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산자원 활용, 테마거리 조성
[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거창전통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중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지역 고유의 문화·관광자원을 전통시장과 연계해 문화콘텐츠 구축, 대표상품 개발,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거창전통시장에는 향후 2년간 약 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27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가 신청해 45개소가 최종 선정됐으며, 경남에서는 3개소가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거창전통시장은 과거 두 차례 문화관광형시장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성과를 인정받아 3차, 즉 3회 연속 선정에 성공했다.
거창전통시장은 이로써 전국 네 번째 3차 선정 사례이자, 군 단위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3차까지 선정된 전통시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 상권·관광을 연계하는 핵심 거점 시장으로서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오홍! 오감!'을 주제로, 지역 대표 특산자원인 오미자·사과·딸기·소고기·돼지고기 등을 활용해 테마거리 조성, 특화 먹거리 개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한다. 군은 방문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차별화된 체류형 관광시장으로 거창전통시장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12월 선정된 전통시장지구 도시재생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시장 주변 환경 개선과 관광 콘텐츠 확충을 동시에 추진한다. 군은 도시재생과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을 패키지로 연계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경남도 1호 골목형상점가인 가조상점가 거리는 '시장경영지원사업(구 시장경영패키지)'에 3년 연속 선정됐다. 거창군은 상점가 매니저 운영 등으로 가조상점가의 성장 가능성과 운영 역량이 높게 평가받은 점을 들어,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동반 성장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구인모 군수는 "거창전통시장이 전국에서 네 번째 3차 선정 사례이자 군 단위 전국 유일 선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통시장이 지역 상권과 관광을 연계하는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가조상점가가 3년 연속 시장경영지원사업에 선정된 만큼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상생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yun011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