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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in종로] 비석치기 체험에 '깐부회동'까지... 韓서 더 돈독해진 이정후·아다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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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뉴스핌] 남정훈 기자 = "윌리(아다메스)가 치킨이 먹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같이 갔는데, 공교롭게도 얼마 전 화제가 됐던 치킨을 먹게 됐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가 내한한 구단 관계자들과 보낸 하루를 돌아보며 유쾌한 일화를 전했다. 선수와 구단, 그리고 한국 문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하루였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왼쪽)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클래식고택 디토에서 한국 문화 체험에 앞서 토니 바이텔로 감독(가운데), 윌리 아다메스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1.06 ryuchan0925@newspim.com

샌프란시스코의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와 신임 사령탑 토니 비텔로 감독은 6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자이언츠 선수단 방한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하루 먼저 한국 땅을 밟았다. 이번 방한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주관하는 글로벌 이벤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6일 진행된 공식 행사에서 이정후와 아다메스, 비텔로 감독은 서울 남대문시장을 찾아 전통 시장의 분위기를 직접 체험한 뒤, 종로구에 위치한 행사장으로 이동해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해당 행사에는 취재진과 관계자들도 함께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행사장에서는 유명 셰프 최현석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음식인 비빔밥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다. 이들은 직접 재료를 손질하고 비비며 요리를 완성했고, 이어 시식 시간도 가졌다. 아다메스는 비빔밥 재료 중 하나인 당근을 직접 썰며 적극적으로 체험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요리를 하게 된 최현석 셰프는 "평소와 달리 이렇게 많은 분들이 보고 계시니 오히려 더 긴장된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비텔로 감독은 사회인 야구 투수 경력이 있다는 최 셰프에게 "스트라이크는 잘 던질 수 있느냐"라고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게 만들었다. 비빔밥을 완성한 뒤에는 모두 엄지를 치켜세우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왼쪽에서 두 번째)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클래식고택 디토에서 팀 동료인 윌리 아다메스(왼쪽), 토니 바이텔로 감독(오른쪽)과 함께 한국 문화 체험의 일환으로 최현석 셰프와 함께 만든 비빔밥을 내보이고 있다. 2026.01.06 ryuchan0925@newspim.com

식사 후에는 야외로 이동해 한국 전통놀이 체험이 이어졌다.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진 비석치기와 딱지치기가 준비됐다. 운동선수답게 세 사람 모두 강한 승부욕을 보였고, 먼저 성공한 비텔로 감독의 기록을 두고 "아직 시작도 안 했다"며 이정후와 아다메스가 노카운트를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가장 먼저 정식 성공을 기록한 이는 이정후였다. 그는 "나는 한국인이니까"라며 은근한 자부심을 드러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모든 일정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이정후는 하루를 돌아보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선수와 감독님, 구단 스태프들이 한국에 와서 전통 시장도 둘러보고, 함께 음식을 만들고 전통놀이까지 하면서 정말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라며 "이런 경험이 쉽지 않은데 좋은 추억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사실상 호스트 역할을 맡은 이정후는 프로그램이 현실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처음 이 이야기가 나왔던 건 7~8월쯤이었는데, 그때만 해도 실제로 진행될지는 확신이 없었다"라며 "이렇게 실현돼서 정말 기쁘고, 감독님과 아다메스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더 의미 있었다. 팬분들께 이런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정후(왼쪽에서 두 번째)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클래식고택 디토에서 팀 동료인 윌리 아다메스(왼쪽), 토니 바이텔로 감독(오른쪽)과 함께 한국 문화 체험의 일환으로 비석치기를 하고 있다. [사진 = 남정훈 문화스포츠부 기자] 2026.01.06 wcn05002@newspim.com

특히 비텔로 감독과의 첫 만남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인상을 전했다. 비텔로 감독은 지난 10월 2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했으며, 이정후와 아다메스 모두 이날 처음으로 감독과 장시간 시간을 보냈다.

이정후는 "오늘 여기서 처음 제대로 뵀는데, 보시다시피 굉장히 밝은 에너지를 갖고 계신 분"이라며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아직 오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시간이 정말 빨리 느껴질 만큼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은 대화를 나누며 즐겁게 훈련했으면 좋겠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하루 전인 5일에는 먼저 입국한 아다메스와 이정후의 '사전 만남'도 있었다. 두 사람은 저녁 식사를 함께했는데, 메뉴는 치킨이었다. 이정후에 따르면 치킨을 먹자고 제안한 쪽은 아다메스였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근처 치킨집을 찾아 한국식 치킨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 매장에서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킨 회동을 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공교롭게도 이들이 방문한 곳은 최근 글로벌 리더들의 방문으로 화제를 모은 치킨 브랜드 매장이었다. 지난해 10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한 치킨집에서 '치맥'을 즐긴 사실이 알려지며 큰 주목을 받았던 바로 그 브랜드였다.

이정후는 "특별히 의도한 건 아니었는데, 결과적으로 얼마 전 유명해진 브랜드의 치킨집에 가게 됐다"라며 "사장님이 먼저 아다메스 알아보고 사인을 요청하셨고, 사진도 함께 찍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정후는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 여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구단과 곧 관련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며 "만약 참가하게 된다면 미국에서 훈련과 시범경기를 소화한 뒤, 결전지인 일본으로 이동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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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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