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에서도 입출고 관리부터 제품 등록, QR·바코드 스캔 및 라벨 인쇄 가능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aaS(Service as a Software) 플랫폼 전문기업 핑거는 ERP 서비스 '파로스(Pharos)'와 '스텔라(Stella)' 사용자들을 위한 모바일 재고관리 앱 '밈(MIM: Mobile inventory Management)'을 정식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밈(MIM)'은 ERP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모바일 전용 재고관리 솔루션으로, 사무실 내 PC 환경에 머물던 재고관리 업무를 현장 중심의 스마트워크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외근 중이거나 창고, 물류 현장 등에서도 스마트폰 하나로 입출고 내역을 등록하고, QR코드·바코드 스캔을 통해 제품 등록, 이미지 첨부, 바코드 인쇄까지 즉시 처리할 수 있다.
'밈(MIM)'은 모바일 환경에서 ERP의 주요 재고관리 기능을 그대로 구현했다. 품목·거래처·창고별 입출고 내역을 세밀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창고 간 재고 이동, 재고 조정, 제품 이미지 등록, 바코드 스캔 및 라벨 인쇄 기능을 지원한다. ERP 계정과 연동되어 별도의 설정 없이 로그인만으로 즉시 사용할 수 있고, 모바일에서 입력된 데이터는 ERP 본 시스템과 자동 동기화되어 사무실과 현장 간 데이터 단절을 해소한다.

핑거가 서비스 중인 '파로스 ERP'와 '스텔라 ERP'는 삼일PwC와 공동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통합 경영관리 플랫폼으로, 중소기업의 회계·자금·인사 등 주요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밈(MIM)' 출시는 ERP 사용자에게 더 넓은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ERP를 처음 도입하려는 기업에도 ERP와 모바일 재고관리를 통합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열었다.
핑거는 앞으로도 ERP 사용자 중심의 실무 환경 개선과 모바일 전환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기업 현장에서 ERP 접근성과 실시간 데이터 활용성이 점점 중요해지는 만큼, ERP 플랫폼과 모바일 솔루션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중소기업의 디지털 경영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생태계 확장에 집중할 방침이다.
핑거 안인주 대표는 "'밈(MIM)'은 ERP 기반의 재고관리가 오랜 기간 정형화된 사무실 업무로 인식되어 온 만큼 그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시도"라며 "파로스와 스텔라 ERP 사용자 모두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보다 효율적이고 유연한 방식으로 자사 재고를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핑거는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가입 월 포함 2개월 무료 체험 이벤트'를 운영 중이다. 새롭게 파로스 또는 스텔라 ERP를 등록한 기업은 ERP와 '밈(MIM)'의 주요 기능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밈(MIM)'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파로스·스텔라 ERP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