0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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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주 아니면 세금 껑충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정부가 내년부터 실거주 1가구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기본공제액을 현행 12억원에서 14억원으로 높이는 내용의 세제개편안을 내놨지만, 정부안대로 시행될 경우 서울 주요 고가주택 소유자의 보유세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정 금액을 넘는 고가주택은 공정시장가액비율과 종부세율이 함께 오르는 데다 세액공제 한도까지 신설되기 때문이다. 내년 공시가격 상승률이 올해의 절반 수준으로 둔화한다고 가정해도 세액공제를 적용하지 않은 서울 주요 고가 아파트의 보유세는 올해보다 49~71%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거주 1주택자는 기본공제액이 9억원으로 줄어들면서 은마아파트와 잠실주공5단지 등 일부 주택의 보유세가 두 배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실거주 1주택 공제 14억으로…고가·비거주·다주택 과세 강화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번 세제개편안이 시행될 경우 기본공제가 확대되더라도 서울 주요 고가주택 실거주 1주택자의 보유세는 상당 폭 늘어날 전망이다. 현행 1가구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기본공제액은 12억원, 공정시장가액비율은 60%다. 개편안이 시행되면 실제 거주하는 1가구 1주택자의 기본공제액은 14억원으로 늘고 공정시장가액비율은 내년부터 70%로 오른다. 이에 따라 시가 약 20억원, 공시가격 14억원 수준까지는 종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정부는 실거주 1주택자의 경우 시가 약 20억~30억원 구간에서 종부세 부담이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실제 세 부담은 연령과 거주기간, 공시가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반면 시가 30억~40억원 구간의 세액 변동을 제한하고, 40억~50억원을 넘는 주택부터 세 부담을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연령과 보유·거주기간에 따라 시가 35억원 수준부터 세 부담이 늘어나는 사례도 나타난다. 비거주 1가구 1주택자의 기본공제액은 현행 12억원에서 9억원으로 축소된다. 다주택자는 4억원을 기본으로 공제하고 추가 공제액 5억원은 전체 주택 공시가격에서 실제 거주하는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종부세 세액공제도 보유기간보다 실제 거주기간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바뀐다. 내년에는 기존 보유기간 공제율을 절반으로 줄이고, 보유기간 공제율과 거주기간 공제율 가운데 높은 공제율을 적용한다.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 역시 거주 중심으로 개편된다. 현재 1가구 1주택자는 보유기간과 거주기간에 각각 연 4%씩 최대 40%를 적용받아 양도차익의 최대 80%를 공제받을 수 있다. 2028년부터는 보유기간 공제율이 연 2%·최대 20%로 낮아지고 거주기간 공제율은 연 6%·최대 60%로 높아진다. 2029년부터는 보유기간 공제를 없애고 거주기간에 대해서만 연 8%씩 최대 80%를 공제한다. 장기보유특별공제 한도도 2028년 20억원, 2029년부터 10억원으로 제한된다. 정부 사례에 따르면 12억원에 취득한 주택을 10년간 보유하고 2년간 거주한 뒤 32억원에 매도할 경우 양도소득세 산출세액은 2027년 2억3600만원에서 2028년 3억2000만원, 2029년 4억 500만원으로 늘어난다. 25억원에 취득한 주택을 10년간 보유·거주한 뒤 75억원에 매도하는 사례도 장기보유특별공제 한도 신설로 산출세액이 2027년 3억1600만원에서 2028년 9억2300만원, 2029년 13억7300만원으로 증가한다. 장기간 거주했더라도 양도차익이 큰 초고가주택은 공제한도 적용으로 양도세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고가 1주택 보유세 49~71%↑…비거주 은마·잠실은 두 배 우병탁 신한은행 프리미어패스파인더 전문위원에게 의뢰한 보유세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서울 주요 단지 보유세는 최대 70%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공시가격 상승률이 올해 상승률의 절반 수준으로 둔화한다는 가정 아래 재산세와 종부세, 지방교육세, 농어촌특별세 등을 합산했다. 연령과 보유·거주기간 등에 따른 종부세 세액공제는 적용하지 않았다. 용산구 한남더힐의 보유세는 올해 7632만8650원에서 내년 1억3027만8043원으로 5394만9393원(70.7%)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서초구 반포자이 전용면적 84㎡의 보유세는 올해 1809만6962원에서 내년 2763만9762원으로 954만2800원(52.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97㎡는 2226만8466원에서 3333만2209원으로 49.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단지 전용 112.96㎡는 3815만6682원에서 6141만5590원으로 2325만8908원(61.0%)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84.93㎡는 1904만6835원에서 2986만526원으로 56.8%,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84.97㎡는 1503만1458원에서 2356만5600원으로 56.8%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잠실주공5단지 전용 82.61㎡는 1257만6528원에서 2078만9447원으로 821만2919원(65.