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6·3지선 누가 뛰나] 전남지사 선거 '김영록 3선' 도전 맞설 다크호스 누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정훈·이개호·주철현 도전장...서삼석 불출마 표심 재분산 관건
국힘 김화진·진보당 김선동·조국혁신당 박필순...제3지대·야권 판
인구소멸·의대·에너지…생활현안 놓고 민심, 안정이냐 변화냐 갈림길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지사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현직' 김영록 지사와 민주당 중진, 보수 진영 잠룡들이 맞붙는 구도로 압축되며 조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통적 민주당 텃밭이라는 구조 속에서도 동·서부 균형, 데이터센터·인공태양·우주클러스터 등 미래 먹거리, 야권 단일화 여부가 맞물리며 향후 지형이 크게 요동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위부터 시계방향 김영록·신정훈·이개호·주철현·노관규·김선동·박필순·김화진.

구도 윤곽…'현직 3선 vs 중진·야권'

내년 6·3 지방선거를 6개월여 앞두고 전남지사 레이스는 '전남 최초 풀타임 3선'을 노리는 김영록 지사에 맞서 이개호·신정훈·주철현 등 민주당 다선 의원, 국민의힘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 등이 포진하는 다자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공천=당선" 공식이 여전히 유효한 만큼, 본선보다 당내 경선이 1차 승부처가 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김영록 3선 도전과 성과 카드

김영록 지사는 강진·완도 군수와 전남도 행정부지사, 18·19대 국회의원을 거친 관료·행정가형 인사로, 민선 7·8기 도정을 통해 농수축산·복지·균형발전과 '블루이코노미' 비전을 앞세워 안정적 이미지를 구축했다. 특히 오픈AI·SK AI데이터센터, 국가 AI컴퓨팅센터, 인공태양 연구시설, 고흥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등 대형 프로젝트 유치가 '3선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12개월 연속 1위, 각종 지지도 조사 선두 역시 현직 프리미엄을 뒷받침하는 지표로 거론된다.

민주당 중진 '반(反) 현직' 구심은 누구

이개호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4선 의원을 지낸 대표적 농정·예산통으로, 담양·함평·영광·장성 등 농어촌 기반을 앞세워 '전남형 농산어촌 대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이 의원은 "내년 초 공식 출마 선언을 목표로 공약 작업을 마무리 중"이라며 "지역 산업 경쟁력 회복, 서남권 RE100 산업단지 조성, 농촌 소멸 방지를 위한 AI 기반 스마트 농업 체계 구축"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신정훈 의원은 나주시장과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을 지낸 3선 의원이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으로, 에너지 수도 나주·화순을 축으로 재생에너지·에너지밸리, 농업·농촌 혁신 공약을 설계해 온 진보 성향 정책가다. 신 의원은 8일 전남도지사출마 기자회견에서 "김영록 지사 8년 동안 인구 180만 붕괴와 청년 6만2000명 유출, 경제성장률 –1.9% '전국 최하위권'을 들어 전남도정 성적표가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또 100조원 예산 집행에도 민생 개선이 없다며 농민 수당 확대와 벼 경영대책비 삭감을 동시에 추진하는 농정 기조, 무안공항·석유화학·철강산업 방치 등을 '무능·무대응 도정'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주철현 의원은 검사 출신으로 여수시장과 전남도당위원장을 역임한 해양·도시행정 전문가로, 동부권 해양·항만·도시 개발 어젠다를 앞세워 '동부권 심장' 이미지를 부각하고 있다. 일찌감치 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한 뒤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를 정면으로 거론하며 "무너져가는 전남을 되살릴 실무형 일꾼"을 자임하는 행보로 동부권 민심 파고들기에 나섰다.

서삼석 불출마 기류와 표심 재분산

한때 유력 주자로 거론됐던 서삼석 의원이 민주당 최고위원 직을 유지하며 사실상 불출마 쪽으로 기운다는 관측이 강화되면서, 그를 중심으로 응집됐던 중서부권 농어촌·섬 표심의 향배가 새 변수로 떠올랐다. 지역 정가에서는 서 의원 지지층이 김영록 지사에게 결집할지, 다른 중진 후보들로 분산될지가 경선 세부 판세를 가를 '캐스팅보트'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제3지대·야권 판…조국혁신당·진보당·국민의힘

올해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첫 기초단체장을 배출한 조국혁신당은 조직 재정비에 속도를 내며 도지사 출마도 저울질하고 있다. 당 재정비 과정에서 박필순 광양시 지역위원장이 전면에 거론되는 가운데, "생활형 진보·반(反)양당 정치"를 내세운 돌풍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진보당에서는 김선동 전 국회의원이 출마 채비를 하며 진보층 결집을 모색하고, 무소속 노관규 순천시장은 민주당 입당 여부에 따라 동부권 구도가 크게 요동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전통적 민주당 강세 속에서 국민의힘은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을 앞세워 '보수 단일 카드'를 준비하며 투자 유치·산단 재편·규제 완화 등 친기업·친산업 공약으로 산업·항만도시를 중심으로 균열을 노리는 전략을 가다듬는 분위기다.

표심 가를 핵심 현안과 프레임

전남도민이 꼽는 최우선 과제는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국립 의대 신설과 의료 인프라 확충, 에너지 갈등을 동반한 재생에너지·탄소중립 전략, 농수축산·해양 산업 고부가가치화 등이다.

한 농어촌 주민은 "지역에 필요한 인프라를 차근차근 채워 온 만큼, 앞으로도 일자리·의료·교통을 묶어 더 체감되는 변화를 만드는지가 중요하다"며 현 도정의 연속성에 기대를 내비쳤다. 여수 상인은 "동·서부를 나누는 정치보다 바다·항만·관광이 함께 사는 그림을 제시하는 후보를 선택하겠다"고 했다. 젊은 층과 무당층에서는 "민주당이냐, 국힘이냐보다 인구 소멸·의대·에너지 갈등을 싸움이 아닌 합의로 풀 구체적 해법이 있느냐"를 기준으로 막판까지 저울질하겠다는 여론이 적지 않다.

민주당 경선 결과와 야권·제3지대 단일화 여부, 그리고 각 캠프가 생활 현안에 어떤 해법과 비전을 제시하느냐에 따라 전남도지사 레이스의 온도는 남은 시간 더 달아오를 전망이다. 

ej764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사진
"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