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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룡의 밀리터리 인사이드] '실물'과 '종이'의 대결…'60조원' 캐나다 잠수함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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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12CD' vs 한국 KSS-III… '2파전 잠수함' 성능 정밀분석
'사제지간' 한국·독일 'U보트 맞대결'… 내년 상반기 사업자 결정
실전 검증·신속 납기 앞세운 KSS-III… 독일은 성능·경험에서 강점
'212CD'는 아직 '종이 잠수함'…현장 검증 및 조기 전력화 불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34년 전 독일에서 잠수함 기술을 들여온 한국이 이제는 독일을 상대로 세계 최대 규모 잠수함 수주전의 '결승 무대'에 올랐다. 최대 6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캐나다 '신형 초계 잠수함 사업(CPSP·Canadian Patrol Submarine Project)'의 최종 후보로 한화오션의 '장보고-Ⅲ(KSS-III)'와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의 '212CD' 잠수함이 맞붙는 구도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11월 7일 한국·독일 정부와 자국 방산업체에 최종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으며, 두 회사는 내년 3월 2일까지 사업 개발 계획과 세부 제안을 담은 최종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번 사업은 신규 건조와 함께 약 20~30년간 운용·유지비용까지 포함해 최대 60조원 규모의 일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립운동가 단재 신채호의 이름을 딴 해군 3000톤급 잠수함 '신채호함'이 동해 상을 가르며 항해하고 있다.. 신채호함은 장보고-Ⅲ(도산 안창호급) Batch-I 3번함으로, 배수량 약 3000톤급에 길이 83.5m, 폭 9.6m 규모의 최신 국산 잠수함이다. [사진=해군 제공] 2025.11.26 gomsi@newspim.com

◆장보고-Ⅲ와 212CD의 '2파전' 대결 = 캐나다군은 현재 운용 중인 빅토리아(Victoria)급 잠수함 4척을 같은 수량의 차기 잠수함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에서 최종 선정되는 잠수함은 향후 수십 년간 캐나다 해군의 주력 전략자산으로 운용되며, 북대서양·북극해 등에서의 작전 환경을 견디는 장기 잠항 능력과 정찰·타격 능력을 요구받는다.​

'장보고-Ⅲ'는 한국이 독일 209급 기술 도입을 기반으로 214급을 거쳐 독자 개발한 최신 재래식 잠수함으로, 확장된 배수량과 향상된 잠항 지속 능력, 최신 센서·무장 체계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TKMS의 '212CD'는 유럽 해군에 다수 공급된 212 계열의 최신형으로, 연료전지 기반 잠항 능력과 저소음 성능을 전면에 내건 플랫폼이다.​

방산업계에서는 '기술 수혜국'이던 한국이 '기술 원천국' 독일과 캐나다 차세대 전략 사업에서 정면 대결을 벌인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수주에 성공할 경우, 한국 잠수함이 북미 해군에 첫 진출하게 돼, 향후 글로벌 잠수함 시장 판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화오션과 현대중공업이 캐나다 해군 차세대 호위함 사업에서 이례적으로 '연합전선'을 구축한 것도 고무적이다. 그간 한국 해군함정과 호주 호위함 사업 등에서 치열하게 경쟁해온 두 조선사가 이번엔 200억 캐나다달러(약 180조원) 규모 방산 패키지를 공동 제안했다. 두 회사는 캐나다 동·서 해안에 정비·운영(MRO) 시설을 함께 구축하는 방안도 포함시켰다. 당초 한화오션은 영국 밥콕, 현대중공업은 미국 L3해리스와 손잡을 계획이었으나, 사업 규모와 국익을 고려해 경쟁 대신 협력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해군의 현 주력인 빅토리아급 잠수함은 애초 영국 해군이 운용하던 업홀더(Upholder)급 디젤-전기추진 잠수함을 중고로 도입한 것이다. 업홀더급은 냉전 시절 영국 핵잠수함 기지 주변에서 대잠작전(Anti-Submarine Warfare)을 수행하기 위해 투입된 전력으로, 함령은 당시 10년이 채 안 됐다.

그러나 소련 붕괴 이후 영국 해군이 전력 운용 전략을 핵잠수함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업홀더급은 모두 조기 퇴역했다. 캐나다는 이 가운데 4척을 인수해 빅토리아급으로 개조·운용해왔다. 현재 캐나다 해군이 보유 중인 잠수함 4척이 바로 이 함정들이다.

