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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11년 만의 복수극 완성... '짠물 수비' 시애틀, 뉴잉글랜드 꺾고 슈퍼볼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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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미국프로풋볼(NFL) 시애틀 시호크스가 11년 전 슈퍼볼에서의 아쉬운 기억을 말끔히 지워내며 다시 한 번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시애틀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60회 슈퍼볼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29-1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 내내 안정적인 수비와 효율적인 공격을 앞세운 시애틀은 끝까지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며 완승을 거뒀다.

[산타클라라 로이터=뉴스핌] 시애틀이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60회 슈퍼볼에서 두 번째 터치다운에 성공하자 선수들끼리 자축하고 있다. 2026.02.09 wcn05002@newspim.com

1974년 창단한 시애틀은 2014년 슈퍼볼 우승 이후 1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며 통산 두 번째 슈퍼볼 우승을 달성했다. 동시에 뉴잉글랜드를 상대로 11년 만에 성사된 설욕전에서 마침내 웃음을 되찾았다.

시애틀은 2014년 슈퍼볼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2015년 슈퍼볼에서 뉴잉글랜드와 맞붙어 2연패에 도전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경기 종료 직전 1야드를 남겨둔 상황에서 러닝 플레이 대신 패스를 선택했다가 코너백 맬컴 버틀러에게 인터셉션을 허용하며 우승을 눈앞에서 놓친 뼈아픈 기억을 안고 있었다.

이번 슈퍼볼에서 시애틀은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수비에서는 뉴잉글랜드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했고, 공격에서는 필요한 순간마다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 올렸다.

시애틀은 1쿼터 11분 58초를 남기고 키커 제이슨 마이어스의 33야드 필드골로 선취점을 올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 2쿼터에도 마이어스는 11분 16초를 남기고 39야드 필드골을 성공시켰고, 전반 종료 11초 전에는 41야드 필드골까지 추가하며 전반을 9-0으로 마쳤다.

[산타클라라 로이터=뉴스핌] 시애틀 선수들이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60회 슈퍼볼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2.09 wcn05002@newspim.com

후반에도 경기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시애틀은 마이어스의 필드골로 점수 차를 12-0까지 벌리며 계속해서 압박을 이어갔다. 4쿼터 13분 24초를 남기고는 쿼터백 샘 다널드가 AJ 바너에게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며 19-0으로 달아나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3쿼터까지 무득점에 그쳤던 뉴잉글랜드도 4쿼터 들어 반격에 나섰다. 쿼터백 드레이크 메이는 12분 26초를 남기고 맥 홀린스에게 35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서 실수가 나왔다. 4쿼터 8분 48초를 남기고 메이가 던진 패스가 줄리언 러브에게 인터셉트되며 뉴잉글랜드의 흐름은 끊겼다. 시애틀은 이어진 공격에서 마이어스가 또 한 번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산타클라라=뉴스핌] 마이크 맥도널드 시애틀 시호크스 감독이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60회 슈퍼볼에서 우승한 뒤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한 손으로 들고 있다. 2026.02.09 wcn05002@newspim.com

마이어스는 이날 경기에서 다섯 개의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슈퍼볼 역사상 한 경기 최다 필드골 기록을 새로 썼다. 여기에 4쿼터 4분 27초를 남기고는 데본 위더스푼이 드레이크 메이를 상대로 색을 성공시켰고, 떨어진 공을 라인배커 우체나 은워수가 잡아 44야드를 질주하며 터치다운으로 연결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점수는 29-7까지 벌어졌고, 뉴잉글랜드가 경기 종료를 앞두고 한 차례 터치다운을 추가했지만 결과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시애틀은 11년 전의 아픔을 완전히 씻어내며 슈퍼볼 정상에 다시 섰다.

[산타클라라=뉴스핌] 마이크 맥도널드 시애틀 시호크스 감독(왼쪽)과 러닝백인 케네스 워커 3세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60회 슈퍼볼에서 우승한 뒤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들고 있다. 2026.02.09 wcn05002@newspim.com

