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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연초 12% 랠리 AEHR ② 월가 매수 열기 3가지 근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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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 회복 기대감
전단계 장비 업체 실적 호조
2027년부터 본격 성장

이 기사는 1월 6일 오후 2시5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새해 벽두부터 월가가 에흐르 테스트 시스템스(AEHR) 매수에 뛰어든 데는 세 가지 논거가 자리잡고 있다.

먼저, 테라다인과 어드반테스트 등 전단계 반도체 테스트 장비 업체들이 최근 분기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냈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어 이후 단계에 해당하는 에흐르까지 훈풍이 확산될 여지가 높다는 의견이다.

테라다인과 어드반테스트는 생산 초기 단계에서 칩을 검증하는 자동화 테스트 시스템을 제조한다. 때문에 이들의 실적은 반도체 투자 사이클을 가늠하는 선행 지표로 통한다. 두 업체는 최근 분기 나란히 '어닝 서프라이즈'를 연출한 한편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는데 특히 테라다인은 AI 응용이 이끄는 수요 증가를 강조했다.

이는 웨이퍼 품질과 신뢰성을 확인하는 후반부 단계에 해당하는 에흐르의 자동화 테스트 솔루션 수요가 뒤따라 늘어날 가능성을 예고한다.

둘째, 장기적인 수요는 에흐르의 AI 프로세스 테스트 사업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보도에 따르면 업체는 AI 프로세서를 대상으로 한 웨이퍼 레벨 번인(WLBI) 테스트 솔루션이라는 새로운 사업 라인을 빠르게 개발,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출원을 다각화하는 한편 고성장하는 AI 및 데이터센터 최종 수요 시장에 노출을 확대하는 움직임이다.

에흐르의 WLBI 시스템 [사진=업체 제공]

경영진은 지난 10월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하이퍼스케일러에게서 여러 건의 주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계약을 체결한 하이퍼스케일러는 이미 해당 디바이스의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2026년 새로운 AI 프로세서를 출시해 에흐르의 소노마(Sonoma) 플랫폼에서 테스트와 번인을 수행할 계획이라는 소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에흐르가 로봇을 포함해 AI 응용에 해당하는 칩의 테스트에도 관여할 수 있는 입지를 확보했다고 판단한다.

마지막으로, 기존 핵심 시장인 전기차(EV)용 SiC 테스트 분야도 안정화되기 시작했고,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에흐르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사실 에흐르의 SiC 테스트 사업 부문의 2025 회계연도 실적은 부진했다. 해당 칩의 최종 수요처가 전기차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업체의 매출이 주로 전기차용 칩 제조업체들에게서 발생하는데 전기차 판매가 위축되면서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것.

전기차용 칩 제조사들 가운데 에흐르의 핵심 고객은 온 세미컨덕터다. 해당 시장은 고객 수가 제한적인 만큼 에흐르의 매출 구조도 쏠림 현상이 클 수밖에 없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23~2025 회계연도 SiC 칩 매출액 가운데 상위 5개 고객의 비중이 각각 97%와 93%, 77%를 차지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앞으로 수 년간 에흐르의 실적 호조를 기대한다. 업체의 매출액이 2027~2028 회계연도에 각각 35%와 26%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전기차 투자가 회복되는 한편 AI 관련 투자가 기존의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에흐르의 매출액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반도체 산업은 대표적인 경기순환 섹터로 분류된다. 호황기에는 이익이 급증하지만 불황기에는 이익이 크게 줄어든다. 때문에 투자자들은 사이클을 면밀히 살핀다. 누구나 하강 국면이 시작되는 시점을 피하고 상승 국면이 시작되기 직전에 베팅하기를 원한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은 에흐르가 후자 쪽에 속했다고 주장한다. 앞으로 수 년간 상승 사이클을 연출하며 견고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얘기다.

회사 측의 자료에 따르면 2025 회계연도 기준 SiC WLBI의 매출액 비중은 40% 미만으로 낮아졌고, AI 프로세서와 GaN, 포토닉스, 메모리 등으로 포트폴리오가 빠르게 다변화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에흐르의 주력 제품 시장의 성장 전망을 낙관한다. 지난 2024~2025년 전기차 투자가 크게 둔화되면서 SiC 관련 수주가 흔들렸지만 관련 업체와 자동차 반도체 고객들이 중장기 증설 계획과 신규 플랫폼 대응을 유지하고 있어 2026년 이후 전기차 및 충전 인프라 투자 회복이 기대된다는 것. 이 경우 에흐르의 SiC 부문 성장 모멘텀이 회복될 수 있다.

AI 프로세서와 데이터시장 진출에 따른 반사이익도 작지 않을 전망이다. 고전력 AI 칩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WLBI가 경제적이라는 점이 입증되면 기존 전기차 SiC 못지 않은 대규모 시장 기회가 열릴 전망이다.

아울러 자동차와 전원 장치용 GaN과 데이터센터용 광트랜시버 및 실리콘 포토닉스, 고속 메모리 및 스토리지 등에서 WLBI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미 에흐르는 첫 GaN 생산용 주문을 수주하는 등 실적을 쌓아가는 상황이다.

1월8일(현지시각) 공개되는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과 관련, 애널리스트는 1140만~1180만달러의 매출액과 주당 0.05달러 안팎의 순손실을 예상하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연간 기준으로 손익분기점에 이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월가가 주시하는 대목은 수주 규모와 백로그 가이던스다. AI 데이터센터와 전력 반도체 번인 수요와 관련해 수주 모멘텀과 백로그 추이에 대한 경영진의 언급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회계연도 2분기까지 업체의 외형 성장이 정체된 상태로 머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 가운데 새로운 대형 고객이나 AI 관련 수주 현황, 연간 가이던스의 방향성이 당분간 주가에 결정적인 변수라는 얘기다.

일부에서는 회계연도 1분기 예상 밖 흑자를 내며 '서프라이즈'를 연출한 에흐르가 2분기에도 월가의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으로 상승 모멘텀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SiC와 AI 관련 수요가 회복되는 2027 회계연도부터 실적 개선 폭이 확대될 것이라는 데 애널리스트는 한 목소리를 낸다. 업체 경영진도 대부분의 시장에서 2026 회계연도 주문 상승이 나타날 전망이지만 SiC의 경우 후반부에 치우쳐 있어 강한 성장이 2027 회계연도부터 뚜렷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6 회계연도에 바닥을 다지고 설비와 고객을 확장하는 과정을 거쳐 2027 회계연도에 SiC 매출이 강하게 살아나면서 레버리지를 타는 시나리오가 점쳐진다.

생산 능력을 이미 과거 몇 년간 적극적인 투자로 5배 이상 확대했기 때문에 2027년부터 매출이 6000만~7000만달러 이상으로 상승하면 고정비 레버리지로 이익률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는 구조라고 외신들은 설명한다.

일부 보고서는 번인 및 신뢰성 테스트 시장이 2027년까지 약 10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에흐르는 시스템과 소모품 합산으로 수 억 달러 매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판단이다.

투자은행(IB) 업계가 제시하는 12개월 목표주가는 20달러 중반대에 집중돼 있지만 2027년에는 50~60달러 선까지 상방이 열려 있다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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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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