2024년 10월, 일본 해상 자위대의 여섯 번째 타이게이급 잠수함인 JS 소게이호 진수식을 거행하고 있다. [사진=일본 방위성] 2025.11.26 gomsi@newspim.com

◆일본 잠수함, 캐나다 사업에서 배제당한 까닭 = 캐나다 차기 잠수함 사업에서 일본의 최신 타이게이급이 사업 초기 입찰 후보군에 거론됐지만, 끝내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가장 큰 이유는 캐나다 해군의 작전 개념과 일본 잠수함의 설계 철학이 본질적으로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캐나다 해군은 다음 네 가지 조건을 요구했다. 첫째, 태평양·대서양·북극해에서 원양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장거리 신속 투입 능력. 둘째, 장기간 수중 작전시 스노켈링 없이 연속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 셋째, 적 함대의 장거리 고속 추적 가능. 넷째, 원양에서 뛰어난 대잠 작전 능력이다. 이 중 일본 잠수함은 대잠 작전 능력만큼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고 평가받지만, 나머지 조건에서는 비교우위를 확보하지 못했다.​

일본 잠수함들의 설계는 기본적으로 대잠전에 특화됐다. 그 결과, 신속한 원거리 해역 배치와 적 함대의 지속적 추적엔 구조적 한계가 따랐다. 독일도 212A급을 연안 대잠전에 집중하며 비슷한 오류를 범했고, 수출에 맞춰 214급을 별도 개발한 바 있다.

소류급 시절, 일본은 스웨덴산 스털링 엔진 AIP(공기불요 추진체계)를 채택했으나, 가스 고압 배출 문제로 심도 깊은 작전이 제한됐다. 일본 해군은 대잠작전에서 심도 깊은 잠항을 중시하기 때문에, 타이게이급부터 스털링 엔진을 배제하고 대량의 리튬 이온전지를 탑재하는 전략으로 노선을 변경했다. 리튬 이온전지는 납축전지 대비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해 연속잠항 기간을 늘렸다.

그러나 원양에서 스노켈링 시 디젤 엔진이 발생시키는 저주파 소음은 작전해역 내에 최대로 확산된다. 캐나다 해군은 태평양과 대서양에서 적 함대의 존재를 숨기며 진입하는 생존성을 최우선한다. 멀게 떨어진 해역까지 스노켈링을 반복하며 이동하는 일본 잠수함은 캐나다 해군의 요구에 부합하지 못했다.

결국 일본 해군 함정은 대잠전 임무에 극단적으로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적대 해상세력의 장기 추적기동에는 한계를 드러냈다. 타이게이급 역시 사업 초입부터 입찰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었던 것이다.

독일 하데베(HDW)와 이탈리아 핀칸티에리가 합작한 1830톤급 212A 잠수함. [사진=나무위키] 2025.11.26 gomsi@newspim.com

◆독일 212CD급 잠수함, 캐나다서 주목받는 이유 = 캐나다 차기 잠수함 사업에서 한국 KSS-III의 맞상대로 떠오른 것이 독일 TKMS사의 신형 212CD급 잠수함이다. 이 잠수함의 가장 큰 무기는 '동맹'과 '기술' 모두에서 강점을 지녔다는 점이다.

212CD급의 첫번째 이점은 독일이 캐나다와 같은 NATO 회원국이라는 사실이다. 전략·외교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군수 조달 및 정보, 기술 규정이 훨씬 유기적으로 연계된다. 이는 향후 잠수함 공동 운용, 정비, 훈련 등에서 큰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두번째 강점은 대양 해군에 최적화된 첨단 스텔스 설계다. 독일 TKMS가 제안한 2500t급 잠수함은 디젤과 연료전지 기반의 하이브리드 추진 방식을 갖추고, 다이아몬드형 선체를 적용해 탐지 회피 성능을 끌어올린 설계가 특징이다. 212CD급은 장거리 대양 작전에서 저주파 능동 소나를 비롯한 각종 탐지 체계에 최대한 적게 노출되도록 설계됐다.

일본 해군도 오야시오급부터 관련 설계를 접목하기 시작했고, 독일도 212A에서부터 저주파 소나 회피 설계를 적용했다. 212CD는 더욱 극단적인 대형화(수상 배수량 약 2500~3000t, 전장 73m)에 다이아몬드 형태로 측면을 날카롭게 경사시켜, 대양에서 저주파 장거리 소나 탐지까지도 회피하는 '다리미형' 외형을 갖췄다.

이러한 설계 변화는 미 해군의 헬라스(Hellas) 소나나 MH-60R, AW159 해상작전헬기의 플래시(Flash) 소나 등 각국의 첨단 저주파·중저주파 탐지전력에 대한 일종의 '방탄형' 대응이다. 대형 스텔스 설계에 더해 레이더 반사면적까지 대폭 줄인 외향은 캐나다 해군이 태평양·대서양 대양 해역에서 운용하는 데 있어 강력한 강점으로 꼽힌다. 212CD급은 노르웨이 해군이 이미 도입하기로 했고, NATO 표준이 적용돼 유지·보수 및 전술적 호환성에서도 강점을 보이는 첨단 잠수함이다.

