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글로벌 빅테크 러브콜 속 데이터 센터 '허브' 꿈꾸는 인도...관건은 전력보다 '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구글·아마존·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와 인도 기업, 대규모 데이터 센터 구축 중
인도 데이터 센터 용량, 올해 1.4GW 수준서 2030년 9GW로 확대 전망
인도 전체 전력 설비용량 대비 데이터 센터 수요는 1% 미만으로 '긍정적'
세계 최악의 물 부족 국가, 데이터 센터 용수 공급 부담에 생활 용수 부족 우려도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글로벌 빅테크와 현지 기업들의 투자가 몰리며 인도가 데이터 센터의 핵심 허브로 부상했다. 그러나 데이터 센터는 막대한 전력 소비량과 함께 대규모 냉각수를 필요로 해,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인도가 데이터 센터 허브로서의 성장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와 현지 기업, 데이터 센터 구축 박차 

글로벌 빅테크들은 최근 앞다투어 인도 내 데이터 센터 건립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달, 세계 최대 기술 기업인 구글은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샤카파트남에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센터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향후 5년간 150억 달러(약 22조 335억 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N. 찬드라바부 나이두 안드라프라데시 주총리는 "미국 본사의 데이터 센터 설립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구글이 5년 후 투자를 두 배로 늘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들의 필요에 따라 항상 기회가 열려 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이자 AI 기업인 아마존은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확장을 위해 2030년까지 인도에 127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고, 오픈AI도 인도에 1GW 규모의 데이터 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 외에 인도 대기업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와 아다니도 각각 3 GW, 1GW 규모의 초대형 데이터 센터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바르티 에어텔의 데이터 센터 부문인 넥스트라 데이터(Nxtra Data)는 향후 3~4년간 450억~600억 루피(약 7456억~9942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고, 요타 인프라스트럭처는 향후 6개월 내에 자체 데이터 센터 용량을 1.3GW까지 확장하기로 했다.

현재 인도에는 약 150개의 데이터 센터가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도 데이터 센터 시장은 이번 회계연도(2025/26회계연도, 2025년 4월~2026년 3월)에 전년 동기 대비 20.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번 회계연도 성장률은 2024/25회계연도의 29.2%에서 소폭 둔화한 것이지만, 다른 IT 부문보다는 여전히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비즈니스 스탠다드(BS)는 지적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제프리스는 올해 약 1.5~1.7기가와트(GW) 수준인 인도의 데이터 센터 용량이 2030년 8GW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인도 부동산 컨설팅 회사 JLL은 "아마존과 구글·메타·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와 릴라이언스·아다니 등 인도 대기업들이 5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함에 따라 2030년까지 데이터 센터 용량이 9GW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데이터센터 장비 [사진=블룸버그]

◆ 물 부족 국가...물 사용량 큰 데이터 센터에 지속적인 공급 여부가 관건 

인도 데이터 센터 산업의 급성장이 기대되지만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려의 시각도 상당하다.

데이터 센터 가동에는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고, 데이터 센터의 전력 효율 및 안정성을 위해서는 냉각 시스템이 중요한데, 인도는 전력 공급 불안정과 물 부족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의 데이터 센터 전력 수요는 올해 9월 말 기준 인도 전체 전력 설비용량(500GW)의 1% 미만으로 아일랜드(20%)나 미국(4%)보다 낮다. 이 점에서는 성장 잠재력이 낙관적이지만 특정 지역에 대규모 데이터 센터가 밀집되면 지역 전력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고, 전기 요금이 인상될 수 있다.

전력보다 큰 문제는 물이다. 글로벌 기업들은 대체로 액체냉각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고, 이러한 시스템에는 물 공급이지속적으로 필요하다.

BS에 따르면, 1MW 규모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연간 2550만 리터의 물이 필요하지만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물이 부족한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인도 인구는 세계 인구의 18%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가 보유한 수자원은 전 세계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데이터 센터의 물 소비량이 올해 1500억 리터에서 2030년 3580억 리터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는 상황에서, 냉각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물 공급 가능성이 데이터 센터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의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데이터 센터에 물 공급이 집중될 경우 생활 용수 부족 문제가 초래될 수 있다. 

실제로 인권단체 인권포럼(HRF)은 구글이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의 비자그를 투자 목적지로 선정한 것을 비판한다. 비자그가 불규칙한 강우량과 기후 변화로 이미 심각한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구글 프로젝트가 지역의 지하수 고갈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JLL 아시아 태평양 및 인도 데이터 센터 연구 책임자인 지테시 카를레카르는 "물과 전력 중 어느 것이 더 필요한지 고려해야 한다"며 "생활 수요와 균형을 맞춰야 하는 상황에서 물 사용량이 더욱 민감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융위·방미통위 내년 세종行...외교·안보 부처도 이전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정부가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주요 국가기관의 청사를 새로 지어 세종시로 이전한다.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상 독립청사가 필요한 17개 기관, 공무원 6934명이 대상으로 2031년경 이전을 목표로 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관련' 브리핑에서 "신축 후 이전하는 기관으로는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해당되며,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에 맞는 최적의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독립청사와 특수시설이 필요한 17개 기관, 6934명은 업무 특성에 맞는 청사를 신축한 뒤 이전하겠다"며 "해당 기관들은 내년부터 청사 신축 작업을 시작하면, 2031년경에는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 행정안전부] 이번 이전 대상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총 44개 기관, 공무원 정원 기준 9929명이다. 윤 장관은 "현재 수도권에 있는 총 142개의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중앙부처는 모두 세종으로 이전하되 직접 대민서비스를 담당하는 소속기관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관별 업무 특성과 청사 확보 여건에 따라 임차청사를 활용한 조기 이전과 독립청사 신축 후 이전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독립청사가 필요하지 않은 27개 기관은 2027년 중 단계적으로 세종으로 이전한다. 윤 장관은 "상반기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재외동포청 등 6개 기관의 이전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각 부처 소속기관 및 각종 자문위원회 등 나머지 19개 기관의 이전을 추진하여 임차청사 활용 기관은 내년 안에 이전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는 행복도시법 개정 시기에 맞춰 이전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관련 기관은 이번 이전 일정과 별개로 검토한다. 윤 장관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연계기관의 이전은 대통령 집무실 완전 이전 시기 등을 고려하여 별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포그래픽=챗GPT] 정부는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 이전을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한다. 현행 행복도시법상 이들 5개 부처는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돼 있다. 정부는 국회와 협력해 해당 조항을 개정하고 이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를 이전 제외기관에서 삭제하는 행복도시법 개정과 필요한 예산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공무원과 가족의 정착을 위한 주거·교통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윤 장관은 "기관 이전은 공무원과 가족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충분히 소통하며 이전에 따른 어려움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은 단순히 정부의 공간을 옮기는 데 그치는 일이 아니다"라며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토를 균형있게 활용하는 공간전략이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성장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기관 이전과 업무방식 개선을 함께 추진하여, 행정수도 세종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2026-10-13 14:12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DAY OFF SEOUL' 포스터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