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가 민선 8기 3년 차 공약 이행률 83.6%를 기록하며 도시 기반 정비, 생활 인프라 확충, 투자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청주시는 19일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에서 공약 이행 시민평가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3년 공약 이행 평가 종합 보고회'를 열어 88개 공약 과제의 추진 현황과 성과를 공유했다.

이범석 청주시장. [사진=뉴스핌DB]

이 중 12건은 완료, 43건은 이행 후 계속 추진, 32건은 정상 추진 중으로 집계됐다.

평가위원들은 대부분의 공약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요 성과로는 청주시 자원봉사센터 이전 확충 사업 완료, 무심천·미호강 친수 공간 조성 사업을 통한 환경 정비 및 시민 여가 공간 확충,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청주시청 신청사 착공 등을 꼽았다.

또한 권역별 주차장 확충으로 2,168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주차난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제 분야에서는 34조 2,884억 원 규모의 대기업 및 유망 기업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했다.

오송 제3생명과학단지 국가산업단지 승인과 바이오 메디컬 캠퍼스 타운 조성,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등 첨단 산업 기반 구축도 추진 중이다.

청주시청 임시청사.[사진=뉴스핌DB]

청주국제공항 복합 거점 도시로 성장할 오창 제4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국책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으로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건설, 청주 법무 시설 이전, 충청권 광역 철도 민자 적격성 조사 통과 등이 포함된다.

이는 청주시가 100만 자족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추진 동력이 될 전망이다.

주재구 공약 이행 시민평가위원장은 "지난 3년간 공약 이행 과정을 꼼꼼히 점검한 결과 공약 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약 완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