◆독일 212CD급, '종이 잠수함' 논란 = 독일 TKMS의 212CD급 잠수함은 첨단 스텔스 설계와 북극 작전 맞춤형 시스템으로 캐나다 해군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실제 납품 일정과 건조 이력에서는 결정적인 단점이 드러난다.

첫째, 신속 납품 면에서 한화오션의 KSS-III 잠수함을 넘어서지 못한다. TKMS는 2034년에 초도함 1척, 2037년에 2번함을 제공한다는 공급 계획을 캐나다에 제시하며, 2035년 초도함 확보라는 캐나다 목표에 겨우 '턱걸이'로 맞추는 수준에 불과하다. 기존에 이미 독일과 노르웨이 해군에 212CD 납품을 우선해야 하는 만큼, 캐나다 수출 물량은 필연적으로 늦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둘째, 캐나다 해군 차세대 잠수함 사업 최종 계약 시한인 2026년까지 212CD급 실제 건조 잠수함은 단 한 척도 없다는 점이 치명적이다. TKMS가 안팎으로 212CD를 내세우지만, 2026년까지는 '설계도상'에 머물러 있는 이른바 '페이퍼 잠수함(종이 잠수함)'이어서 현장 검증 및 조기 전력화 면에서 불리하다. 캐나다는 전력 운용에 '시간'이 관건인 만큼, 이런 현장 건조 이력은 평가와 수주에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캐나다 해군의 빅토리아급 잠수함인 HMCS 빅토리아. 영국 해군이 운용하던 업홀더급 디젤-전기추진 잠수함을 중고로 도입한 것이다. [사진 출처=캐나다 해군] 2025.11.26 gomsi@newspim.com

◆한국 KSS-III, '실전검증·신속납품·첨단대잠' 3박자 갖춰 = 한국이 캐나다에 제안한 KSS-III(장보고-III)급 잠수함은 3600t급 디젤 추진 잠수함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재래식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공기불요추진장치(AIP)와 삼성SDI가 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21일간, 7000해리(약 1만3000km) 이상을 잠항할 수 있다.

특히 리튬이온 배터리 장착은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 사례로, 잠항 지속 능력과 은밀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는 캐나다처럼 북극해 작전이 잦은 국가에 매우 유리한 조건으로, 기존 디젤 잠수함의 노출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캐나다 국영방송 CBC는 "KSS-III의 전투관리시스템(CMS)이 100% 한국산"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미국산 CMS 탑재 잠수함은 운용상 미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제약이 있어, 최근 주권적 운용을 중시하는 캐나다에게는 비(非)미국산 시스템이 오히려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의 한화오션과 현대중공업이 제안한 KSS-III(CSP, Canadian Patrol Submarine)는 이미 한국 해군이 실전 배치해 검증을 마친 최신 설계다. 캐나다 사업에서는 1차선 도산 안창호급을 캐나다형으로 제작해 성능 신뢰도를 담보한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특히 잠수함 분야는 '검증된 신뢰성'이 사업 수주에 절대적이다.

KSS-III CSP는 신속한 납기에서도 우위다. 한화오션은 2026년 수주 즉시 2035년 이전까지 4척을 모두 인도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는 캐나다 해군의 노후 빅토리아급 4척을 조기 대체하고, 요구 일정에 정확히 부합한다. 독일 TKMS 212CD가 실제 납품 일정과 '종이 잠수함' 논란에 시달리는 것과 대비된다.

첨단 대잠탐지 능력도 주목받는다. KSS-III는 국산 중저주파, 저주파 선배열소나가 장착돼 기존 독일 214급 대비 수신감도와 각도 분해능이 뛰어나다. 소음 차폐가 어려운 1kHz 이하 저주파 탐지도 가능해 저소음 잠수함 추적 능력이 독보적이다. 북한 SLBM 운용 잠수함 실전 타격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설계 덕분에, 캐나다 해군 요구 수준을 크게 상회한다.

