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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UAE서 가장 큰 구체적 성과…협업 분야 정리·구체적 사업 발굴"

기사입력 : 2025년11월24일 20:19

최종수정 : 2025년11월25일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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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에 비서실장이 특사로 가서 정리"
인공지능 등 7개 분야 MOU 체결
이집트엔 아쉬움…"사전 준비 철저히 했더라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념 중동·아프리카 순방 중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가장 큰 구체적 성과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튀르키예로 이동 중인 공군 1호기 안에서 언론과 기내 간담회를 열고 기억에 남는 성과와 관련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오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튀르키예로 이동 중인 공군 1호기 안에서 언론과 기내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KTV]

이 대통령은 "사전에 (강훈식) 비서실장이 특사로 가서 협업할 수 있는 분야들도 많이 정리했고 구체적 사업도 다 발굴을 했다"며 "이 덕분에 아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큰 성과가 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57분간 정상회담을 갖고 인공지능(AI)과 원자력 신기술, 우주협력 분야를 포함한 7가지 분야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AI협력 분야에서는 구체적으로 ▲한-UAE 전략적 AI협력 프레임워크(한국 과학기술부총리-UAE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 ▲AI분야 협력에 관한 MOU(한국 과학기술부총리-UAE AI부 장관) ▲원자력 신기술, AI와 글로벌 시장 협력 파트너십 MOU(한국 한국전력공사 사장–UAE 원자력공사(ENEC) 사장) 등을 체결했다.

[서울=뉴스핌]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9일(현지시간) 김혜경 여사와 함께 UAE에 파견된 아크부대 장병들을 만나 격려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11.20 photo@newspim.com

또 ▲우주협력에 관한 MOU(한국 우주항공청장-UAE 우주청 이사장) ▲한-UAE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경제협력위원회 행정과 운영 MOU(한국 산업통상부 장관-UAE 대외무역부 장관) ▲바이오헬스 분야 포괄적 협력에 관한 MOU(한국 식약처장-UAE 의료제품규제기관(EDE) 의장) ▲지식재산 분야에서의 심화 협력에 관한 MOU 개정에 관한 약정(한국 지식재산처장-UAE 경제관광부 장관) 등을 체결했다.

이 대통령은 또 UAE 이후 공식 방문한 이집트의 경우 "이집트 대통령도 그렇고 우리 실무진들도 크게 기대를 안 했던 것 같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이집트에 도착해 압델 파타 알시시 대통령과 111분간 단독 및 확대 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제가 알시시 대통령하고 예정시간의 2배 가까이 대화를 했는데 마지막에 한국과 이집트 간에 협력에 대해서 매우 구체적인 좋은 제안들을 많이 해주셨다"며 "처음에는 얘기하지 않았던 것인데 마지막에 저하고 둘만 남았을 때 카이로 공항을 확장할 계획인데 거기가 아마 3~4조원 정도 들지 않겠냐고 얘기를 했다. 그걸 한국기업들이 좀 맡아서 확장하고 운영도 해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그 외에도 예를 들면 방위산업 협력, 구체적 협력 이야기도 많이 해서 우리가 미리 좀 구체적으로 노력하고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더라면, 또 오랫동안 교류 협력을 축적해왔더라면 지금의 이집트-한국 관계를 훨씬 넘어서는 더 밀도 있는 더 큰 협력이 가능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한편으로는 아쉽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지금이라도 잘 됐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부연했다.

pc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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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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