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대니 구, 장사익·송소희·강은일, 정훈희·송창식 등 유명 아티스트 기획공연
12월 4~27일까지 강릉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등 다양한 음악회 열려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는 12월 한 달간 다양한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풍성한 연말 분위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강릉시립미술관 솔올에서는 세계적 팝아트 작가 캐서린 번하드의 특별전이 내년 1월 18일까지 열린다. 회화, 설치, 드로잉 등 140여 점과 6미터 대형 신작이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11월 28일에는 직장인을 위한 '뮤지엄 나이트: 퇴근 후 미술관' 프로그램이 운영돼 큐레이터가 직접 작품 해설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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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시, 연말 '문화·예술행사' 풍성...'캐서린 번하드' 신작 공개.[사진=강릉시] 2025.11.26 onemoregive@newspim.com |
강릉시립미술관 교동에서는 밴드 잔나비 앨범 커버로 유명한 콰야 작가의 회화전이 2026년 1월 11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전시 연계 상시체험과 정기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는 강릉시립합창단과 강릉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을 비롯해 조수미, 대니 구, 장사익·송소희·강은일, 정훈희·송창식 등 유명 아티스트의 기획공연이 이어진다.
12월 4일 강릉시립합창단 제123회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12월 27일까지 다양한 음악회가 열린다. 특히 12월 4일 공연에는 강릉시민 70여 명이 참여한 페스티벌 콰이어가 함께해 지역민과의 소통을 이어간다.
모루도서관과 초당작은도서관에서는 크리스마스 포토존, 마술쇼, 영화 상영, 쿠키·도넛 꾸미기, 페이스페인팅, 기념품 증정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초당작은도서관은 드레스코드 이벤트, 산타 책 찾기, 생화 리스·오너먼트·슈톨렌 빵도마·케이크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주말마다 운영한다.
한이정 문화체육시설사업소장은 "한 해 동안 쌓인 감사의 마음을 다양한 전시와 공연으로 전하고 싶었다"며 "12월 동안 시민과 방문객들이 문화와 바다가 어우러진 강릉에서 추억에 남는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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