대양 작전·장거리·심심도 수중작전에도 알맞다. 두 모델 모두 대형 플랫폼으로 리튬이온 전지 5만여 셀 및 국산 AIP가 내장돼, 깊은 심도 연속 수중작전·원양 신속 배치가 가능하다. 축전지→연료전지식 충전·운용 시스템으로 스노켈링 의존도가 낮고, 진동·소음이 적어 적 탐지 회피·생존성에 최적화됐다. 결국 KSS-III CSP는 캐나다 해군이 요구하는 앞선 작전운용 능력, 대양·대잠·조기 납품까지 삼박자를 갖춘 현실적 '최적의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한화오션은 "한국산 시스템은 캐나다 측이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고, 자국 시스템 또는 다른 외국산 무기체계와 통합할 수 있다"며 맞춤형 통합 옵션을 내세웠다. 이는 과거 호주의 콜린스급 잠수함이 미국 시스템과 스웨덴 설계의 호환 문제로 작전률이 급감했던 사례를 의식한 전략이다.

◆KSS-III에 쏟아지는 허구성 비판들 = 한국 KSS-III가 캐나다 신형 잠수함 사업에서 유력 후보로 부상하자, 일부 유럽 등에서는 여론 흔들기 움직임까지 포착된다. 국제정치·방산 전문가들의 이름을 빌려 한국산 잠수함의 'NATO 상호 운용성' 부족을 부각시키고, 독일 212CD급 선택을 노골적으로 요구하는 주장도 영미권 일부 매체에 실렸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KSS-III는 이미 NATO 표준 전술데이터통신체계(Link 22)를 통합하여, 조직·작전·기술 면에서 NATO 해군과의 상호 운용성이 충분히 보장된다. 실제로 KSS-III(batch 2)는 캐나다가 요구하는 모든 디지털 통신 및 연합작전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어뢰 발사관도 논리적 허점이 드러난다. KSS-III의 533mm 어뢰 발사관은 NATO 표준 사양으로, 핵심 부품인 ATP(압축공기 어뢰 발사장치)는 영국 밥콕사가 부산 현지공장에서 맞춤형 제작하고 있다. 덕분에 캐나다 해군의 MK.48 중어뢰 등 NATO 계열 무장 역시 발사관·심도 조건에 맞춰 곧바로 운용 가능하다. 한국 장보고-III에 탑재된 국산 어뢰뿐 아니라 캐나다 해군의 표준 무기체계 또한 무리 없이 통합되는 셈이다. 상호 운용성, 무장 통합 문제 등을 둘러싼 음해 시도 역시 현장 기술력과 검증 경험 앞에 무색해질 전망이다.

11월 18일부터 한 달간 미국 괌 인근 해역에서 실시되는 한미 연합 대잠수함전(ASW) 훈련 '2025 사일런트 샤크'에 참가하는 도산안창호급 잠수함 안무함(SS-Ⅲ·3000톤급)이 진해 해군기지에서 출항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2025.11.26 gomsi@newspim.com

◆신속 납기와 MRO 역량을 앞세운 한국 = 일각에서는 캐나다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라는 점에서 독일과의 정치적 연대가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2023년 노르웨이 전차 사업에서도 한국 K2 흑표는 성능과 가격 경쟁력에서 우세했지만, 결과적으로 독일 크라우스-마페이 베그만(KMW)에 밀린 전례가 있다.

하지만 최근 러시아의 침공과 중국의 해양 활동 확대로 북미 안보 불안이 커지면서, 캐나다는 신형 잠수함 확보를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 속도전이 관건이 된 지금, 신속 납기와 MRO 역량을 앞세운 한국의 '실용주의 제안'이 캐나다의 선택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이번 수주전 결과가 한국 방산사의 위상을 가름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본다. 장원준 전북대 교수는 "한국이 독일을 누르고 캐나다 수출에 성공한다면, 후발주자에서 세계 시장의 새로운 리더로 도약하는 상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0월 30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군사·국방 비밀정보보호 협정'을 체결했다. 정부 차원의 후방 지원이 이미 가동된 셈이다. 한국 방산의 기술력·유연성·납기 경쟁력은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경쟁 관계였던 두 대형 조선사가 국익을 위해 손잡은 사례는 한국이 '잠수함 수입국'에서 '잠수함 수출국'으로 완전히 변신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다.

한편, 해군 3000톤급 디젤잠수함 안무함이 11월 18일부터 한 달간 미국 괌 인근 해역에서 진행되는 한미 연합 대잠전훈련 '2025 사일런트 샤크'에 투입되면서, 우리나라 디젤잠수함으로는 처음으로 원양작전에 나섰다.