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은마아파트 전용 84.43㎡도 1003만5738원에서 1630만8631원으로 627만2893원(62.5%) 늘어날 전망이다. 공시가격 상승뿐 아니라 세제개편 자체가 보유세를 끌어올리는 효과도 컸다. 내년 공시가격에 현행 제도를 적용할 경우 반포자이 전용 84㎡의 보유세는 2228만5064원이지만 개편안을 적용하면 이보다 약 535만원 많아진다.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12.96㎡는 현행 제도 납부액인 4551만2683원보다 약 1590만원, 한남더힐은 현행 제도의 8789만8781원보다 약 4238만원 더 부담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비거주 1주택자의 세 부담은 더 커진다. 잠실주공5단지 전용 82.61㎡의 내년 보유세는 실거주 1주택자일 경우 2078만9447원이지만 비거주자는 2520만3638원으로 441만원가량 많다. 올해와 비교한 비거주자의 증가율은 100.4%로 보유세가 두 배로 늘어난다. 은마아파트 전용 84.43㎡도 거주자는 내년 1630만8631원을 부담하지만 비거주자는 2045만2758원으로 414만원가량 많다. 올해 대비 증가율은 103.8%에 달한다.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114.17㎡는 거주 여부에 따라 내년 보유세가 4045만8995원과 4780만8508원으로 735만원가량 차이가 났다. 도곡렉슬 전용 120.82㎡는 554만원, 한남더힐 전용 235.31㎡는 1058만원가량 격차가 벌어진다.  다만 실제 납부세액은 소유자의 연령과 거주기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정부가 제시한 사례에서는 공시가격 30억원, 시가 약 45억원인 주택에 70세 소유자가 10년 동안 거주한 경우 보유세가 올해 916만3000원에서 내년 961만7000원으로 약 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보유했지만 거주하지 않은 경우 내년 보유세는 1376만원으로 약 50% 늘어났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은마·잠실 2주택자 내년 80%↑…2030년 보유세 2.6배 다주택자는 기본공제 축소와 공정시장가액비율 인상, 종부세율 조정이 동시에 적용되면서 보유세 부담이 가파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시뮬레이션은 내년 이후 공시가격 상승률이 단계적으로 둔화한다는 가정 아래 2030년까지의 보유세를 계산했다. 실제 거주하는 주택과 주택이 있는 지역, 보유 주택 수에 따라 기본공제액과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달리 적용했다. 은마아파트와 잠실주공5단지를 보유한 2주택자의 보유세는 올해 4487만5005원에서 내년 8101만9657원으로 3614만4652원(80.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8년에는 보유세가 1억449만6198원으로 처음 1억원을 넘어서고 2030년에는 1억1646만662원까지 늘어난다. 2030년 보유세는 올해보다 159.5% 많아 약 2.6배 수준에 이른다. 잠실주공5단지와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를 보유한 2주택자의 보유세도 올해 3075만  801원에서 내년 5349만2694원으로 2274만1893원(74.0%) 증가한다. 2030년에는 7696만5978원으로 올해의 2.5배 수준이 된다. 상대적으로 주택가격이 낮은 다주택자도 부담이 늘어난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와 대전 유성죽동푸르지오를 보유한 2주택자의 보유세는 올해 약 918만원에서 내년 약 1487만원으로 62.0% 증가한다. 2030년에는 약 2162만원으로 올해보다 135.5%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3주택자는 절대적인 세 부담 증가액이 더 컸다. 아크로리버파크와 은마아파트, 잠실주공5단지를 보유한 경우 보유세는 올해 2억127만5512원에서 내년 2억8266만9935원으로 8139만4423원(40.4%) 증가한다. 2028년에는 3억4932만321원으로 늘어나고 2030년에는 3억6204만8921원까지 상승한다. 공시가격 상승률이 점차 낮아진다는 가정에도 2030년 보유세가 올해보다 약 80% 증가하는 셈이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 1채와 대전 유성죽동푸르지오 2채를 보유한 3주택자는 올해 보유세가 약 1212만원에서 내년 약 2095만원으로 72.8% 증가한다. 2030년에는 약 3114만원으로 올해보다 156.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세제개편안이 거주 중저가 1주택자의 부담을 낮추는 대신 고가주택과 비거주 주택, 다주택자의 과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된 만큼 보유 주택의 가격과 수, 실제 거주 여부가 향후 보유세 부담을 가르는 핵심 기준이 될 전망이다. min72@newspim.com 2026-08-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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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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