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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젠, 인도네시아 선수론 28년만에 본선 첫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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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단식에선 170㎝ 바에스, 201㎝ 페리카르에 3-2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재니스 젠이 또 한 번 인도네시아 테니스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세계랭킹 59위 젠은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총상금 1억1150만 호주달러·1100억원) 여자 단식 1회전에서 2021년 US오픈 단식 준우승자인 레일라 페르난데스(23위·캐나다)를 2-0(6-2 7-6<7-1>)으로 꺾었다. 인도네시아 선수가 이 대회 여자 단식 본선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1998년 야유크 바수키 이후 28년 만이다. 젠은 2회전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1057위·체코)와 맞붙는다. 승리할 경우 매디슨 키스(9위·미국)와의 3회전 대결이 예정돼 있다.

[멜버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재니스 젠이 20일 호주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레일라 페르난데스와 본선 1회전 경기 중 자신만만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26.1.20 psoq1337@newspim.com

2002년생인 젠은 지난해 10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첸나이오픈에서 우승, 2002년 안젤리크 위자야 이후 23년 만에 WTA 투어 단식 정상에 오른 인도네시아 선수가 되기도 했다. 위자야는 2001년과 2002년 두 차례 투어 우승을 기록한 인도네시아 테니스의 상징적 존재다.

[멜버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재니스 젠이 20일 호주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레일라 페르난데스와 본선 1회전 경기 중 백핸드 슬라이스를 구사하고 있다. 2026.1.20 psoq1337@newspim.com

지난해 초 젠은 세계랭킹 400위권에 머물렀다. ITF 대회에서 6차례 우승하며 랭킹을 끌어올렸다. US오픈에서는 예선을 통과해 본선 2회전까지 올라섰다. 지난해 9월 WTA 투어 SP오픈에서는 알렉산드라 이알라(필리핀)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인도네시아 선수의 투어급 단식 4강 진출 역시 2002년 이후 처음이다.

젠과 함께 최근 동남아시아 여자 테니스의 '선두 주자'로 떠오른 알렉산드라 이알라(49위·필리핀)는 전날 단식 1회전에서 얼리샤 파크스(99위·미국)에게 1-2(6-0 3-6 2-6)로 역전패했다. 이알라는 이번 호주오픈 1회전에서 탈락했지만, 경기장에는 수용 인원을 넘는 관중이 몰렸다. 호주 폭스스포츠는 멜버른에 거주하는 필리핀계 인구가 대거 경기장을 찾았다고 전했다. 호주오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이알라의 기자회견 영상 조회수는 17만 회를 넘겼다. 여자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영상이 9000회, 남자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영상이 2만9000회에 그쳤다.

[멜버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바스티안 바에스(오른쪽)이 20일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을 마치고 음페치 페리카르와 악수하고 있다. 2026.1.20 psoq1337@newspim.com

남자 단식 1회전에서는 키 170㎝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선수 가운데 최단신인 세바스티안 바에스(36위·아르헨티나)가 키 201㎝ 장신 조반니 페치 페리카르(61위·프랑스)를 3시간 11분 접전 끝에 3-2(6-4 6-4 3-6 5-7 6-3)로 제압해 눈길을 끌었다. 페리카르는 서브 에이스에서 30-10으로, 첫 서브 평균 시속에서 203㎞-169㎞로 상대를 압도했다. 하지만 안정적인 스트로크와 리턴으로 실수를 줄이고 결정적인 순간에 집중력을 발휘한 바에스가 승리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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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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