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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0-2→3-2' 도로공사, 모마 35점 앞세워 IBK '여오현 매직' 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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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감독, 158승 143패로 여자부 사령탑 통산 최다승 달성
남자부 삼성화재는 우리카드에 1-3 패배…팀 최다 9연패 수모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여자부 선두의 품격을 보여줬다. 남자부 전통명가 삼성화재는 또 고개를 떨구며 역대 팀 최다 연패에 빠졌다.

도로공사는 14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홈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의 돌풍을 3-2(18-25 22-25 25-21 25-23 15-11)로 잠재우며 짜릿한 대역전승을 거뒀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14일 IBK기업은행과 홈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KOVO] 2025.12.14 zangpabo@newspim.com

3연승에 성공한 한국도로공사는 13승 2패(승점 35)를 기록, 2위 현대건설(9승 6패·승점 29)과 승점 차를 더 벌렸다. 반면 IBK는 여오현 대행 체제 이후 4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158승(143패)을 거둬 이정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전 IBK 감독)을 제치고 역대 여자부 감독 최다승 1위에 올랐다.

경기 전 분위기는 녹록지 않았다. IBK는 김호철 감독의 사퇴 후 4연승을 질주한 뜨거운 팀이었기 때문이다. 이날도 IBK는 1, 2세트에서 빅토리아 댄착과 육서영이 공격을 주도하며 서브·수비 범실에 흔들린 도로공사에 손쉽게 세트를 따냈다.

반전은 3세트에서 시작됐다. 도로공사는 5-6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7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흐름을 바꿨다. 레티치아 모마의 강타와 강소휘의 득점이 살아나자 팀 전체가 살아났고, 이 세트를 따낸 것이 사실상 승부의 분수령이 됐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14일 IBK기업은행과 홈 경기에서 통산 158승(143패)을 거둬 여자부 최다승 사령탑이 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KOVO] 2025.12.14 zangpabo@newspim.com

4세트는 모마의 쇼타임이었다. 모마는 이 세트에서만 12점을 몰아치며 상대 블로킹과 수비 라인을 무참하게 무너뜨렸다. 마지막 5세트에서도 도로공사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8-7의 살얼음 리드를 지키던 상황에서 모마의 백어택과 오픈 공격이 연달아 터지며 스코어를 3점 차로 벌렸다. 분위기를 장악한 도로공사는 14-11 매치 포인트에서 타나차 쑥솟의 오픈 공격이 코트 안에 꽂히며 대역전승의 마지막을 완성했다. 모마가 35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타나차가 18득점, 김세빈이 11득점으로 지원 사격을 했다.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삼성화재의 추락이 이어졌다. 삼성화재는 우리카드에 1-3(25-27 25-21 20-25 19-25)으로 무너지며 팀 역대 최다인 9연패를 당했다.

1995년 창단한 삼성화재는 2020-2021시즌 기록한 8연패를 넘어서는 최다 연패 기록을 새로 썼다. 이번 시즌 성적은 2승 13패, 승점 7에 그쳤다. 6위 우리카드(6승 8패·승점 18)와 승점 차도 11점까지 벌어지며 하위권 탈출 가능성은 더 희미해졌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우리카드 선수들이 14일 삼성화재와 대전 경기에서 득점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KOVO] 2025.12.14 zangpabo@newspim.com

내용도 아쉬웠다. 1세트에서 삼성화재는 막판까지 팽팽히 맞섰지만, 24-22로 앞선 우리카드가 듀스를 허용한 뒤에도 알리 하그파라스트의 후위 공격과 박준혁의 블로킹으로 뒷심을 발휘해 세트를 따냈다. 삼성화재로선 외국인 선수 아히의 공격이 결정적 순간 블로킹에 막힌 장면이 뼈아팠다.

