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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이번 주 미국 증시, 알고리즘 펀드의 방향 불문 매물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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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의 단기 매도 신호선 하회
유동성 고갈과 딜러의 숏감마 전환
포지션 디레버리징? CTA만이 아니다
우호적이지 않은 계절성, 2월은 불리

이 기사는 2월 9일 오전 09시0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이번 주 미국 주식시장에 추세추종형 알고리즘 펀드의 추가 매물이 쏟아질 것으로 골드만삭스가 전망했다.

◆매물 투하, 방향성 무관

골드만삭스의 트레이딩 데스크는 추세추종형 알고리즘 매매를 활용하는 CTA 펀드의 매물이 이번 주 주식시장 방향성과 무관하게 매물을 뱉어낼 것으로 봤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골드만삭스는 방향과 무관한 매물 방출이 예상되는 것은 S&P500이 CTA의 자동 매도를 가동시키는 단기 매도 신호선을 밑돌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골드만삭스는 S&P500이 ①이번 주에도 재차 하락하면 330억달러의 자금이 추가로 쏟아질 것으로 봤다. 특히 S&P500이 6707선(지난주 6932.3 마감)까지 밑돌 경우 한 달 동안 최대 800억달러 자금이 쏟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②이번 주 S&P500이 보합권을 기록하더라도 약 154억달러 ③상승하더라도 약 87억달러어치의 매물이 나올 것으로 추정했다.

시스템 펀드의 대규모 매도 시나리오가 거론되는 배경에는 지난주 급격한 투자심리 위축이 있다.

자체 AI LLM(대형언어모델)을 보유한 업체인 앤스로픽이 신규 AI 도구를 출시하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인기를 누리던 소프트웨어 업계에 대체 위험이 부각됐고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관련주를 일제히 내던져 주식시장에 동요를 일으켰다.

◆'최대 공포' 구간 진입

투자 심리 위축의 깊이는 골드만삭스가 산출하는 '패닉지수'에서 드러난다. 패닉지수는 지난주 5일 9.22를 기록해 '최대 공포' 구간에 진입했다.

관련 지수는 옵션시장에서 산출한 S&P500 1개월 내재변동성(VIX)과 VIX 변동성, 풋·콜 스큐, S&P500 옵션의 만기별 내재변동성 격차 등 4가지를 결합해 산출한다.

골드만삭스의 미국 패닉지수 1년 추이(작년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자료=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는 지난주 6일 미국 주식시장이 급반등했음에도 당일 시스템 매매 동향이 고객들의 최다 문의 주제였다고 언급했다. 하루 반등만으로는 이미 켜진 CTA의 매도 신호가 꺾이지 않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추가 매물의 규모와 시점을 가늠하려 한 것이다.

◆유동성 고갈과 숏 감마 전환

CTA 매물의 충격을 더욱 키우는 것은 유동성의 급격한 고갈이다. S&P500 최우선호가에 걸린 매수·매도 주문 규모는 약 410만달러로, 올해 평균인 약 1370만달러의 3분의 1 미만으로 쪼그라들었다.

골드만삭스 트레이딩 데스크는 "위험을 신속히 이전할 수 없는 환경이 장중 변동성을 키우고 가격 안정화를 지연시킨다"고 진단했다.

유동성이 메마른 지반 위에서 옵션 딜러의 포지션 변화는 변동성을 한층 더 증폭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거론됐다.

그동안 딜러들은 상승 시 매도·하락 시 매수로 시장을 안정시키는 '롱 감마' 영역에 머물렀었는데 이제는 반대로 상승 시 매수·하락 시 매도로 변동성 키우는 '숏 감마' 상태로 전환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되면 양방향 모두 가격 쏠림이 증폭되는 경향이 있다. 골드만삭스는 "안전벨트를 매라"라고 덧붙였다.

◆CTA만이 아니다

다른 시스템 전략 계열의 추가 매도 여력 또한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스크 패리티' 전략의 포지셔닝은 최근 1년 기준 81번째(상위 19%) 백분위, '변동성 통제' 전략은 71번째 백분위(상위 29%)에 있다.

이들 전략은 CTA와 달리 실현변동성이 '높은 수준을 일정 기간 유지'하는 데 반응하기 때문에 변동성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충격이 더 클 수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에 대해 아직 S&P500의 20일 실현변동성은 상승세이긴 하나 작년 11~12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해 본격적인 디레버리징 여부는 향후 변동성 추이에 달려 있다고 했다.

◆우호적이지 않은 2월

골드만삭스는 2월이 과거 통계상 주식시장에 우호적이지 않다는 점도 짚었다. 2월은 과거 통계상 S&P500과 나스닥100 모두 약세를 보여온 달이다. 1월에 유입되던 퇴직연금 납입 자금과 개인투자자 매수세가 빠지면서 수급 기반이 약해지는 특징이 있다.

개인투자자의 피로감도 이미 감지되고 있다. 지난 1년간 하락 때마다 매수에 나서던 이들이 지난주 이틀간 약 6억9000만달러를 순매도하며 '저가 매수' 의지가 후퇴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개인투자자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암호화폐 및 암호화폐 연계 주식이 큰 타격을 받은 만큼 미국 주식 전반에서 이들의 광범위한 자금 이탈로 번질 경우 작년과 확연히 다른 매매 양상이 전개될 위험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나스닥100의 2월 초~3월 중순 일별 평균 수익률 추이(1985년 이후, 2월1일부터 3월15일까지) [자료=골드만삭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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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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