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내란 특검의 국힘 '막판 몰아치기'…정당해산 근거 마련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특검, 추경호 본회의 개의 통보 직후 의총 장소 변경에 주목
계엄 해제 표결 참여 의사 없고, 본회의장서 '나오라'는 지시로 해석
법조계 "추 의원 구속, 위헌정당해산심판 기폭제 될 것"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특검)가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와 함께 관련 공범 수사를 이어가는 등 막판 몰아치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특검이 추 의원 신병확보에 성공할 경우 비슷한 의혹을 받는 나머지 국민의힘 의원들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를 근거로 국민의힘을 겨냥한 위헌정당해산심판 청구 주장도 재점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전날 법원으로부터 받은 체포동의요구서를 법무부에 송부했다. 법무부가 대통령 재가를 거쳐 체포동의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하면, 국회는 처음 열리는 본회의에 이를 보고하고 24시간이 지난 뒤부터 72시간 이내에 표결을 진행해야 한다. 72시간이 넘을 경우 보고된 이후 최초로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이 진행된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와 당사 등으로 여러 차례 바꿔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추 의원은 지난 9월 기자회견을 통해 당시 표결 참여·불참 관련 어떠한 언급·지시가 없었으며, 의총 장소를 여러 차례 바꾼 것도 국회 상황 등을 고려한 것이라 주장했다.

하지만 특검은 결과적으로 추 의원이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것에 주목하고 있다.

국회 본회의 개의가 통보된 직후 의총 장소를 바꾼 것은 추 의원이 사실상 표결에 참여할 의사가 없었고, 본회의장에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나오라'는 뜻으로 해석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18명만이 표결에 참여했다.

아울러 특검은 추 의원의 이같은 행동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그의 측근들과 소통 이후 이뤄진 것은 아닌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추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국회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홍철호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 한덕수 전 국무총리, 윤 전 대통령과 잇따라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 의원은 윤 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비상계엄을 미리 알리지 못해 미안하다'는 언급만 있었다고 주장하지만, 특검은 두 사람이 계엄 해제 표결이나 비상계엄 선포 이후 대응을 두고 논의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특검이 추 의원의 신병을 확보하면 공범으로 의심되는 나머지 의원들에 대한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앞서 박지영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증인신문, 추가 조사를 통해 공범 가능성에 대한 구체적 인지가 가능할 것 같다"며 "지금 단계에선 추 의원의 공범 가능성은 있지만 소명의 정도가 약한 것 아닌가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특검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다수의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기소 전 증인신문 청구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추 의원의 구속이 국민의힘에 대한 위헌정당해산심판 청구에 '기폭제' 역할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치권에 밝은 한 변호사는 "얼마 전까지는 관련 내용이 오가다가 현재는 잠잠해진 상태"라면서도 "하지만 추 의원이 구속될 경우 지지자를 고려해서라도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에선 이를 검토하는 움직임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 전 원내대표가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했다는 사실이 확인된다면 내란 주요 임무 종사자가 될 것"이라며 "추 전 원내대표가 유죄를 확정받으면 내란에 직접 가담한 국민의힘은 열 번이고 백 번이고 정당 해산감"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14일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이) 계엄 해제에 참여하지 않은 것에 계엄에 부화수행하기 위한 고의가 있었다는 점이 (특검)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다면 그에 따른 처분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위헌정당해산심판 청구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