2세트는 삼성화재가 반격에 성공했지만, 3세트 초반 0-7 스타트가 승부를 갈랐다. 우리카드는 아라우조와 김지한을 앞세워 기세를 올렸고, 한 번 벌어진 격차는 끝까지 좁혀지지 않았다. 4세트에선 15-15 동점에서 우리카드가 상대 김우진의 라인오버 범실에 이어 박진우의 오픈·블로킹 연속 득점으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아라우조는 서브 에이스 4개·블로킹 2개를 포함해 22득점, 김지한은 16득점, 알리는 14득점으로 활약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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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CXMT 증권신고서 보니 [서울=뉴스핌] 정승원 김정인 기자 =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생산능력 확대와 공정 고도화에 나선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뒤처져 있지만, DDR5와 LPDDR5X 등 범용·모바일 D램부터 중국 내 수요를 장악해 글로벌 3강 체제를 흔들겠다는 전략이다. CXMT가 대규모 자금을 확보해 생산량과 수율을 끌어올릴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해 온 D램 시장의 고객·가격·공급 질서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뉴스핌이 입수한 CXMT의 상하이증시 상장 등록용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생산능력 확대를 제시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비해 생산 규모와 시장점유율이 낮아 규모의 경제를 충분히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HBM에서는 기술 격차가 뚜렷한 만큼 단기간에 정면 승부를 벌이기보다 DDR5와 LPDDR5X 등 이미 시장이 형성된 제품부터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AI 인포그래픽= 정승원 기자] ◆ HBM 격차 인정...D램 생산능력 확대로 승부수 CXMT는 중국 1위이자 세계 4위 D램 업체다. 다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글로벌 3사와 비교하면 생산능력과 시장점유율,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여전히 격차가 크다. 중국 내 D램 수요조차 자국 생산만으로 충분히 충당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CXMT는 증권신고서에서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대응해 D램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만 HBM의 구체적인 양산 시점이나 공급 계획은 제시하지 않았다. 현재 CXMT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HBM 상용화 경쟁을 벌일 단계는 아니라는 점을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CXMT의 HBM 기술이 선두 업체보다 2~4년 뒤처진 것으로 평가한다. 이에 CXMT는 AI 시장의 성장성을 인정하면서도 당장 HBM을 앞세우기보다 DDR5와 서버용 D램 등 기존 제품군의 생산과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택했다.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생산능력 부족을 꼽았다. 현재 생산 규모로는 제조원가를 낮추고 수율을 안정화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결국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확보한 규모의 경제에 접근하려면 생산량 자체를 대폭 늘려야 한다는 판단이다. CXMT는 이번 상장을 통해 46억달러(약 6조8100억원)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확보한 자금은 생산라인 확대와 공정 전환, 연구개발에 투입해 생산성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우선 중국 시장 내 공급 비중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중국은 세계 최대 D램 소비국이지만 자국 업체의 공급 비중은 낮다. CXMT는 중국 시장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제품을 대체한 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CXMT가 상하이증시에 상장하면서 제출한 증권신고서 원문. [서울=뉴스핌] = 2026.07.21 hkj77@hanmail.net ◆ DDR5 중심 D램 개발 및 고도화 CXMT는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주요 과제로 생산라인 증설과 공정 업그레이드, 웨이퍼 생산량 확대를 제시했다. 생산 규모를 키워 제조원가를 낮추고 수율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메모리 시장은 저용량·저속 제품에서 고용량·고속 제품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CXMT도 상장 자금을 활용해 DDR5와 LPDDR5X, 서버용 D램의 비중을 높이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조달 자금은 생산라인 업그레이드와 제조공정 개선, 차세대 D램 연구개발에 투입된다. 공정 미세화를 통해 웨이퍼당 생산량을 늘리고 원가와 전력소비를 낮추는 동시에 수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단순히 공장 규모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생산성과 제품 성능을 함께 개선해 글로벌 업체와의 격차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핵심 제품은 DDR5와 LPDDR5X다. DDR5는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고성능컴퓨팅 등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DDR4보다 제조 난도가 높고 미세공정과 수율 관리가 중요하다. DDR5 경쟁력은 곧 공정기술과 생산효율을 가늠하는 지표인 셈이다. CXMT는 DDR5 생산능력을 확대해 단위당 원가를 낮추고 서버·PC용 D램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보할 계획이다. LPDDR5X는 AI 스마트폰과 노트북, 태블릿PC, AI PC 등 모바일·저전력 시장을 겨냥한다. DDR5로 서버와 PC 시장을, LPDDR5X로 모바일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구조다. 스마트폰 화면에 표시된 CXMT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 중국서 CXMT 제품 공급 확대...삼성·SK하이닉스 영향 불가피 CXMT는 중국 기업들이 사용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의 D램을 자국산 제품으로 대체하는 '수입 대체'를 주요 성장 전략으로 제시했다. 중국 스마트폰·PC·서버 업체가 수입해 사용하는 메모리를 CXMT 제품으로 바꿔 중국 시장 내 공급률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D램 생산에 그치지 않고 장비와 소재, 부품, 설계, 패키징 등 중국 메모리 생태계 전반의 국산화도 추진한다. 이번 상장은 단순한 운영자금 확보가 아니라 CXMT를 중심으로 중국 내 D램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기반 마련이라는 의미가 크다. CXMT의 중국 내 공급 확대가 본격화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 CXMT의 D램 평균판매가격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보다 약 30%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생산 확대와 공정 고도화로 품질과 수율까지 개선할 경우 가격 경쟁력은 더 커질 수 있다. CXMT가 낮은 가격과 중국 내수 기반을 앞세워 물량을 늘리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 고객을 지키기 위해 가격을 낮추거나 범용 D램 생산을 고부가 제품으로 더 빠르게 전환해야 하는 압박을 받을 수 있다. 특히 CXMT가 당장 HBM보다 DDR5와 LPDDR5X 등 범용·모바일 D램을 공략한다는 점에서 삼성전자가 상대적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SK하이닉스도 HBM에서는 기술 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범용 D램 공급 증가로 전체 시장 가격이 낮아질 경우 수익성 압박을 받을 수 있다. CXMT의 위협은 단기간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술로 추월하는 데 있지 않다. 중국 내수시장과 대규모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범용 D램 공급을 빠르게 늘려 두 회사의 고객 기반과 가격 결정력을 약화할 수 있다는 점이 더 현실적인 위험으로 꼽힌다. origin@newspim.com 2026-07-2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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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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