슈퍼볼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은 시애틀 러닝백 케네스 워커 3세에게 돌아갔다. 워커는 이날 27차례 러싱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35야드를 질주하며 시애틀 공격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러닝백이 슈퍼볼 MVP를 차지한 것은 1998년 덴버 브롱코스의 터렐 데이비스 이후 무려 28년 만이다. 슈퍼볼 MVP는 쿼터백이 34차례로 가장 많이 차지했고, 최근 3시즌 연속 쿼터백이 수상하며 독식 체제를 이어왔다. 반면 러닝백은 이번 워커를 포함해 통산 8번째 MVP 배출에 그치고 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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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공항 이틀 연속 피격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11일(현지시간) 또다시 공격을 받았다. 전날 공격에 따른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사우디 동부 담맘의 킹파드 국제공항도 11일 새벽 인근에 발사체가 떨어진 데 이어, 이날 밤 공격을 받았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잇단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며 사우디 공항 이용 자제를 거듭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이날 "미확인 발사체"가 킹칼리드 국제공항 제4터미널을 겨냥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부상자가 발생했다면서도 정확한 인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합군은 공항 인근에서 순항미사일을 요격했으며, 동부주에서도 드론 1기를 격추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공격의 사망자는 당초 12명에서 13명으로 늘었다. 주사우디 인도대사관은 이날 부상자 가운데 자국민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300명이 넘는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사우디에서 발생한 단일 사건 가운데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공격이라고 전했다. 리야드 공항은 이 공격 이후 폐쇄된 상태다. ◆ 담맘공항·아람코 시설도 공격…후티 "공항 이용 말라" 재경고 후티 반군의 야히아 사레아 군 대변인은 이날 TV 연설에서 10일 리야드 공항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담맘공항과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시설 두 곳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정부와 아람코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이날 밤 늦게 담맘 킹파드 국제공항이 공격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민간항공청은 "공항 시설에 대한 피해 평가와 안전 점검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이동 중인 항공기에 타고 있던 한 목격자는 로이터에 현지시간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12일 오전 2시30분)께 발사체가 계류 중인 항공기 옆 활주로에 떨어져 불이 났다고 전했다. 담맘공항은 사우디에서 세 번째로 큰 공항이다. 후티는 앞서 항공사와 공항 직원, 여행객에게 사우디 공항을 이용하지 말라고 다시 경고했다. 후티는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라"며 "요격 실패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사우디에 있다"고 주장했다. 후티는 사우디가 지난 24시간 동안 수도 사나와 근거지 사다 등 예멘 전역에 124차례 공습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 국제행사 예정대로 강행…금융지구 재택근무 전환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리야드에서는 국제 에너지 행사가 예정대로 열렸다. 사우디 에너지부에 따르면 WPC 에너지(WPC Energy)가 주관하는 제25차 세계석유회의(WPC)가 이날 공항에서 약 10km 떨어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회의는 15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 국제에너지포럼(IEF) 장관회의도 이날 열렸으나 본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다만 행사 참석과 참가자 이동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BP와 셸 경영진은 이번 행사 참석을 취소했다. 공동 주최국인 이탈리아의 질베르토 피케토 프라틴 에너지장관은 화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독일 경제부는 현지에 머무는 카테리나 라이헤 장관의 귀국 항공편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야드 금융 중심지는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사우디 당국은 리야드의 모든 학교 수업을 11일부터 15일까지 원격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사우디 최대 투자행사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의 개최와 참석자 안전 확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행사에는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와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FII 주최 측은 "수천 명의 대표단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사우디의 후티 공습에 미국이 동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지난달 후티가 홍해 연안의 전략 요충지를 장악하자 공습을 강화하고 예멘 정부군의 반격을 지원해 왔다. 후티가 장악한 예멘 외무부는 사우디가 군사행동을 이어가면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더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알마시라TV를 통해 "사우디가 침략과 내정 간섭을 멈추지 않는 한 더 나쁜 일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공항을 공격했다고 밝힌 가운데, 2026년 10월 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에서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10-12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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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기존 분양계약자, 당초 약정대로 대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로 기존 분양계약자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에 "대출약정을 하고 이미 분양받은 경우에는 당초 약정대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지시했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이 지시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면 추가 조치에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한 이용자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나라를 믿고 분양받은 돈 없는 서민의 대출을 제한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2026.10.11 gomsi@newspim.com 이 대통령은 "변경 사실을 모르고 하시는 말씀인지, 아니면 여전히 시정되지 않은 현장이 있다는 것인지 알려 주시기 바란다"며 "후자라면 대출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수도권 주택공급 부족에 대해서는 전(前) 정부 시기 인허가 감소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 대통령은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이후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급감했던 주택건설 인허가와 착공이 이제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지난 3년간 서울·수도권 인허가 공백으로 주택공급에 일부 차질이 생겼지만 조만간 정상화된다"고 말했다. 주택 인허가와 착공은 실제 입주 물량에 앞서 움직이는 선행지표다. 2022년 이후 인허가·착공 감소가 시차를 두고 현재 공급 부족으로 이어졌고, 현 정부 들어 공급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집값과 대출규제만으로 시장을 판단해선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금리, 경매 건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일시적 인허가 공백의 정상화, 주택·택지 공급 속도와 수량, 형평성을 위한 조세 정상화 등에도 관심을 가져 보시기 바란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6-10-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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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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