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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3분기 영업익 1305억...백화점·해외 사업 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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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조4101억원 전년比 4.4% 감소..영업익 1305억 15.8% ↓
국내 그로서리 영업손실 283억원 적자 전환...자회사 부진도 한몫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쇼핑의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쇼핑은 7일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4101억원, 영업이익 130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15.8%씩 감소한 수준이다.  

올해 1~3분기 누계 매출액은 10조2165억원, 영업이익 3194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8%, 2.0%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409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롯데쇼핑 2025년 3분기 실적 표 [사진=롯데쇼핑]

3분기 롯데쇼핑은 백화점에서 견조한 실적 개선세를 지속했고, 해외사업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로서리 사업에서의 어려운 영업 환경과 하이마트의 지난해 일회성 이익의 역기저 영향 등으로 연결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투자 부동산의 일회성 손상 인식으로 적자 전환했다.

국내 그로서리 순매출은 1조3035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85.1% 급감했다. 1~3분기 누계 매출은 2조29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줄었고, 283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전경 [사진=롯데쇼핑]

반면 국내 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등 대형점 중심으로 매출 호조를 보이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국내 백화점 순매출은 7343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96억원으로 전년 대비 9% 신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수익성 부진을 어느 정도 상쇄했다. 이는 3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이 증가, 꾸준한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3분기 들어 패션 매출이 호조를 보이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고, 외국인 관광객 증가 효과로 외국인 고객 매출도 크게 늘며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본점은 3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 늘었고, 구성비도 19%까지 증가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쇼핑 코스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추석 명절 시점차와 소비쿠폰 사용처 제외 등 어려운 영업환경 영향을 받은 국내 그로서리 사업은 영업 외적인 요인이 더해져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해외 사업도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백화점과 마트의 해외 사업은 5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 성장을 기록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총매출이 28.6% 증가했고, 지난 2023년 오픈 후 분기 최대 흑자를 달성하며 베트남 사업을 이끌었다. 지난달 개점 2주년을 맞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누적 방문객이 하노이 인구의 3배에 달하는 2500만명을 넘어섰고, 누적 매출액 6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하노이 현지 최고의 대표 쇼핑몰로 부상했다.

해외 마트는 도매와 소매 공간을 접목해 하이브리드 매장으로 리뉴얼한 인도네시아 발리점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성공적인 리뉴얼 효과를 누렸다.

롯데쇼핑 CI. [사진=롯데쇼핑]

자회사 실적도 부진했다. 이커머스 사업인 롯데온도 포트폴리오 조정 영향으로 매출이 226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줄었으나, 영업손실 규모는 266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매출총이익율 개선과 운영 효율화로 영업손실을 절반 이하로 크게 줄였다. 이커머스는 최근 6분기 동안 매분기 적자를 전년 대비 축소해오고 있으며, 꾸준히 영업이익 개선세를 유지하고 있다.

자회사인 홈쇼핑은 이익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재정비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증가했다. 롯데홈쇼핑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2113억원, 103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6%, 4.8% 증가했다.

하이마트의 3분기 매출은 6525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9.3% 급감한 19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발생한 대규모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 효과를 거둔 것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컬처웍스는 특화관 강화 효과와 해외사업 실적 개선으로 올 들어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롯데쇼핑은 4분기 연말 성수기를 맞아 집객 및 영업활동에 집중해 실적 성장을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백화점은 잠실점에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가 지난 9월 오픈한 데 이어, 본점과 인천점 등 대형 점포의 주요 상품기획(MD) 리뉴얼 오픈이 예정돼 있다.

이달 20일부터는 크리스마스 인증샷 성지로 자리잡은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을 선보이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고객들의 발길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마트·슈퍼는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를 중심으로 그로서리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년 본격 가동을 준비하고 있는 e그로서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목표다. 해외사업에서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실적 확대를 가속화하고, 해외 마트는 K푸드 중심의 그로서리 전문점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수익성 개선과 성장 기반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원재 롯데쇼핑 재무지원본부장은 "백화점이 3분기 연속, 해외사업은 5분기 연속으로 꾸준히 전년대비 실적 성장이 이뤄지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곧 다가올 연말 성수기에도 다양한 콘텐츠로 영업활동에 집중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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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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