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안전캠페인 지속 추진
[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전날 경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열린 2025년 농촌진흥청 평가 시상식에서 도내 18개 시군 중 3곳에 선정되는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농업 전문 인력 육성, 기술 보급 사업 확산, 농촌 자원 활용 소득화 등 농촌진흥사업 전반을 종합 심사해 3개 시군만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평가다.
거창군은 사과 주산지로서 최근 기후 이상으로 높아진 화상병 발병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예방과 차단 체계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과산업 보호를 통한 농업 경제 안정화에 집중한 결과다.
고비용 인력 중심의 생산체계 극복을 위해 다축수형 사과재배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2019년 전국 최초로 시작된 3무농업을 통해 유기농업과 저탄소 농업을 실천해온 성과도 인정받았다.
생활개선회 거창군 연합회와 협력해 추진한 농업인 대상 '안전365캠페인'과 '폭염·온열질환 예방활동' 등 농작업 안전실천 사례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기후위기 등 농업이 직면한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농정과 미래를 대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미래형 사과원 육성 고도화 조성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