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WADA 주요 인사·협력 방안 협의
글로벌 스포츠 허브 도약 기반 마련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계기로 국제 스포츠 외교를 강화하며 글로벌 스포츠 허브도시 도약의 발판을 다졌다.
시는 1일부터 5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기간, 세계 스포츠계 주요 인사들과 잇따라 만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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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부산 해운대구 소재 벡스코에서 열린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개회식 [사진=부산시] 2025.12.03 |
박형준 부산시장은 전날 총회 개회식에서 커스티 코벤트리 IOC 위원장, 토마스 바흐 전 IOC 위원장, 위톨드 반카 WADA 회장, 고지 무로후시 전 일본 스포츠청장 등과 접견하며 국제 스포츠 네트워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마련된 외교 협력 기반을 토대로 국제 스포츠대회 유치 확대, 산업 활성화, 글로벌 스포츠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해 부산의 위상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같은 날 박 시장은 파리드 가이보프 아제르바이잔 청소년체육부 장관과 별도 면담을 갖고 체육정책 교류와 공동 프로젝트 추진 방향을 협의했다.
아제르바이잔은 2026년 세계 스포츠 수도로 지정된 바 있으며 F1 그랑프리와 UFC 대회 개최 경험을 부산 등과 공유하며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기로 했다.
3일 오전에는 가님 알하지리 아랍에미리트(UAE) 체육부 차관과의 공식 접견이 예정돼 있다. 두 도시는 스포츠 정책 발전, 산업 활성화, 국제 이벤트 공동개최 등 다양한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UAE는 국가체육전략 2031을 추진하며 국민 체육 참여 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두바이는 부산의 자매도시로, 스포츠를 도시 성장 축으로 삼아 국제 스포츠 자유구역 조성에 나서는 점이 부산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WADA 총회를 통해 세계 스포츠계 핵심 인사들이 부산을 방문하고 다양한 의제를 논의했다"며 "스포츠 외교를 통한 산업 및 생활체육 교류 확대를 통해 부산이 글로벌 스포츠 허브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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