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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 서울시의원 "용산 미군부지 오염 확산 우려…전수조사·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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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조사·차수벽·정화대책 전면 재점검해야"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달 27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물순환안전국 예산심의에서 용산 미군반환부지·유엔사 부지(더 파크사이드 서울) 일대의 토양·지하수 오염 문제와 환경영향평가 부실 의혹 등을 강력히 제기했다. 

김 의원은 "녹사평역 일대 미군부대에는 수십만 톤의 발암물질이 매립돼 있으며, 이 오염물질이 수십 년간 지하수를 따라 유엔사 부지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며 "녹사평역(고지대)에서 유엔사 부지(저지대)까지 약 450m 구간은 지하 오염물질 이동에 취약한 지형적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전문가 분석에 따르면 이 구간의 이동에 약 20년이, 한강까지는 약 30년이 소요될 수 있으며, 지금 정화 작업에 적극 대응하지 않으면 인근 주택가와 한강까지 확산돼 서울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달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물순환안전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용호 서울시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그는 유엔사 부지 환경영향평가의 절차적 부실도 문제로 제기하며 "환경영향평가 초안부터 3차 보완서까지 '투수계수 10⁻⁶ 수준의 차수벽 설치'가 명확히 기재돼 있었는데, 최종 협의 단계에서 별도 절차 없이 해당 조건이 삭제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시 시스템상 2021년 10월까지 협의조건으로 유지돼 있었기 때문에, 삭제를 위해서는 반드시 재협의가 필요하지만 그 절차를 거친 기록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핵심 방지대책이 재협의 없이 삭제됐다면 이는 '환경영향평가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현재 공사 현장에서 2023년 6월경 설치된 차수벽은 일반 아파트 공사에서 빗물 유입을 막기 위해 시공하는 일반 차수벽일 뿐, 오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차수벽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0년 12월 10일자 환경영향평가 제3차 보완서의 수질 항목에는 굴착 경계와 흙막이 사이의 오염 확산을 막기 위한 '오염방지 차수벽' 설치와, 2003년부터 녹사평 유류오염 정화를 수행해 온 기관과 협의해 정화·감시 체계를 연계하라는 조건이 명시돼 있었으나 지켜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논란이 지속되는 유엔사 부지의 오염은 2008년 8월 1차, 2018년 9월 2차로 두 차례 발견돼 정화가 진행됐다. 그러나 2023년 1월 아파트 공사 착공 이후 같은 해 11월 터파기 과정에서 카드뮴(Cd), 납(Pb), 아연(Zn), 구리(Cu), 총석유계탄화수소(TPH) 등 다수 유해 항목이 기준치를 초과해 다시 검출됐다는 게 김 의원 측 설명이다. 

이후 용산구는 외부 정화업체 보고서를 근거로 정화 명령을 승인했으나, 2025년 6월18일, 같은 해 6월20일자 언론 보도를 보면, 담당 공무원이 현장 검증 없이 서류만으로 오염 여부와 정화 적정성을 판단했다는 전문가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 위치도 [자료=서울시의회]

김 의원은 "차수벽 설치 여부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사가 계속되고 있다면 즉시 점검이 필요하며, 필요하다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공사 중지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서울시가 현재 미군반환부지 주변 유류오염 확산 감시를 위한 지하수 수질 모니터링을 위해 16개소를 선정해 조사 중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유엔사 부지 인근 주거지역은 동일한 지하수 유동 경로에 놓여 있다"며 "시민들이 불안에 떨지 않도록 내년 초라도 긴급 조사 계획을 수립해 오염물질 전수조사를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서울시에서는 지금이라도 녹사평역 부지 일대에 대한 토지오염실태에 대한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지하수와 토양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서울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행정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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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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