해군은 장기간 원해에서 잠항·기동·대잠전을 수행하는 이번 훈련을 통해 원양작전 운용개념과 전술·정비·지속지원 능력을 실전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축적된 장거리 운용 데이터와 연합 대잠전 경험은 캐나다 차기 잠수함 도입사업에서 한국 잠수함의 신뢰성과 경쟁력을 입증하는 '레퍼런스'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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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 매우 높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1일 육군 25사단 지역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의 원인을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부상 장병의 장구류에서는 TNT 성분과 갈색 계열 이물질이 검출됐다. 폭발하지 않은 채 발견된 1발은 북한군 수지(樹脂)반보병지뢰로 추정된다. 합참 현장조사 태스크포스(T/F)장인 권대원 합참차장(육군 중장)은 28일 저녁 국방부 청사에서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권 차장은 "최종조사 결과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로 판정되면, 군사분계선(MDL) 이남에서 정상적으로 작전하던 우리 장병이 북한군 지뢰에 부상을 당한 것"이라며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고, 합당하고 상응한 조치를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 결과는 유엔군사령부와 평가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권대원 합참차장(육군 중장)이 2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25사단 지역 DMZ 내 지뢰 폭발 사고'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권 차장은 "국과수 1차 감정에서 TNT 성분과 갈색 계열 이물질이 검출됐고 철제 파편은 없었다"며 "이번 지뢰 폭발 원인은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사진=국방부 브리핑 화면 캡처]2026.09.29 gomsi@newspim.com ◆폭발 지점 MDL 남쪽 10여m…"철제 파편 없어 아군 지뢰 아냐" = 합참에 따르면, 폭발은 21일 오전 10시 51분쯤 MDL 남쪽 10여m 지점에서 일어났다. 이곳은 북한군이 최근 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형 변화 지역에서 10여m 떨어진 곳이다. 폭발은 2발이었고, 철수 과정에서 1발을 더 발견했다는 진술을 근거로 원점 일대에 모두 3발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국과수 1차 감정 결과는 이날 오후 4시 4분 합참에 통보됐다. 작전 병력의 피복·장구류와 화약흔 채취 거즈 등 10종을 감정한 결과, 방탄헬멧 1개와 방탄조끼 2개 등 3개 품목에서 TNT 성분과 갈색 계열 이물질이 나왔다. 양진혁 합참 작전부장(육군 소장)은 "주 장약이 TNT인 아군 지뢰는 폭발 시 철제 파편이 다량 발생하고 살상 반경이 20m 이상"이라며 "이번에는 철제 파편이 없고 갈색 이물질만 있으며 살상 반경도 상대적으로 작아 아군 지뢰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북한군 지뢰로 판단한 근거로 네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해당 지역에는 아군 지뢰 매설 기록이 없는 반면, 인근에서는 2025년 9월 북한군의 지뢰 매설 흔적이 발견됐다. 국과수 1차 감정에서 갈색 이물질이 검출됐고 철제 파편은 나오지 않았다. 1차 폭발 지점에서 1m가량 떨어진 곳에서 갈색의 북한군 수지반보병지뢰를 봤다는 진술도 있었다. 폭발 지점의 화구와 화염 형태, 장병들의 부상 정도, 작전 인원들의 진술 역시 북한군 지뢰를 가리킨다는 것이 합참의 판단이다. 폭발 당시 영상은 확보되지 않았다. 다만 800여m 떨어진 GP의 집음기에 약 58초 간격으로 비슷한 폭발음 두 번이 녹음됐고, 작전 요원들도 "1분 정도 간격이었다"고 같은 진술을 했다. 양진혁 합참 작전부장(육군 소장)이 2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25사단 지역 DMZ 내 지뢰 폭발 사고'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수색로 개척 종료 시점과 1·2차 폭발 당시의 대형(隊形)을 요도로 설명하고 있다. 양 작전부장은 "철수를 준비하던 공병 요원이 왼발을 내딛는 순간 1차 폭발이 일어났고, 쓰러진 요원을 구하던 중 2차 폭발로 수색대대장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진=국방부 브리핑 화면 캡처] 2026.09.29 gomsi@newspim.com ◆미폭발 1발은 '북한 수지반보병지뢰' 추정…탐지기엔 안 잡혀 = 미폭발 지뢰는 1차 폭발 지점에서 약 1m, 탐지를 마친 수색로 끝에서 5~10㎝ 깊이에 매설돼 있었다. 2차례 폭발 뒤 공병 요원이 무릎을 꿇고 손곡괭이로 땅을 찔러 가며 탈출로를 내던 중 발견했다. 