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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전자, 계절가전 한계 탈피…여행·주방으로 '탈(脫)시즌' 전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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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수·가격 경쟁 속 성장 구조 재설계
포트폴리오 재편, 캐리어 등 신사업은 아직 '실험 단계'

[서울=뉴스핌] 이동훈부장 정태이 인턴기자 = 냉·난방 가전의 강자로 꼽히는 신일전자가 계절가전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여행·주방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기후 변화와 원가 부담, 가격 경쟁 심화 등으로 계절가전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실적 변동성이 커진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신일전자는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중심 기업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며, 계절에 국한되지 않는 제품군 확장을 통해 안정적 매출 기반 마련과 성장 동력 확보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 여행·생활제품군 잇단 출시…가전 밖 확장 본격화

19일 업계에 따르면 신일전자는 올해 신규 사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내년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월에는 창립 이후 처음으로 가전이 아닌 여행용 캐리어 시장에 진출했으며, 하반기에는 칫솔 살균기 등 신제품을 선보이며 계절가전 중심의 포트폴리오에서 점진적인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략을 통해 신일전자는 계절과 상관없는 제품군 확보를 기반으로 안정적 매출 구조 구축과 신규 시장 개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계획이다.

신일전자, 세이예스 페르모 캐리어 제품 이미지 [사진=신일전자]

이번 행보는 계절가전 사업의 구조적 한계와 맞닿아 있다. 선풍기와 히터 등 계절성 제품은 날씨 변화에 따라 매출 변동성이 크고, 원자재 수급 과정에서는 환율과 유가 변동에도 민감하다. 여기에 중국산 저가 제품의 국내 유입으로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안정적 성장 전략에 대한 고민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신일전자는 계절가전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제품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가전 외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는 전략을 택했다. 정윤석 신일전자 대표는 올해 신년회에서 새로운 슬로건을 발표하며 "한계를 넘어 더 큰 가능성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히며, 기존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공식적으로 내비쳤다.

◆ 단발성 아닌 중장기 사업…라인업 확장 염두

다만 신일전자의 신규 사업 비중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에 따르면 여행용 캐리어 사업은 전체 매출의 약 1% 수준으로, 이제 막 시장 가능성을 검증하는 단계에 있다. 첫 제품인 '세이예스 노마드 캐리어'는 출시 이후 약 5000개가 판매되며 시장 반응을 확인했고, 이를 바탕으로 최근 후속 모델인 '세이예스 페르모 캐리어'를 선보였다.

신일전자는 캐리어 사업을 단발성 시도로 보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약 1년 주기를 기준으로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으며, 차세대 모델 개발도 내부적으로 진행 중이다. 다만 구체적인 성과 목표나 내부 평가 기준은 공개하지 않았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캐리어는 계절가전을 보완하기 위한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종합가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 다각화 전략의 일환"이라며 "가전 외 매출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성장 정체 리스크를 줄이고, 중장기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사업 다각화 시도와 함께, 기존 주력인 냉·난방 가전 실적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신일전자는 올해 냉·난방 가전 판매 호조에 힘입어 3분기 누적 매출 1463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47% 증가한 수치다.

[그래픽=김아랑 미술기자

신일전자는 연구개발(R&D)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연구개발비는 6억300만원으로, 2023년 대비 3.4%, 2022년 대비 약 72%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연구개발 투자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계절가전 경쟁력 강화와 신규 제품군 확장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신일전자의 이러한 행보를 두고, 아직 가시적인 성과를 논하기에는 이르지만, 계절가전 기업이 구조적 한계를 인식하고 사업 지형 전환을 시도하는 과정 자체에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taeyi42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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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계란 2112만개 수입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계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산·태국산 신선란 2112만개를 추가 공급하는 등 수급 안정 대책을 확대한다. 또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적용 기간도 연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생산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신선란 공급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7월까지 미국산과 태국산 신선란 약 2112만개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매주 448만개 이상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 우선 공급하고, 중소 유통업체를 통해 동네 빵집과 슈퍼마켓 등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9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우선 이번 주말부터 미국산 신선란 112만개를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정부는 계란 가공품 수입 확대를 위해 할당관세 적용 기간을 기존 6월에서 12월까지로 연장하고, 적용 물량도 4000톤(t)에서 8000t으로 늘릴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겨울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과 사육밀도 개선 등의 영향으로 계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계란 산지가격은 6월 중순 기준 특란 30구당 6263원으로 평년보다 24.1%, 지난해보다 8.5% 각각 높다. 소비자가격도 7506원으로 평년 대비 9.3%, 전년 대비 7.1% 각각 상승한 상태다. 다만 수급 여건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879만수로 평년보다 4.6%, 지난해보다 0.4% 각각 증가했다. 1~5월 병아리 입식도 전년보다 12.8% 늘어 7월 일일 계란 생산량은 4900만개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생산 회복 효과가 실제 시장 공급과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할인 지원 사업 확대와 농협 납품단가 인하를 병행하고, 여름철 폭염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비해 신선란 수입 물량 추가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국내 산란계 마릿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계란 생산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국내 생산 기반 확충과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6-06-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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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누설' 김용현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피고인은 국방부 장관으로서 군사기밀과 군인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책임이 있는 위치에 있었고, 누구보다 군사기밀과 특수임무 수행 인력의 신상정보 보호 필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민간인인 노상원이 관련 인적사항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군기누설 범행에 대해 피고인에게 가장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나아가 아무런 실체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계엄이 선포 단계에 이르는 동력 중 하나가 됐고, 단순한 군기누설이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넘어 위헌·위법한 계엄 선포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판시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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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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