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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복식조' 전도연·김고은, 다음 회가 기다려지는 '자백의 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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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자의 은밀한 거래,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넷플릭스 12부작... 초반 3부 언론에 공개
전도연이 끌고, 김고은이 밀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마치 신구 조화를 이룬 국가대표 복식조의 경기를 보는 것 같았다. 탁구나 배드민턴이 아닌 드라마에서다.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는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몰린 아내 윤수(전도연)와 마녀로 불리는 의문의 인물인 모은(김고은)이 벌이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 [사진 = 넷플릭스] 2025.12.04 oks34@newspim.com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이후 10년 만에 다시 만난 전도연과 김고은은 관객을 향해 스매싱을 날리듯 노련한 연기로 좀처럼 눈길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노련한 전도연이 능숙하게 받아넘기면, 힘좋은 김고은이 강한 스매싱을 꽂아넣었다. 전체 12부작 중에서 먼저 언론에 공개된 3부를 봤을 뿐인데도 다음 회가 기다려졌다. tvN '사랑의 불시착', 넷플릭스 '이두나!' 등을 연출한 이정효 감독은 이야기의 힘으로 드라마를 이끌어 가는 힘을 보여줬다.

이야기는 전도연과 김고은 그리고 그 사이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박해수가 끌고 간다. 중학교 미술 교사 안윤수(전도연)의 남편이 작업실에서 처참하게 살해당한다. 피살 현장을 목격하고 신고한 윤수는 경찰과 검찰에 의해 남편을 살해한 범인으로 지목된다. 검사 백동훈(박해수)은 확신에 차서 윤수를 기소한다. 결백을 주장하던 윤수는 1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되고, 사랑하는 딸도 보육원에 맡겨진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 [사진 = 넷플릭스]2025.12.04 oks34@newspim.com

교도소의 독방에서 절망에 빠져 있는 윤수에게 솔깃한 제안이 들어온다. 당신 남편을 죽였다고 자백해 줄 테니 대신 교도소 밖에 나가서 사람을 하나 죽여 달라는 것이었다. 그 제안을 한 인물은 의사 부부를 독극물로 살해하고 구치소에 들어온 마녀라고 불리는 여자 모은(김고은)이었다. 짧은 머리, 속내를 짐작할 수 없는 무표정한 얼굴, 온몸에 가득한 상처, 지문을 다 뜯어낸 손에 이르기까지 의문투성이인 그녀가 '자백의 대가'를 요구하면서 엎치락 뒤치락하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세 인물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지만 드라마는 만만치 않은 속도로 직진하면서 시청자를 몰아간다. 윤수는 두 얼굴을 가진 이중적인 태도를 살짝살짝 드러내 보이면서 상상력을 자극한다. 김고은은 무표정한 얼굴로도 드라마의 재미를 만들어 가는 중추적 역할을 한다. 여기에 집요한 검사 역의 박해수의 연기 또한 일품이다. 검사 백동훈은 '윤수'가 범인이라 믿고 그녀를 검거하는 데 성공하지만, '모은'의 자백으로 '윤수'가 풀려나자 사건을 둘러싼 정황을 의심하고, '윤수'와 '모은' 사이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 [사진 = 넷플릭스] 2025.12.04 oks34@newspim.com

제작진은 리얼한 여자 교도소의 풍경을 통해 극의 재미를 높인다. 재소자 폭력, 독방 수감, 호송 버스, 운동 공간, 치료소 등을 오가면서 윤수와 모은 간의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어 간다. 군데군데 감초연기자들의 활약도 이 드라마의 볼거리다. 또 추리소설을 읽듯 누가 범인인지 추론해 보는 것도 큰 재미다. 윤수가 범행 현장에서 봤다는 마스크를 쓴 몽타주는 모은의 그것과 흡사하기에 또 다른 반전이 예고돼 있다. '자백의 대가'는 5일 공개된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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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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