발견한 요원은 "갈색의 네모난 형태에 표면은 매끄러운 플라스틱이고 무늬가 있었다"고 진술했고, 북한군 교리에 나오는 지뢰 사진을 보고는 "대단히 유사하다"고 했다. 주변에서 함께 본 3명의 진술은 '적색', '갈색', '목함지뢰' 등으로 엇갈렸다. 합참 공보실은 이 지뢰를 목함지뢰가 아닌 수지반보병지뢰로 정정했다. 합참 관계자는 "목함지뢰와 형태는 같고 재질만 플라스틱"이라며 "북한이 1969년부터 운용해 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과수가 검출한 갈색 이물질이 나무인지 플라스틱인지는 아직 구분되지 않았다. 지뢰를 수거할지는 29일 현장에서 유엔사와 협의해 판단한다. 지뢰 3발이 1~2m 간격으로 있었는데도 탐지기가 잡아내지 못한 데 대해 합참 관계자는 "탐지기를 바닥에 최대한 붙여 나갔지만, 수년간 쌓인 잡목 등으로 지뢰가 탐지 성능 깊이 아래에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3발 모두 매설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미폭발 1발은 매설로 추정되지만, 터진 2발은 매설인지 유실인지 아직 특정할 수 없다"고 했다. 28일 현장조사에는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과 25사단 작전부사단장 등 40여 명이 참여해 2차 폭발 지점 2m 앞까지 접근했다. 1차 폭발 지점은 여기서 2m 더 떨어져 있다. 조사단은 작전 병력의 군장과 방탄헬멧, 지뢰화를 확보하고 웅덩이 형태의 화구 2곳을 육안으로 확인했다. 목격 진술이 나온 지뢰 추정 물체와 잔해물까지는 가지 못했다. 합동조사팀 조사도 시간 관계상 진행하지 못해 29일 다시 들어간다. 지난 28일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과 25사단 작전부사단장 등 40여 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이 '25사단 지역 DMZ 내 지뢰 폭발 사고' 원점 일대에 접근해 촬영한 현장 모습이다. 흰색 원 두 개는 지뢰 폭발로 생긴 웅덩이 형태의 화구로, 아래쪽이 2차 폭발, 위쪽이 1차 폭발 지점으로 추정된다. 조사단은 2차 폭발 지점 2m 앞까지 접근했고, 1차 폭발 지점은 거기서 2m 더 떨어져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6.09.29 gomsi@newspim.com ◆1차 폭발 뒤 전우 구하다 2차 폭발…GP 집음기에 58초 간격 폭발음 = 이날 합참은 사고 경위도 처음으로 자세히 공개했다. 이번 작전은 북한군의 지뢰 매설 추정 지역을 유엔사와 함께 조사하기 위해 새 수색로를 여는 작전이었다. 수색대대장 등 18명은 GOP 철책에서 소형 전술차량과 산악 바이크로 추진철책 소통문까지 이동한 뒤, 기존 수색로를 따라 걸어 들어갔다. 이어 MDL 방향으로 수십 년간 사람이 드나들지 않은 수풀 지대를 공병 요원이 앞장서 탐지와 예초를 번갈아 하며 약 200m 전진했다. 18명 가운데 9명은 탐지조·지휘조·작전지원조로 앞에 섰고, 나머지 9명은 20~100여m 뒤에서 통신, 후방 경계, 의무 지원을 맡았다. MDL에 근접했다고 판단한 대대장이 철수를 결심했고, 철수를 준비하던 공병 요원이 왼발을 내딛는 순간 1차 폭발이 일어났다. 주변 3명이 동시에 쓰러졌고, 수색 요원이 화구에 빠진 요원을 끌어내던 중 2차 폭발이 이어졌다. "괜찮아?"라고 외치며 달려가던 대대장이 쓰러졌다. 대대장은 왼쪽 발목에 심한 부상을, 오른쪽 허벅지 등에 파편상을 입었다. 서 있던 정보참모는 얼굴 등에 파편상을 입었고, 1m 옆에 웅크리고 있던 수색 요원은 다치지 않았다. 지난 21일 육군 25사단 지역 DMZ 지뢰 폭발 사고 직후, 메디온 의무후송헬기에서 하강한 응급구조사가 중상을 입은 수색대대장을 호이스트에 결속하고 있다. 장병들은 폭발 직후 지혈 조치를 한 뒤 수색대대장을 2인 1조로 안고 옮기다가 들것으로 교대해 가며 약 200m 떨어진 호이스트 지점까지 후송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6.09.29 gomsi@newspim.com GOP 대대는 오전 10시 59분 의무사령부 의료종합상황센터에 지원을 요청했다. 메디온 의무후송헬기 3대가 차례로 출동했다. 합참의 요청에 유엔사는 11시 38분 DMZ 진입을 승인했고, 헬기는 11시 40분쯤 진입했다. 장병들은 대대장을 2인 1조로 안고 옮기다가 들것으로 교대해 가며 약 200m 떨어진 호이스트 지점까지 후송했다. 대대장과 공병 중사는 호이스트로 각각 헬기에 올라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고, 나머지 인원도 모두 헬기 2대로 후송돼 정밀검진을 받았다. 18명 중 15명은 퇴원했고 중상자 2명과 경상자 1명은 입원 중이다. 대대장의 지뢰 덧신 착용 여부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일부는 착용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면서도 "조사 중인 사안이라 단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대대장은 중환자실에 있어 아직 면담하지 못했다. 지난 21일 육군 25사단 지역 DMZ 지뢰 폭발 사고로 중상을 입은 수색대대장이 호이스트에 결속된 채 메디온 의무후송헬기로 끌어올려지고 있다(흰색 원). 수색대대장은 첫 번째 헬기에, 부상한 공병 중사는 두 번째 헬기에 태워져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장에 하강한 응급구조사는 "수색 요원들의 신속한 응급처치가 출혈을 최소화해 더 큰 피해를 막았다"고 진술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6.09.29 gomsi@newspim.com ◆"고의 지연 없었다"…매설 시점·고의성 판단은 유보 = 현장조사 지연 논란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축소·은폐, 북한 눈치 보기, 상부 지시 같은 의혹은 일절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현장 안내를 맡을 작전 병력이 모두 입원해 있었고, 1군단장이 직무배제된 상황이었다는 설명이다. 22일 합참의장 주관 상황평가에서 군단장 직무대리가 29일 투입을 건의했고, 의장은 이를 승인하면서 앞당길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했다. 25일 의장이 25사단을 방문했을 때 직무대리가 "제한 사항이 해소돼 더 일찍 들어갈 수 있다"고 건의해 일정이 27일로 당겨졌다고 합참은 밝혔다. 안내를 맡은 수색중대장, 공병중대장, 공병 중사 3명은 23일 퇴원했다. MDL에서 10여m까지 접근한 경위도 논란이다. 합참 관계자는 "최초 계획 경로의 개척이 어려워 대대장이 더 양호한 지역으로 판단한 곳으로 갔다는 중대장 진술이 있지만, 대대장에게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다. 사고 초기 '수십m 떨어진 곳'이라고 알린 데 대해서는 "통신 난청 지역이라 위치를 찍은 지점과 차이가 있었고 GPS 오차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족보행로봇 등 무인장비는 시험해 봤지만 덩굴과 급경사 때문에 기동이 어려워 투입하지 않았다. 북한군의 지형 변화는 지난해 9월 위성영상으로 처음 식별됐다. 작업 시기는 지난해 8~11월로 추정되지만, 북한군 병력의 활동이 직접 포착되지는 않았다. 매설 시점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당시 표시한 흔적보다 바깥에 있어 과거에 매설한 지뢰일 가능성도 있다"며 "양면성이 있다"고 했다. 고의성 판단도 유보했다. 합참 관계자는 "2015년 목함지뢰 도발은 우리 장병이 매일 드나드는 통문 앞뒤에 심은 것이어서 의도가 명확했다"며 "이번 지역은 50여 년간 사실상 가지 않은 곳이라 아군 병력을 노렸다고 보기에는 제한이 있다"고 말했다. 2015년 8월 10일 북한군 목함지뢰 도발 현장인 경기 파주 서부전선 GP 추진철책 통문에서 국방부 출입기자들이 취재하고 있다. 당시 한·유엔사 합동조사단은 현장에서 철제 용수철·공이 등 잔해물 43점을 수거해 북한군 목함지뢰 3발이 의도적으로 매설된 것으로 결론 냈다. 폭발 지점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내려가는 경사지라 떠내려온 지뢰일 가능성도 배제됐다. [사진= 국방일보] 2026.09.29 gomsi@newspim.com MDL에 대해서도 "1292개 표지판이 촘촘히 있는 것이 아니어서 남북 간, 유엔사와도 인식 차이가 있다"며 "북한이 자기 땅으로 여겨 매설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군은 유엔사와 MDL 기준선을 일치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군은 사고 이후 DMZ 2단계 수색로 개척 작전을 잠정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평가하고 있다. 대응 수위에 대해 양 작전부장은 "최종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합참은 군사적으로, 국방부는 정책적으로 모든 옵션을 올려놓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gomsi@newspim.com 2026-09-2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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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 靑 신규 참모 6명 재산공개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올해 6월 21일 임명된 청와대 신규 참모 가운데 박지영 사법제도비서관이 92억여 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배우자 명의로 주택 2채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는 김경자 사회수석비서관 1명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관보에 게재한 9월 수시 재산등록사항을 살펴보면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신규 재산공개 대상자 6명 중 박 비서관이 92억1772만 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어 성기홍 홍보소통수석비서관이 86억6347만 원, 한찬식 민정수석비서관이 58억6067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강건작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10억4150만 원, 김태근 자치발전비서관은 5억5398만 원, 김경자 수석은 5억748만 원을 신고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 김경자 수석, 성남 태평동에 아파트·다가구주택 보유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권을 가진 주택을 기준으로 다주택 여부를 판단하면 신규 참모 중 다주택자는 김 수석뿐이다. 김 수석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선경태평아파트(35.51㎡·1억6700만 원)와 같은 지역의 다가구주택(59.91㎡·2억2200만 원)을 본인 명의로 신고했다. 두 주택에는 임대보증금 채무가 각각 1000만 원, 1466만 원 잡혀 있다. 김 수석은 예금 8474만원을 신고했다. 임대보증금과 은행 대출을 합친 채무는 1억7502만원이었다. ◆ 박지영 비서관, 반포자이 부부 공동명의…임대보증금 29억5000만원 박 비서관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아파트(165.45㎡)를 본인(132.39㎡)과 배우자(33.06㎡) 지분으로 나눠 신고했다. 신고가액은 본인 지분 36억6400만 원, 배우자 지분 9억1600만 원으로 모두 45억8000만 원이다. 이 아파트에 걸린 임대보증금 29억5000만 원은 채무로 올렸다. 박 비서관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센트럴파크 아파트 전세권(114.50㎡·21억3000만 원)도 신고했다. 배우자는 전북 군산·김제·완주 일대 밭과 임야 지분 1억2779만 원어치를 보유했다. 금융자산 규모도 컸다. 박 비서관 일가의 예금은 28억5785만 원, 증권은 24억440만 원이었다. 박 비서관 본인은 한국전력 3853주, 한화오션 1371주, 삼성전자 422주 등 상장주식 8억9937만 원어치를 신고했다. 배우자는 LS 일렉트릭 1321주, 이수페타시스 1750주, 한국전력 5030주 등 13억1834만 원어치를 보유했다. ◆ 성기홍 수석, 대치우성 부부 공동 39억 성 수석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우성 아파트(125.17㎡)를 배우자와 절반씩 나눠 보유했다. 지분별 신고가액은 각 19억5000만 원으로, 모두 39억 원이다. 본인·배우자 기준으로는 1주택자다. 성 수석 일가의 예금은 14억1605만 원, 증권은 13억6567만 원으로 집계됐다. 성 수석 본인은 삼성전자 2194주와 SK하이닉스 6주, 달바글로벌 192주 등 상장주식 8억3159만 원어치를 신고했다. 연합인포맥스 비상장주식 248주(4162만 원)도 갖고 있다. 배우자는 미국 국채 등 채권과 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브로드컴 등 해외 주식을 보유했다. 성 수석은 비트코인 0.74개(7187만 원)도 신고했다.  ◆ 한찬식 수석, 서초 아파트분양권·강남 아파트 전세권 보유…채무 10억 한찬식 수석은 소유권을 가진 주택 없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디에이치 클래스트' 아파트 분양권(130.96㎡·25억5665만 원)을 신고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현대2차아파트 전세권(165.08㎡·12억 원)도 함께 올렸다. 한 수석의 배우자는 경기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근린생활시설 지분(14억6559만 원)과 경남 산청군 임야(1억4410만 원)를 보유했다. 장남·장녀·차녀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임야 지분을 각각 1307만 원어치씩 신고했다. 한 수석은 농협은행 9억 원을 포함해 금융채무 9억5178만 원을 신고했다. 가족 전체 채무는 10억350만 원이었다. 한 수석 본인은 반얀트리클럽 앤 스파 서울 회원권(1억5000만 원)을, 배우자는 서울클럽 회원권(5000만 원)을 보유했다. ◆ 강건작 1차장·김태근 비서관, 1주택 강 1차장은 서울 은평구 불광동 메트로타워 아파트(104.49㎡)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보유했다. 지분 가액을 합치면 8억9000만 원이다. 강 1차장은 예금 2억340만 원, 채무 7155만 원을 신고했다. 김 비서관은 울산 중구 태화동 일신아파트(59.84㎡·1억1300만 원) 1채를 본인 명의로 신고했다. 김 비서관 일가는 예금 2억2180만 원, 증권 2억1887만 원을 보유했다. 배우자는 로킷헬스케어 1260주와 삼성전자 200주, 삼양식품 26주 등을 신고했다. 박 비서관은 모친, 김 비서관과 강 1차장은 장남에 대해 독립생계유지 등을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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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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